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허성곤)은 오는 15일과 16일 동상동 종로길 김해전통시장 입구 일원에서 2018 문화다양성 마을축제 ‘종로난장’를 개최한다.
김해문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무지개다리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종로난장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생활동호회 공연, 체험프로그램, 캠페인, 프리마켓, 먹거리체험 등의 행사가 펼쳐져 이주민과 선주민, 시민간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구도심 동상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4년 이후 5회 연속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어서와~ 종로길은 처음이지?’라는 부제로 공연, 전시, 프리마켓, 영화,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동상동 종로거리 일원에서 ▲문화다양성 캠페인 ‘차이를 즐기자 in 김해’ ▲협력 유관 기관들과 함께하는 전시·체험부스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종로길 아트마켓 ▲웹툰 공모 당선작 전시 ▲지역상인과 이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종로길 곳곳에서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길 프린지와 생활문화동호회 무대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합창단, 댄스그룹 등 지역 아티스트들과 동호회 17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영화 잇수다’는 작품상영과 토크쇼를 결합한 야외영화 상영회다. 영화 ‘시선 너머(2010)’ 상영 후 해설자와 게스트가 함께 출연해 인권에 대한 멘토링 토크쇼를 이어나간다. 이 프로그램은 15일 오후7시40분께 원불교 김해교당에서 진행된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종로난장’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동상동 종로거리를 중심으로 여러 구성원이 서로 어울려 문화적 차이를 즐기고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라며 “문화다양성 확산 및 마을공동체의 가치 실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