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남산골한옥마을이 오는 31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의 5대 전통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개관 이래 최초로 2025 남산골 세시절기 단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로,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수리취 떡을 만들고 부채를 나누는 등 한여름 무더위를 대비하던 풍속이 깃든 전통 명절로 남산골한옥마을은 잊혀가는 전통 명절 단오의 풍속과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무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공예관에서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하던 단오부채(단오선)를 직접 만들어보고, 이외에 쑥 방향제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도 선착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전통가옥 마당에서 펼쳐지는 유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창포 뿌리로 비녀를 만들던 풍습을 샴푸바 만들기, 자개 비녀 만들기로 체험할 수 있으며, 단옷날 나눠 먹던 수리취삼색절편, 오미자 삼색수단도 직접 만들어보고, 장수를 기원하는 오방색 팔찌를 만들어보는 장명루 팔찌 만들기 체험도 펼쳐진다. 참여 신청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하면 되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 예약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운현궁이 5~6월, 초여름과 잘 어울리는 특별 문화 프로그램으로 역사적 공간에서 즐기는 음악, 별 관측, 전통 체험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6일 저녁 7시, 24일 오후 1시에 운현궁 한옥콘서트를 열고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 아티스트를 선발, 운현궁의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는데, 별도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6일에는 시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 행사의 일환인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팝페라 웨이브의 공연에서는 영화 OST, 이탈리아 칸초네,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공연한다. 또한 24일 오후 1시에는 운현궁 이로당에서 ‘라폴라 예술연구소’의 정가와 창작국악공연으로 옛 선비들이 즐겼던 음악으로 알려진 ‘정가’를 현대 한글로 번역해 생황, 피리, 태평소 등 전통악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별빛 아래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즐기는 별 헤는 밤 운현궁은 30일 18시 30분부터 운현궁 야간해설과 함께 초여름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고, 운현궁 앞마당 돗자리에 앉아 다도체험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최·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 디즈니와 협력 프로그램을 꾸린다. 2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케이헤리티지(K-Heritage) 마켓이 열리는데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소상공인, 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통문화 장터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디즈니)는 부스를 운영하며 특별한 브랜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케이헤리티지 마켓에서 미키마우스의 케이헤리티지 특별전 부스로 우리 전통문화를 접목한 디즈니 캐릭터 상품을 전시, 판매하며, 덕수궁 즉조당에서는 풍류+디즈니 공연을 선보인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정가와 민요 등 전통음악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 무대로, 공연은 5월 1일, 5월 4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외국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국가유산청은 기대하고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여, 궁중문화축전을 비롯한 고궁 행사의 품질을 높이고 대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가 준비한 특별한 문화 공연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 봉은사 미륵대불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봉은사 봉축 음악회는 국립합창단의 무대로 문을 열고, 약 20분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조계종 불교음악원 박범훈 원장과 국립합창단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의 깊이 있는 교류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성사된 봉축 음악회는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와의 접점을 확장하고, 종교와 문화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자연의 품 안에서, 불교 전통의 정신성과 현대 합창음악의 예술성이 어우러지는 야외 합창공연으로 국립합창단은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예술기관으로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리톤 김연준의 대표 가곡 청산에 살리라 오프닝 무대에 이어 한국전쟁 이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우효원의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