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성인 문해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문해교실 학습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디지털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57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태블릿PC 활용법을 중심으로 이론 교육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도 함께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 체험을 진행했으며, 13일에는 패스트푸드점을 찾아 키오스크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해 보는 실습을 가졌다. 13일 실습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실제로 키오스크 앞에 서니 손도 떨리고 머릿속도 하얘졌지만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햄버거를 직접 주문할 수 있었다”면서 “디지털 문해교육이 아니었으면 시도조차 못해봤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줄여주고 스스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활용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디지털문해교육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점차 적응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와 협력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시는 12일 시청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와 재활용품 수집 노인 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흉부 CT, 흉부 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시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384명에게 건강검진을 7~8월 두 달여 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이정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수 시 제1부시장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이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협력해 주신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실질적인 건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대한고혈압 학회와 공동으로 혈압측정 캠페인(K-MMM25)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월을 혈압측정의 달로 지정하여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공공 캠페인으로 국내 고혈압 환자 1,300만명 시대에 대응해 더 많은 국민이 고혈압의 위험성과 혈압측정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학회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관련 메시지를 전달한다. 고혈압은 심뇌혈관계질환의 가장 흔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심각성과 관리 중요성을 간과하기 쉬운 질환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 이상이면 금연, 운동, 식단 및 체중 조절과 같은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임신 중 혈압 측정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관리하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필요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하여 혈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세계 고혈압 보고서인 Global Report on Hypertension: The Race Against a Silent Killer에 따르면, 전 세계 고혈압 환자 중 절반은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환자 5명 중 1명만 혈압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우리나라는 환자 중 50% 이상이 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와 함께 고혈압 관리 모범국으로 언급될 정도로 우수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관리 대상과 질병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 고혈압 인지율은 71.2%로 높지만, 70세 이상(87.1%) 대비 청년층의 인지율이 19.3%(19~29세), 24.8%(20~29세)로 현저히 낮은 상황으로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고혈압 유병 현황 및 관리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국가건강조사, 2030 청년층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 레드서클 캠페인, 지역사회 환자의 지속치료와 자가관리 지원을 위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운영과 더불어 과학적 근거 생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고혈압 예방관리수칙 개정·보급,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확대 및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 대한 통합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대한고혈압학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동행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보건소에서 관내 4개소 50여명의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햇빛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햇빛 나들이 프로그램은 주3회 마을 길 걷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우울감의 해소를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운영 내용은 20회 이상 진행되는 햇빛보며 10분 걷기와 8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회의 프로그램에는 스트레칭 운동, 구강관리, 만성질환 및 낙상 예방 교육과 핸드폰 가방 만들기, 요리시연 등이 진행되며 처음 시작일과 마지막날에는 사전‧사후 기초건강측정 검사를 통해 햇빛나들이 운영 전‧후 대상자의 건강상태 변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햇빛나들이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 중 한 명은 “매번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실천하기가 힘들었는데 ‘햇빛나들이’를 통해 동네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정해 걸으니 몸도 가벼워지고, 여러 교육을 받아 건강에 도움을 주니 즐겁게 참여하게된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보건환경연구원이 8일 고사리 재취작업을 하던 80대 여성이 발열·가피 증상을 보여 유전자검사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야외활동시 피부노출 최소화 등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감염 시 1~2주 이내 38℃ 이상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은 만큼, 봄철 밭작물이나 임산물(고사리 등) 채취 작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돗자리 사용,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벌레 물린 상처 확인, 긴팔·긴바지·장갑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첫 사망자는 경북 김천에서 발생한 가운데 환자는 쑥을 채취하던 70대 여성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6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1명, 전북 1명, 경북 2명, 제주 1명, 전남 1명이다. 