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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하나 되는 댄스필름 페스티벌” 천안춤영화제 개막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지난 6일 ‘천안춤영화제’를 개막했다. 


‘영화와 함께 춤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1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천안춤영화제는 천안시가 후원하고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이 주최하며 천안춤영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민경원)가 주관한다.


천안춤영화제는 지난해에 처음 시작해 ‘춤’이라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주제로 폭넓은 관객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천안춤영화제는 ‘탭댄스’ 와 ‘울트라바이올렛’을 주제로 삼아 우아하면서도 심장 박동을 두드릴 수 있는 신나는 3일간의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야우리시네마,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천안낭만극장 등 총 네 곳에서 진행되며, 흥행작 영화 ‘라라랜드’부터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 17편의 특색 있는 단편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탭댄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배우 미즈타니 유타카가 주연·연출한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둔 작품 ‘탭 더 라스트 쇼’가 상영됐다.


개막 공연 또한 국내 최정상급 댄서들로 구성된 ‘탭꾼’ 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올해 영화제 주제인 탭댄스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밤을 선사했다.

 


영화 상영 외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6일 ‘프레드 아스테어’의 춤과 영화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고, 7일에는 ‘라라랜드’ 영화를 루프탑(옥상 위)에서 보고 영화 속 춤도 배워보는 상영회가 천안시두드림센터 옥상정원에서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8일 오후 5시에는 신세계백화점충청점 문화홀에서 단편영화공모전 수상작 3편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는 폐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민경원 추진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관객들과 춤으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영화제”라며 “다양한 영화 속 춤으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일상의 확실한 기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상영 예매 및 문의는 천안춤영화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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