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소비자의 건강증진과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표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식품의 기능성 표시 민관합동협의체(TF)’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민관합동협의체는 지난 3월 개최된 4차 산업혁명위원회 해커톤 회의결과에 따라 소비자단체·전문가·산업계·정부기관 관계자 등 25명으로 구성했으며 약 6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식품의 기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시행과 4차 산업혁명위원회 해커톤 회의를 거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가이드라인에 준하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경우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회의는 이날 개최되며 소비자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포함해 식품산업 전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능성 표시의 요건 ▲기능성 범위 등을 논의해 올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로 법제화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민관합동협의체(TF)를 통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식품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의 SPC 행복한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과 19일 양일간 장애인 대상 기술특강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SPC그룹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와 ‘소울베이커리’ 소속 장애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전수해 직업적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18일에는 SPC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소속 바리스타들이 커피앳웍스 동부이촌점 매장에서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10여명을 초청해 커피 제조 특강을 진행했다. 커피의 향과 맛을 감별하는 ‘커핑’, 다양한 도구로 커피를 추출하는 ‘브루잉’ 등의 교육을 통해 커피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고객과 더욱 잘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19일에는 파리크라상 기술교육센터 소속 강사들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 ‘소울베이커리’를 직접 찾아가, 장애인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제빵 특강을 진행했다. 강사들은 천연효모빵, 모짜렐라 포카차, 딸기잼 롤파이 등의 제조기술을 전수하고, 제빵실무에서 어려운 점에 대해 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커피앳웍스 한규철 강사는 “참석한 분들이 모두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에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자기 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2012년부터 시작해 8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을 지원하고자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와 함께 ‘SPC&Soul행복한베이커리교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대표이사 전창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먹을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액상 요구르트 ‘십장생’을 출시했다. 십장생 요구르트는 ‘홍삼&마’, ‘복분자&노니’ 2종으로 출시했다. ‘홍삼&마’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인 홍삼과 뮤신 성분이 들어있는 마를 활용한 제품이며, ‘복분자&노니’는 새콤달콤한 맛의 복분자와 현재 인기 열매로 각광 받고 있는 노니를 활용한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기존 자사 일반 요구르트(65ml 기준) 대비 당을 30% 줄인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또한 100ml당 10억 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장 건강을 고려했으며, 유산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유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십장생 요구르트는 한국적인 향료와 전통적인 디자인을 통해 요즘 대세인 뉴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며, 친숙하고 건강한 맛으로 모든 연령의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3월 11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배달마켓과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반찬 제조업체 등 총 130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에서 식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기식품 등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표시기준 위반(2곳) 등 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찬’ 120건과 최근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전투식량' 등 58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한편, 식약처는 ‘전투식량’과 같이 발열제를 이용해 불 없이 조리하는 식품을 취급할 때는 화상 등의 위험이 우려되므로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취급 시 주의사항으로 ▲표시된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것 ▲젖은 손으로 발열제를 만지지 말 것 ▲발열제에 물을 부으면 고온의 증기가 나오므로 화상에 주의할 것 ▲발열 중에는 미량의 수소가 발생하므로 화기 근처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 것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소비 경향을 분석하고 판매 방식의 변화와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을 파악해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17일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섭취·흡입·흡수되는 유해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위해평가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유해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안전관리 기준을 설정하고 동일한 유해물질에 의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통합위해성평가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한 ▲위해성평가의 대상 및 수행 ▲위해성평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위해성평가 활성화 기반 조성 등이다. 식약처는 위해우려가 높은 유해물질 60종을 선정해 2022년까지 우선적으로 통합위해성평가를 진행하고 생활 속 각종 제품에 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해물질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맥주가 영국 기자로부터 "한국맥주는 대동강맥주보다 맛 없다"는 혹평을 비웃기라도 하듯 수출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주와 탁주는 수출이 수년째 제자리 걸음인 반면 맥주는 2009년 대비 338%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맥주 수출은 지난 2009년 이래로 꾸준히 증가해 2018년 1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9년 대비 338% 증가한 수치이다. 2017년 주요 맥주 수출지역은(금액기준)은 중국, 홍콩, 이라크, 미국, 싱가포르, 일본, 호주, 대만, 러시아, 몽골 순으로 총 수출액의 9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증가율이 컸는데 중국 시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2016년 26.4%에서 2017년 44.7%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소주의 수출은 2015년 이래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뚜렷한 변동 폭은 없다. 