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에 휩싸여 있다. 오나가나 트로트 이야기다. 사실 트로트는 ‘뽕짝’이라고 해서 정통음악에서는 다소 무시하고 낮춰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지만 뽕짝은 항상 대다수 우리 국민과 함께 해 오고 있었고, 흥을 돋우어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노래로 자리 매김 되어 왔다. 트로트(뽕짝)는 대한민국의 음악 장르중 하나이면서 정형화된 반복적인 리듬과 일본 엔카와 남도민요의 영향을 받은 떠는 창법이 특징인 장르다. 일제 강점기에 미국의 춤곡인 폭스트로트(Foxtrot)와 한국,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 국가들의 다양한 음악들이 혼합되어 탄생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트로트는 전 세계의 노래가 합성된 노래임을 알 수 있다. 외래문화를 융합시키는 우리민족의 특징적인 포용력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트로트가 1920년대부터 불러지기 시작했는데 일본에서도 일본인 가수들보다는 한국출신 가수들이 부르기 시작했는데, 트로트가 엔카(演歌)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엔카는 일본의 대중음악 장르의 하나이고, 일본인 특유의 감각이나 정서에 기초한 장르이다. 엔카는 1960년대에 거장 미소라 히바리의 등장으로 그 지위를 확립하게
사람은 누구나 생(生)에 애착을 갖고 산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죽고 사는 것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또한 인생사(人生事)다. 다만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건강과 장수에 좋다고 할 것이다. 하기야 마음 편히 살려면 의식(衣食)이 족해야하고 근심 걱정이 없어야 한다.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근심 걱정 없이 사신 분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다. 처음부터 근심걱정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산중에 오래 사는 도인들은 부처님의 이런 근심 없음을 일찍이 알아차렸다. 그래서 거처하는 방안에 ‘일조무우(一朝無憂)’란 붓글씨를 써서 붙여놓고 가능하면 근심걱정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루아침에 근심이 없어졌다”란 뜻은, 부처님이 싯다르타 고오타마 시절에 인간존재의 실상(實相)을 알고자 사색을 해보니 그것은 인간에게는 여덟 가지의 고통이 있었다. 인간에게 있어서 육체적으로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 일체가 고통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사실, 석가모니의 어린 시절과 청년시절은 너무나 행복했고, 환락 속에서 살았다. 어느 날 환락 속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었지만 흥진비래(興振悲來)란 말이 있듯이 “흥이
최근 TV조선에서 방영된 ‘미스 트로트’와 ‘미스터 트로트’ 경연으로 트로트 가수들인 송가인 홍자 김소유 김나희 정미애 두리 숙행 정다경 박성현 김희진 강예슬 하유비가 떴고, 미스터 트로트 가수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최종 선발되자 트로트 열풍은 대한민국을 완전히 접수해 버렸다. 이들 남녀 트로트 가수가 출현하면서 국민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금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트로트는 뉴시니어나 실버세대들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는데, 지금은 2030 세대들 까지도 트로트 가락에 반해 있다. 트로트와 함께 살아온 원응 문학평론가(‘시와 세계’ 추천완료, 이치란 박사)의 유려한 필치로 노래와 삶을 주제로 가요와 트로트의 모든 것을 엮어 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음악은 1만 년 전 주술(呪術)과 마술(魔術)에서 시작 되어 동물의 소리 모방하고 춤 동작에 맞추려고 소리로 흉내반복 음악은 소리를 재료로 한 시간예술, 문화발전의 총체적 원동력 보존. 표기는 악보를 사용, 노래 작사 작곡 연주 악기와 함께 우리의 삶에 노래가 없다면 사는 것이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노래가 있어 삶이 외롭지 않고 애환을 달래면서 모진 세파를
