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한약사회(회장 서동욱)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약료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내 치매환자 가정에 직접 찾아가 복약 상담과 약료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보호자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 방문 약료봉사 활동은 매월 1회, 치매안심센터에서 선정한 치매 노인 가정을 한약사가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기도한약사회는 대상자 대부분은 복합 질환으로 기존 복약량이 많은 상태여서, 장기적인 돌봄 과정에서 보호자의 신체·정신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한약사들이 어르신의 복용 약물과 생활 습관을 면밀히 파악한 뒤 한방의약품 30일분과 상비약을 제공하며 맞춤형 복약 상담을 진행했고, 치매 어르신과 더불어 보호자의 건강까지 고려해 보호자 건강 특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특히 방문 약료봉사 활동을 통해 한약사의 공공보건 영역 참여 가능성과 약료 전문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경기도한약사회는 앞으로 경기도내 다른 보건기관 및 사회복지기관과도 협력해 더 많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료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동욱 경기도한약사회장은 “치매환자 가정의 일상 속으로 한약사가 직접 찾아가는 이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건강을 함께 돌보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약료봉사를 통해 한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한국전쟁과 격동의 현대사를 강화도에서 겪어 온 15명의 어르신 구술 이야기를 담은 강화, 그 특별한 이야기를 발간하고, 에버리치 호텔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구술 참여자를 비롯해 130여 명이 참석해 기억이 책으로 남는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강화, 그 특별한 이야기는 강화의 옛 모습을 기억하는 어르신들의 생애 구술사를 토대로 엮은 기록물로 한반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무대가 되었던 강화도에서의 기억과 문자로 기록되지 못한 생활사가 점차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구술 기록으로 보존했다. 군은 발간된 자료집을 읍·면사무소, 경로당, 보건지소를 비롯해 군립도서관, 작은 도서관, 관내 학교에 배포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장기천 구술 참여자는 “한국전쟁으로 8살 나이에 몇십 번을 넘어 지면서 강화로 넘어와 70년을 살았다”며, “말로만 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용철 군수는 “파란만장한 현대사를 겪으면서도 강화군을 지켜 오고, 지금도 든든히 버텨 주시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음 세대가 강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2026년 2월 4일부터 8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기본계획 및 2026 밤산업박람회 대행용역 중간보고회를 시청에서 열고 공주 알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산업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결과 이번 축제는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 화로 군밤 굽기 체험은 지름 2m의 대형 화로 앞에서 직접 알밤을 구워 먹을 수 있어 매년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화로를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고, 관람객이 닭꼬치와 간식류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공주 알밤을 소재로 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알밤과 놀아밤, 연기자들이 군밤 장수로 변신해 행사장 곳곳을 돌며 공연을 펼치는 거리형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미르섬 일대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미르섬에서는 눈썰매와 썰매회전기, 눈사람 만들기 체험 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공주 눈꽃왕국,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공주 댕댕왕국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반려동물을 동반한 방문객들에게도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군밤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는 국내 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공주의 농림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전시 행사로 국내 밤 산업의 역사와 재배 기술, 가공식품, 율피 소재 제품, 해외 밤 산업 동향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산업존·상품존·체험존·정보존·소통존으로 구성되는 전시장에서는 밤을 활용한 디저트·음료·건강식품·뷰티소재 등 다채로운 상품이 선보이며, 드론 농업 시뮬레이터·임업 장비 체험 등이 마련돼 박람회 특유의 산업적 가치를 더한다.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밤산업미래발전포럼, 밤을 활용한 베이커리·떡 경연대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이 열려 공주시 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며, 해외 참가국의 비중도 확대되어 미국·캐나다·이탈리아·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밤 산업 현황과 미래 방향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밤 산업 전반의 비전을 정립하고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2028년 국제밤산업 박람회를 개최해 세계인이 찾는 국제 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하며 밤 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시는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공주의 자연과 따뜻한 정서를 담아낸 대표 겨울축제로 밤산업 박람회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열 계획”이라며 “알밤의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유원대학교 충북 RISE 사업단(단장 백기영)과 와인연구소에서 한국와인연구회원과 유원대 청년 와인 클럽 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성 와인과 청수, 캠벨얼리 와인 마리아주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와인연구회 양조가의 날을 맞아 마련된 행사로, 와인 산업에 관심이 높은 청년들과 지역 양조가들이 만나 경험을 나누고, 한국 와인의 경쟁력을 높일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최정욱 소믈리에의 기다림의 미학, 숙성 K-Wine Tasting 강연과 함께 회원들이 직접 양조한 5년 이상 숙성 와인을 시음·평가하며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오후에는 이유양·유병호 유원대학교 교수가 청수·캠벨얼리 와인 4종을 우리 음식 10종과 페어링하는 마리아주 실습을 진행해, 다양한 K-Food와의 조화 가능성을 확인하며 실질적인 홍보·마케팅 방향을 모색했다. 