탁주는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740.1%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그 이후로 급격히 감소해 2018년에는 전년과 큰 차이 없이 1200만 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그룹 김재철(85) 회장이 16일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회사를 이끌어 온지 50년 만이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의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1세대 창업주로, 창업 세대가 명예롭게 자진 퇴진하는 사례가 그 동안 거의 없었다. ◇ "창업 정신과 비전 잊지 말고 새로운 도전 극복해야” 강조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동원이 창립된 1969년은 인류가 달에 발을 디딘 해로, 선진국이 달에 도전할 때 동원은 바다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엄청난 갭이 있었다”며 “하지만 열심히 땀을 흘리고 힘을 모은 결과, 동원은 1, 2, 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영위하며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 그럴수록 인간은 성장하니까’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노력해왔다”며 “동원의 자랑스러운 50년을 만들 수 있도록 바탕이 돼 준 우리나라와 사회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한 기업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원의 창업정신은 ‘성실한 기업 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이었고, 기업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다짐을 잊지 말고 정도(正道)로 가는 것이 승자의 길이라는 것을 늘 유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오늘날의 급격한 변화는 과거를 자랑하고 있을 여유가 없으며 기업 경영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받고 이겨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지만 동원이 가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 말미에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하고자 한다”며 “역량을 십분 발휘해 더욱 찬란한 동원의 새 역사를 써달라”고 말했다. ◇ 새로운 세대 변화와 혁신이끌어야 한다고 판단 김 회장의 퇴진 선언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오랫동안 고민하다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 세대로서 소임을 다했고 후배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평소 “기업은 환경적응업이다”라는 소신을 밝히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김 회장은 동원의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세대가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은 최근에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갖고 이를 사업과 연결하는 방안은 물론 글로벌 기업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RPA를 경영에 도입하는 것도 직접 진두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에서 물러난 후 김 회장은 그룹 경영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에만 그간 쌓아온 경륜을 살려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재계 원로로서 한국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방안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그간 하지 못했던 일,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일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회장 퇴진 이후 동원그룹 경영은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엔터프라이즈가 그룹 의 전략과 방향을 잡고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독립경영을 하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체제 관련해서도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이 중심이 돼 경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가 하동산 말차(녹차를 갈아 가루로 만든 차)를 활용한 시즌음료 6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6종은 100% 하동산 말차를 베이스로 다양한 재료를 조화롭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망고마차라떼’는 하동 말차와망고, 우유가 어우러져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오렌지C마차’는 상큼한 착즙 오렌지 주스와 쌉싸름한 말차의 맛이 조화를 이룬다. ‘하동마차커피’은 스페셜티커피 원두로 만든 에스프레소와 하동 말차, 우유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가진 커피음료다. 이외에도 말차와 치아푸딩을 활용한 ‘하동치아푸딩’, 스무디 음료인 ‘오메가 마차블라스트’, 말차에 코코넛 밀크를 넣은 코코넛마차라떼 등을 함께 출시한다. 잠바주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서 잠바주스 매장을 단골매장으로 등록하면 오늘부터 28일까지 ‘마차망고라떼’ 1+1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잠바주스 관계자는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맛과 색감을 생각하여 말차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감을 가진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건강위해가능영양성분 저감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나트륨 저감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나트륨 저감화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자체 기술력의 한계를 가진 업체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제품 개발에 필요한 분석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16일 중부(청주)를 시작으로 17일 경상(대구), 18일 전라(광주) 지역 순으로 개최하며 나트륨 저감화 필요성, 컨설팅 진행방법 및 절차, 저감 제품화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5년부터 210여개 업체에 대해 나트륨 저감 기술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31개 저감 제품(2018년 저감률 17~48%)이 개발됐다. 또한 2018년에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저염 배추김치는 평균 나트륨 함량이 750mg/100g에서 399mg/100g으로 46.8% 낮춘 저감화 제품이 개발됐다. 기술지원은 업체별 1:1로 연계한 담당 전문가가 직접 제조현장을 방문해 공정 개선, 원료 배합비 조정, 대체소재 활용 등 업체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시제품 생산 시 미생물검사, 성분분석, 관능평가 등 품질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판되는 저감 제품은 ‘중소기업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원 사업 참여 제품’이라 표기할 수 있으며 매년 푸드위크, 식품대전 등 비즈니스 박람회에서 홍보와 판촉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80여개 업체에 대해 나트륨 저감화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동안 김치, 장류 등 소금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통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사업을 소스류, 어묵류 제조업체까지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식품안전나라, 세계김치연구소, 기업마당 홈페이지에서 첨부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30일까지 우편(광주광역시 남구 김치로 86, 세계김치연구소 연구개발본부), 이메일(leech09@wikim.re.kr), 팩스(062-610-1810)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업체 중 선정된 업체는 5월 3일까지 개별 통지되며 현장 컨설팅은 5월에 즉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천사채 전문 생산업체 조은식품(대표 조진호)이 최근 현대화된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시설에서 생산한 '천사채'를 새롭게 출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천사채는 다시마 추출물인 알긴산을 주원료로 만드는데 다시마를 물에 담가 놓으면 생기는 끈적끈적한 성분이 알긴산이다. 무색·무미·무취 이지만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이라 양념을 해서 먹는 등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일식집과 횟집에서 데코레이션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알긴산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 좋고 비만 억제에 효과가 있어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열량은 100g당 10칼로리로 매우 낮다. 천사채는 제조 과정 중에 방부제나 다른 첨가물이 일체 사용되지 않는 안전한 식품으로도 꼽힌다. 이번에 출시된 조은식품의 천사채는 일체의 갈변이 없고 개봉시 시간이 지나도 품질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단기간에 천사채 시장을 무서운 속도로 장악해 나가고 있다. 조진호 대표는 "천사채는 면을 형성하는 응고제 역할의 명반과 염화물 외에는 첨가되는 것이 없는 안전 식품이다"라며 "조은식품은 현대화 된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시설에서 천사채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수년간 천사채 업계에서 오직 천사채만을 유통·판매한 천사채 전문가로서 고품질의 제조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경쟁업체들과 품질면에서 우위를 차지한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