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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선거] 최민호 당선인 “싱가포르 능가하는 고효율 압축 도시 만들 것”

현직 이춘희 시장(민) 47.16% 득표로 52.83% 얻은 최민호 후보에 석패...3선 좌절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특별시장 후보가 이춘희 현 시장을 누르고 새로운 시장에 당선됐다.

 

2일 새벽 끝난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결과 최 후보는 총 투표인 14만 9751명 중 7만 8415표를 얻어 득표율 52.83%를 얻어, 득표율 47.16%(6만 9995표)에 그친 이춘희 현 시장을 따돌렸다.

 

최 당선인은 “승리의 기쁨보다 함께 뛰고 함께 싸워주신 동지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 든다”며 “저를 선택해 주신 세종시민들께도 뜨거운 사의를 표하며 아울러 좋은 경쟁을 벌인 이춘희 시장님께도 위로이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前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역임하는 등 도시설계 전문가라는 경험을 내세워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활력이 넘치는 고효율 복합도시로 세종시를 키우겠다”고 말해왔다.

 

최 당선인은 “시민의 주거권과 건강권이 보장되는 인간중심도시, 빠르고 안전한 이동으로 편익이 넘치는 교통복지도시, 지속가능한 청정환경이 유지되는 친환경전원도시로 세종시는 빠르게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라는 상징성과 품격을 갖춘 세종시 건설을 위해 후보 시절보다 더 열심히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춘희 현 시장은 직무수행평가에서 과반 이상의 긍정평가를 꾸준히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민심의 벽 앞에 3선을 앞두고 고배를 마셨다.

 

최 당선인은 1956년 대전시 출생으로 ▲보성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추진단장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국무총리비서실장 ▲배재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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