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운현궁에서 운현궁 뜰안의 역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문화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고종 황제가 즉위 전 거주했던 운현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역사 강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크게 네 부분으로 운현궁 이로당에서 예절지도사와 함께 30분간 다도체험을 해보고, 이어서 문화해설사와 함께 운현궁의 숨겨진 공간인 ‘복도각’을 탐방한다. 과거 연회가 열리던 노락당에서는 국악그룹 ‘미소’의 퓨전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으로 ‘고종과 대한제국’을 주제로 남기현 교수(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의 역사 강연이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이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10,000원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중학교 1학년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운현궁 뜰 안의 역사콘서트는 9월 행사 이후에도 10월 25일 한차례 더 예정되어 있어 문화·예술·역사가 함께하는 특별한 ‘서울 문화의 밤’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와 고궁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10월. 서울시민 누구나 가곡 작품들을 만나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10월 5일 이탈리아 칸초네, 스페인 가곡, 한국 가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은 시적인 아름다움이 한껏 느껴지는 가곡 작품들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고 공연 프로그램은 서정적 가사가 매력적인 김효근 작곡가의 첫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국민 가곡으로 널리 알려진 최영섭 작곡가의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가곡부터 밝고 경쾌한 선율이 특징인 이탈리아 칸초네 루제로 레온카발로의 마티나타,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 알프레도 마주키의 오 솔레 미오, 거대한 스케일이 느껴지는 아구스틴 라라의 스페인 가곡 <그라나다>까지 가곡이 가진 매력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꾸며진다. ‘피아노 치는 아나운서’로 유명한 MBC 김정현 아나운서가 해설자로 나서 시민 누구나 가곡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피아노 연주자 활동, 다수 클래식 공연 진행으로 클래식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MBC 김정현 아나운서가 해설자로 함께 한다. 김정현 아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8월 말부터 10여일간 디자인 문화공간 DDP 곳곳이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실내는 물론 DDP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실외공간도 갤러리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이색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국내 대표 디자인축제 ‘DDP디자인&아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착시화가로 유명한 스위스 출신 펠리체 바리니의 신작부터 영국‧호주‧한국 아티스트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관람하고 5개의 아티스트 전시 섹션 외에도 아티스트와의 토크쇼,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가능하다. DDP 둘레길에는 스위스 출신 아티스트 펠리체 바리니(Felice Varini)의 신작 5점이 전시되는데 작가는 DDP의 비정형적 공간감과 부피감을 최대한 살려 긴 나선형 공간을 따라 연속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관람하다 보면 찰나의 순간에 작가가 의도한 형태를 발견할 수 있는 착시현상(아나모픽 anamorphic)을 활용한 작품으로 색과 형태가 공간과 상호 작용하는 장면을 포착하며 낯설고 새로운 건축의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둘레길 갤러리에서는 환경디자이너 윤호섭 교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12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광복 79주년 및 개관 37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한국-쿠바 수교 기념 ‘한인 디아스포라와 독립운동’에 대한 주제로 지금까지 해외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는 중국, 미국 등에서 활동한 인물 및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그동안 미흡했던 해외 한인 사회와 독립운동의 관계를 다룬다. 또한 2024년 한국-쿠바 수교를 맞아 중남미 지역과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연해주, 중앙아시아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연해주 한인 디아스포라와 한국독립운동(윤상원 전북대), 중앙아시아 한인 디아스포라와 독립운동에 대한 기억(홍웅호 동국대), 태평양 전쟁기(1941~1945) 하와이 한인의 조국 독립을 위한 공연 활동(최희영 노던일리노이대), 쿠바한인사회와 한국독립운동(정일영 서강대), 멕시코-쿠바 독립운동사적지의 현황과 과제(오대록 독립기념관)라는 5개의 연구주제가 발표된다. 주제발표 이후 이명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김국화(독립기념관), 장세윤(성균관대), 김주성(독립기념관), 윤종문(서강대), 하상섭(한국외대) 등 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