편재영 한국와인연구회장은 “숙성 와인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회원 와인의 마리아주 평가를 청년 와인 클럽 학생들과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향식 와인연구소장도 “한국 와인 산업 발전을 위해 와이너리 농가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와인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와이너리 창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음성군과 함께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에서 제2회 공유 위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공유평생학습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회 공유위크에 이어, 이번 행사는 서로 공감, 함께 공유, 모두 성장이라는 주제로 청년 명작클래스, 공공기관 재직자 앵콜 특강, 충북시민대학 성과공유회, 그린뉴딜·교육발전특구 체험 부스, 충북권역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강동대학교 RISE사업단,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해 AI 융합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음식물 쓰레기 흙 퇴비화, 친환경 삼베 수세미 뜨기, 크리스마스 올인원 솝바(soap bar) 만들기, 미니 자석 보자기 만들기,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2026 행운 타로 등 풍성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앵콜 특강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신청 방법은 음성진천 평생학습공유플랫폼 홈페이지(edu.eums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수석 군 평생학습센터 주무관은 “이번 공유 위크는 진천군과 음성군이 함께 쌓아온 협력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생하는 학습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올해 치유와 휴식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지 15개소를 인증하고 경기형 웰니스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1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에서 도 웰니스 관광 활성화 성과공유회를 열고, 웰리 경기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2025년 도가 추진한 웰니스 관광 사업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웰니스는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서, 몸·마음·사회적 관계 등 전반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좋은 삶의 상태로 도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은 웰니스 자원을 활용한 치유·휴식 관광지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국 도의원,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장향정 관광산업과장을 비롯해 웰니스 관광 자문위원, 인증 웰니스 시설 대표, 시군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평택 트리비움, 양주 시립미술관, 양평 블룸비스타, DMZ숲, 아침고요수목원의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사업별 성과 보고에서는 ▲2025년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선정(15개소) ▲웰니스 온라인 페스타 개최 ▲경기형 웰니스 브랜드 개발(웰리 경기) ▲경기북부 웰니스 시범투어(206명) 결과 등이 소개됐다. 도는 지난 2023년 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계기로 정책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해 중장기 로드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고, 2026년에는 치유관광산업법 시행에 발맞춰 기존 웰니스 관광지의 고도화는 물론, 도내 시군의 우수하고 잠재력 있는 웰니스 자원 발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경기도에 머무르고 체류할 수 있는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 트렌드가 달라진 만큼, 경기도형 웰니스 관광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의료관광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11일부터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 대상 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하며, 올해 지급 규모는 10,078개 농가, 농지 면적 1만 387ha, 총 237억 원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건을 바탕으로 농업인 및 농지의 자격 요건,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해 12월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은 환경 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되는데 소농직불금은 1천~5천㎡ 규모의 소규모 농지를 경작하며 농촌 거주 및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농업인에게 130만 원을 정액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그 외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 대상 농지의 면적 구간별 단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증평군 평생학습 성과회 및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올해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전국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평생학습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행사는 올해 주요 사업을 돌아보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평생학습동아리 먹물연맹 증평지회 캘리그라피 동아리 대표가 붓을 넘어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AI 캠페인송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검정고시 수료 주민이 내 나이 63세, 나의 꿈은 아직 현재 진행형을 주제로 생생한 학습 사례를 소개하며 주민 참여 기반의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평생교육사의 2025년 평생교육 추진 방향 보고와 함께 군수 주재 주민 토의가 진행됐다.