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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광복 79주년 및 개관 37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한국-쿠바 수교 기념 ‘한인 디아스포라와 한국독립운동’ 주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12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광복 79주년 및 개관 37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한국-쿠바 수교 기념 ‘한인 디아스포라와 독립운동’에 대한 주제로 지금까지 해외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는 중국, 미국 등에서 활동한 인물 및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그동안 미흡했던 해외 한인 사회와 독립운동의 관계를 다룬다.

 

또한 2024년 한국-쿠바 수교를 맞아 중남미 지역과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연해주, 중앙아시아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연해주 한인 디아스포라와 한국독립운동(윤상원 전북대), 중앙아시아 한인 디아스포라와 독립운동에 대한 기억(홍웅호 동국대), 태평양 전쟁기(1941~1945) 하와이 한인의 조국 독립을 위한 공연 활동(최희영 노던일리노이대), 쿠바한인사회와 한국독립운동(정일영 서강대), 멕시코-쿠바 독립운동사적지의 현황과 과제(오대록 독립기념관)라는 5개의 연구주제가 발표된다.

 

 주제발표 이후 이명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김국화(독립기념관), 장세윤(성균관대), 김주성(독립기념관), 윤종문(서강대), 하상섭(한국외대) 등 학계 전문가들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명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은 “일제의 침략으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해외로 이주한 한인들은 차별, 민족 정체성, 문화의 동화와 변용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조국 독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기도 하고, 독립운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적극적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멀리서 독립운동을 위해 힘쓴 이주 한인들에 관한 연구가 강화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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