[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는 한밭수목원이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제25회 우리꽃 전통생활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식물 나들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한밭수목원에서 직접 가꾸고 기른 봉선화, 원추리, 도라지 등 우리꽃과 아주까리, 수세미, 조롱박 등 전통생활식물 250종 3100여 점이 약용식물, 허브식물, 수생식물 등 주제원별로 수목원 곳곳에 전시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봉선화 물들이기, 화분 만들기와 윷놀이, 투호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포토존에서는 가족, 연인과 즉석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다.
특히 잔디광장 중앙에 대형 한꿈이 꽃탑과 꽃조형물을 비롯해 PET병을 재활용한 바람개비, 옛날 우물펌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며, 야간에는 경관조명으로 LED 꽃마차, 장미정원 등 색다른 분위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기간 중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청춘마이크’, ‘2018 견우직녀축제’ 등 문화행사와 ‘세계희귀애완동물전시’, ‘식물세밀화 전시’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한밭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년에 비해 전시장 규모는 물론 체험프로그램, 연계행사, 경관조명 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밭수목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