대몽골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은 인생무상의 허무함을 느낀 어느 날 당대 제일의 신선인 장춘자를 불러, 오래 사는 특별한 비법을 묻자 오래 사는 불로 장생법 따로 없고, 무위자연 도리로 무욕으로 살아야 살생을 자제하고 육식 많이 하지 말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섭생 당부 신선의 진솔함에 감동한 칭기즈칸, 점령지내에서 도교 전파하라고 허락 역사상 강대한 제국을 건설한 영웅가운데는 칭기즈칸이 단연 으뜸이 아닐까 한다. 칭기즈칸에 대해서는《몽골비사(蒙古秘史》란 책이 있는데, 《원조비사(元朝秘史)》라고도 한다. 몽골인들에게는《몽고원류(蒙古源流)》,《황금사(黃金史)》와 함께 3대 역사서로 애지중지한다. 《몽골비사》는 칭기즈칸이 1227년에 죽은 다음 몽골 왕실 가족들이 저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몽골비사의 내용은 칭기즈칸의 22대 조상 부르테 치노와 코아이마랄로부터 칭기즈칸의 셋째 아들인 오고타이를 기록한 것이지만, 칭기즈칸에 관한 기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테무진(칭기즈칸)의 근원(조상)과 어린 시절에서부터 테무진의 죽음과 오고타이(칭기즈칸 3남)의 통치까지를 기록하고 있다. 《몽고원류(蒙古源流)》는 17세기 중기에 저작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몽골 민족
천하를 호령했던 영웅호걸도 천년만년 오래살기를 바랐겠지만 지나친 주색과 탐욕으로 힘들게 잡은 권력도 허무한 일장춘몽 마음비우고 욕심 없이 남을 배려하면서 사는 신선처럼 살아야 100세까지 살려면, 뉴시니어들이여! 지금당장 뛰어라 현역에서 진나라 시황제와 불로초 누구나 다 오래살고 싶고 사는 동안 근심이나 걱정 없이 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렇지만 죽고 사는 것이 사람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고 해서, ‘사람의 운명은 하늘에 달려 있다’라고 한 것이다. 생사를 마음대로 한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이 죽고 사는 문제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오래 살까하고 궁리하고 온갖 묘책을 다 고안해 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진나라 시황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방술가(方術家)의 현혹에 불로초(不老草)를 구하려고 서복이란 신하를 남쪽 어딘가에 있는 신선들이 산다는 봉래산으로 파견했는데 그곳이 바로 우리나라 남해안 어디라고 하는 전설이 있다. 시황제가 낭아산에서 쉬고 있을 때, 어느 날 한 섬이 갑자기 나타나자마자 희미하게 사라지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고 신하들에게 말했다. 그러자
어버이날(5월 8일)을 맞이해서 효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식의 부모에 대한 공경은 똑같다고 본다. 효(孝)는 백행(百行)의 근본이라고 했다. 효는 인간사의 모든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부모의 정혈(精血)에 의하여 인간의 몸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나면 가장 가까운 혈족이 부모형제이다. 성장해서 결혼을 하여 일가를 이룬다고 할지라도 부모에 대한 공경과 애정은 변함없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다. 유교문화권에서의 효행사상은 인간생활이나 사화관계에서도 으뜸가는 인간윤리의 표본인 것이다. 그래서 유교에서는 《효경》이 있고, 불교에서는 《부모은중경》이 있을 정도로 효사상은 인간생활의 기본윤리로서 그 어떤 사상이나 주의, 이념보다도 인간의 근본적인 척도로 여기고 있다. 비단 어버이날이 아니더라도 자식되는 도리로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자매간에 우애 있게 살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살다보면 이런 인륜(人倫)도 때로는 어긋나는 일이 있게 되는데 모두가 이 같은 불운은 당하지 않으려고 다들 염원한다. 부부가 연을 맺고 자식을 두는 것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뜻대로 한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부부가 만나고 자식을
8백년을 산 팽조는 명상과 기공을 하면서 음기를 보충하고 식물성 영영을 섭취하여 마음 편하고 자족할 줄 아는 삶을 지향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다 오래살고 부귀영화를 누리기를 원한다. 수명으로 말하자면 저 중국 상(은)나라 때 팽조를 따를 자가 없고, 권력으로 말하자면 진나라 시황을 넘을 자가 있겠는가. 하지만 인생은 누구나 다 왔으면 가는 것이 삶의 이치이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 空手去)라 했던가. 올 때 빈손으로 왔으니 갈 때도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간이다. 저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도 천하를 정복했지만, 10년도 못가서 전쟁터에서 죽었고, 몽골제국의 칭기즈칸도 결국 초원에서 숨을 거뒀으니, 아무리 영웅호걸이라고 할지라도 숨 한번 내쉬고 들이쉬지 못하면 나무토막처럼 싸늘하게 지수화풍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요 생명이다. 그러므로 21세기 고령화 시대를 맞아서 100세를 산다고 다들 난리지만, 몸만 성하다고 해서 잘 사는 것이 아니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심신(心神)이 건전하고 건강해야 진짜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인삼녹용이 몸에 아무리 좋다한들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되고, 비상도 소량을 먹으면 때로는 약이 된다. 그러면 어떻게 사
