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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강서 밤샘공연 열려요”… 한강몽땅 여름축제 피날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베스트 프로그램 3개를 선정해 이번 주말 한강공원에서 선보인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올 여름, 야외 수영장부터 서커스, 종이배 경주, 다리밑 영화관까지 약 한달 간 도심 속 피서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끝을 향해가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는데 끝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시민, 다시 휴가를 떠나고 싶지만 다녀올 수 없는 직장인 모두 이번 주말 서울시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피날레 ‘베스트3 축제’로 초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첫번째는 오는 18일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서울인기페스티벌’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여름 밤의 밤샘 문화축제인 서울인기페스티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이어진다.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1기 출신들이 주축이 돼 기획한 페스티벌로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뮤지션, DJ들의 9시간 연속 릴레이공연를 통해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한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출연진은 ▲공중그늘 ▲유기농맥주 ▲불싸조 ▲새소년 ▲이랑 등 8팀의 밴드공연과 ▲C’est Qui ▲Soi48 ▲Happy Colors Seoul 등 6명의 DJ 공연이 준비됐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하부 잔디밭에서는 ‘한강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고 환경보존을 실천하는 뜻깊은 축제로 행사기간 16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된다.


페스티벌에는 이노마드, 한국에너지공단, 정기레저, (재)환경재단, 네셔널지오그래픽코리아 등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34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휴대용 수력발전기 100개로 직접 발전한 ‘그린영화관’은 이색 볼거리다. 저녁 8시부터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 한켠에서 진행되는 마켓에서는 태양광으로 발전해 만든 커피부터 유기농 나물을 이용한 주먹밥, 100%식품첨가물로 만든 발포형 천연살균제까지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패션쇼는 전문패션모델, 시민 모델, 시니어모델 총 7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패션쇼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복디자이너브랜드인 영지한복 30여벌, 2부에서는 윤종규 디자이너의 ‘휴먼&내츄럴’ 주제로 의상 30여벌이 선보여지며, 3부에서는 ‘미래를 향한 우리 서울’을 표현한 신의안, 김주영 등 뉴제너레이션 패션디자이너들의 의상 15벌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며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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