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평생학습의 주체로 참여했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참여–공유–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협력해 체계적인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며 “배움으로 성장하고, 나눔으로 확장되는 증평군의 평생학습이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중국 저장성과 공동으로 건강관리 산업 및 교육의 발전 주제의 제27회 한·중포럼을 항저우에서 열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방종진 도 국제협력지원관, 자이솨이 저장성 외사판공실 처장, 판샤오후이 저장중의약대학교 부총장, 발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두 지역이 그동안 쌓은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도에선 김태훈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부단장이 전남형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전남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산업화 전략을 설명했고, 이어 김계훈 전남대병원 교수는 심혈관질환 극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교육을 소개하며 광주·전남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연계·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정미 조선간호대 부교수도 최신 보건의료기술 교육을 통한 미래 간호인재 양성을 주제로 최신 기술을 접목한 간호교육 혁신 사례와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간호인재 양성을 위한 한·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저장성에선 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품질 생산성, 재가 노인의 내재적 능력 관리 스마트화 실천 방안, 의료·요양 통합케어에서의 디지털 스마트형 영양 공급 관리모델 연구와 실천 등을 소개하며 지역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한·중포럼은 1998년 5월 전남도와 저장성이 자매결연을 하면서 두 지역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포럼 추진에 합의하며 시작된 이후 1999년부터는 매년 공동 현안을 주제로 윤번제로 열리며, 문화·관광·교육·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방종진 도 국제협력지원관은 “지방정부 협력은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남도는 저장성과 함께 미래 세대가 체감할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지난해 12월 포천시 관인면 작은도서관에 문을 연 AI 사랑방이 올해 11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3,010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사랑방은 지역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고 일상 속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경기도형 스마트 돌봄 거점으로 관인작은도서관 2층 약 99㎡ 규모에 스마트 터치 테이블, 스텝 운동 매트, 증강현실(AR) 운동학습 시스템 등 인지·신체 기능 향상을 위한 멀티미디어 장비가 구축돼 있고, 식당·상점 등에서 비대면 주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한 ‘교육용 키오스크’도 설치돼 디지털 기본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멀티미디어 장비를 활용한 건강 프로그램 20회가 운영됐으며, 스마트폰 활용 교육도 12회 진행돼 총 18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관인면은 전체 인구 2,484명 중 65세 이상이 1,205명으로, 노인 비율이 48.5%에 달하며 도 전체 노인 비율(17.5%)의 약 2.8배로 도내 최고 수준이며, 면내 의료 인프라는 보건지소와 약국 1곳뿐이어서 AI 사랑방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AI 기반 노인 돌봄 사업을 다각도로 확대하고 있으며 대표 사업인 AI 노인말벗서비스는 65세 이상 안부 확인이 필요한 고령층에게 주 1회 인공지능이 전화를 걸어 상태를 파악하는 프로그램으로 AI가 통화 중 위기 징후를 탐지하거나 동일 대상자가 3회 이상 전화를 받지 않으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직접 확인하고, 필요 시 시·군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며 2023년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누적 제공 건수는 37만 6,972건이며, 올해 서비스 목표 인원은 6,500명이다.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사업은 학대 재발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AI 스피커가 음성 기반으로 위급·폭력 상황을 감지해 즉시 112 또는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응급 이송·심리상담 연계 등 106건의 대응 사례가 발생했다. 또한 ‘AI 기술 기반 노인돌봄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돌봄로봇도 지원하고 있다. 돌봄로봇은 복약·식사·수면 패턴 관리, 응급상황 호출, 정서적 대화 등 24시간 생활 돌봄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6개 시·군 545명에게 로봇이 배치됐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일수록 AI 기반 돌봄 기술의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안전·건강을 책임지는 스마트 돌봄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