칼 마르크스가 ‘종교는 아편이다’라고 한 말은 종교가 지향하는 신앙의 환상이 당시 사회주의를 건설하는데 있어 방해가 된다는 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사태 초기에 불을 지른 신천지의 예배나 사회적 거리운동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가 일요일에 예배 보는 것을 두고 인간생명의 소중함을 무시하는 종교가 우리사회의 아편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 우리는 자신이 믿는 종교가 혹시 이런 유형이 아닌지 살펴보고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고 이성을 잃은 신흥종교가 우리사회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고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지 그 실상을 보아왔다. 신천지 교인의 70%에 가까운 숫자가 2,3십대라고 하니 더욱 놀랍기 짝이 없다. 무슨 마력을 가졌기에 그토록 많은 젊은이들이 학업과 직장을 포기하고 거기에 뛰어들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세상에는 아편만 중독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종교도 아편처럼 중독현상이 있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일요일에 예배모임을 강행하는 기성교회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자기목숨을 담보로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도 종교의 환상에서 헤어나지 못하기는 매 한가지이다. 이런 현상은 인간생활에서 종교가 가진 순기능을 애써 외면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하지만 워낙 빠르게 변하는게 요즘 중, 장년층 세대의 살아가는 모습이다. 특히 출산구조의 변화와 연령구조의 중, 장년화는 는 우리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 하고 있다. 이제 생활전선에서 실버층의 증가는 미래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심리학교수 버니스 뉴가튼 교수는 “오늘의 노인은 어제의 노인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여가생활을 즐기고 사회활동도 활발하다. 수동적이고 움츠러드는 모습보다는 능동적이며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오늘의 노인세대를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곧 활동적인 노년 이라고 불린다. 이 현상은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로써 신체적 건강, 경제적 안정, 시간적 여유, 인생의 변화 문화의 향유로 요약되는 뉴 시니어 세대의 특성을 삼성연구원의 연구결과를 보면 그들의 움직임 속에 ‘젊음, 향수, 자아’라는 키워드로 말할 수 있다. 뉴 시니어들의 최근 젊은 시절의 감성을 되찾고 싶어 하며 깊은 향수를 느끼는 한편 은퇴와 자녀의 독립 등 삶의 변화에 따른 불안감도 갖고 있다. 신
[뉴시니어 = 이하나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도정의 핵심 목표는 경제 활성화"라고 밝혔다. 강 도지사는 "고용, 수출, 투자, 혁신 성장, 관광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도약을 이룩하겠다"며 "경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자리의 확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청년 고용을 늘리는 데 힘을 쏟겠다"며 "취업과 관련된 기능을 모두 통합해 일자리 재단을 설립하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새해, “다시! 평화”를 말씀드립니다. 2020년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소중한 유산인 ‘평화’를 계승하고 확대시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남북 선수단이 함께 입장하던 순간의 감동을 우리 도민들께서는 잊지 못하실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남북미가 평화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던 소중한 발걸음들이 우리 도민들에게는 대한민국 평화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이 끝난 지 불과 2년을 지나지 않아 한반도는 다시 평창 올림픽 이전으로 회귀하는 조짐을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