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현대캐피탈(대표 정형진)이 고령층의 디지털 이해도를 높이는 ‘2024 시니어 디지털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023년에 이어 2024년 두 번째로 시니어 디지털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니어 디지털 인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시니어 인턴을 선발하여 금융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이후 인턴 과정을 수료한 시니어 인턴들이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또래 시니어들의 교육을 보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디지털 인턴 프로그램에 선발된 11명의 시니어들을 본사로 초청해 현대캐피탈 직원 강사가 금융서비스와 키오스크 사용법, 챗GPT 등에 대해 강의하고, 시니어 인턴들은 학습한 내용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금융 사기 피해 예방’ 강의로 현대캐피탈에서 다년간 금융사기 예방 업무로 전문성을 쌓은 직원 강사가 진행했으며, 금융 사기의 가장 취약한 범죄 대상으로 지목되는 고령층에게 다양한 금융 사기 유형과 디지털 금융 사기 피해 사례와 예방법 등의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시니어 인턴들은 지난 1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금융 교육의 보조 강사로 나섰다.
특히 이 교육에서 시니어 인턴들은 또래 시니어들에게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교육 받은 디지털 금융 지식을 전달했고, 시니어 인턴들이 직접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챗GPT 사용법을 시연해, 휴대폰에 문자를 입력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시니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혁 현대캐피탈 소비자보호실장은 “인턴 과정을 수료한 시니어 인턴들이 다시 동료 시니어들을 교육하는 선순환 구조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령층 고객들의 성취감을 높였다”며, “현대캐피탈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는 ‘가치걸음’ 프로젝트와 더불어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현대캐피탈만의 정체성을 살린 특색 있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