김진영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2과장은 “통계적으로 5~10월께 환자가 급증하므로 야외활동 후 고열, 어지럼증, 근육통, 식욕부진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꼭 알리고 조기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안전운전 보조장치 지원과 22개 시군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안전한 교통환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도는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여수시를 시작으로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 시군, 시군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7개 기관과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각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별 적합한 개선안을 마련해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고, 컨설팅은 2024년 노인교통사고 사망지점에 대해 사고 유형, 도로 여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재발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이를 바탕으로 7개 유관기관이 현장별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통체계 조정, 도로 구조 개선, 주민 대상 홍보·교육 등 종합적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컨설팅을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 재발을 예방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데 온힘을 기울일 방침이고, 노인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대해 노인보호구역, 마을주민 보호구간 지정도 적극 검토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 예산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생계유지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으로 운전면허 반납이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위해 차선이탈 경보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차량 692대를 대상으로 기존 차선이탈경보장치와 함께 올해에는 페달 블랙박스를 추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최대 57만 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차선이탈경보장치는 야간, 우천, 급커브, 좁은길 등 운전 중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차선을 벗어날 경우 경보음을 통해 운전자에게 차선이탈 알림 및 차로 중앙 운행을 지원하는 장치로 페달 블랙박스는 최근 급증하는 급발진 및 페달 오조작 사고에 대비해 페달 운행 영상을 기록해 교통사고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시군별 지원 방법이 다르므로 신청 전 문의할 필요가 있다. 강영구 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컨설팅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순 시설 개선이나 홍보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컨설팅과 보조장치 지원으로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운전면허 반납이 어려운 고령 운전자가 안심하고 운전하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8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환경(ESG)여행 도슨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공감 아래, 지역 장노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은 시 사회복지국장과 한국관광공사 관광인재개발실장 등이 참석한다. 환경(ESG)여행 도슨트는 장노년층에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기 위해 두 기관이 머리를 맞대어 탄생시킨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로 관광명소에 대한 역사와 옛이야기를 본인만의 이야기를 담아 들려주고, 관광명소를 잘 보존하기 위한 대안을 친환경적인 시각으로 설명해 주는 새로운 유형의 해설사(도슨트)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환경(ESG)여행 도슨트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 업무를 총괄하고, 한국관광공사는 1억 원 이상의 교육비를 지원해 60세 이상 부산시민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무역량교육을 실시한다. 첫 해설사(도슨트) 양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5월 중 60세 이상 부산시민 45명을 대상으로 3주간 교육을 진행하며, 관광일반, 역사, 환경, 교수학습이론, 총 4개의 분야로 구성된 통합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수료한 해설사(도슨트)들은 6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환경과 손잡고 부산 역사여행' 강사로 파견되고, 관광·역사를 결합한 환경(ESG) 교육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세대이음 환경(ESG)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환경(ESG)여행 도슨트 일자리 445개를 창출·지원할 계획으로 시는 이번 사업이 새로운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시민에게 환경 보호와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형 일자리 신규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라는 일석삼조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수명 120세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지원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행복도시, 안녕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7일 증평체육관에서 제53회 증평읍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명숙)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어르신 9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차돌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대가 시작을 알리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연신 미소가 번졌다. 이어 △증평으뜸클럽 실버체조팀 △아랑고고장구의 신나는 장구 퍼포먼스 △각설이 공연까지 펼쳐지며 행사장은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모범적인 효행으로 귀감이 된 6명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수상자는 △충청북도지사 표창 이연정(50세, 여)·정해린(15세, 여) △증평군수 표창 정순자(64세, 여)·최고은(18세, 여)·윤진규(69세, 남)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 유정란(52세, 여)이다. 박명숙 회장은 “5월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달”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위해 후원과 봉사로 함께해 주신 지역 기업과 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어르신들께서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작지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한 따뜻한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8일 오후 2시 강화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어르신 800여 명을 모시고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은 매년 어버이날마다 의미 있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식전 공연으로 지난해 노인의날 기념행사에서 동아리 경연대회 1위를 수상한 강화군노인복지관 고전무용팀의 공연과 트로트 반주에 맞춘 고고장구팀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며, 축하공연으로는 ‘안동역에서’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진성과 신인 트로트 가수 천설, 그리고 퓨전국악팀이 출연해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어르신들의 평생에 걸친 헌신과 사랑이 가족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뿌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경로당의 문턱을 낮춰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어르신만 경로당을 이용해야 한다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청년·중장년 등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경로당을 지역사회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별로 경로당 문화를 선도해 나갈 ‘어울림경로당’을 선정해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중식 주 5일 제공을 내실화하고, 화재감지기 설치, 배상책임보험 가입, 노후 시설 정비 등 안전한 환경 조성과 함께 운영비 공개로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다. 300㎡ 내외의 신규 구립 경로당 중에서 어르신 이용률이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개방형 경로당을 자치구별로 1개소씩 ‘어울림경로당’으로 공모·지정해 2040년까지 400개소 조성할 예정으로 어울림경로당은 세대 통합 프로그램 진행, 지역 주민에게 공간 개방, 경로당협의체 운영 등 지역 주민에 개방적이며 세대 간 이해와 존중의 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경로당 문화를 선도해 나가게 된다. 세대 통합 프로그램은 대학 동아리 재능기부 등을 통해 어르신과 함께 놀이·요리 등 여가 활동을 추진하는 청년연계형 프로그램, 경로당 어르신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살려 바둑·한자·서예·역사 등을 지역 어린이에게 가르치는 자원봉사형 프로그램, 다양한 소모임과 공간을 개방하는 지역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세대 통합 프로그램 운영, 비회원 대상 개방 여부, 지역사회 연계 활동, 운영의 투명성, 협의체 운영 실적 등의 개방성과 운영 사례를 평가해 매년 개방성 우수 경로당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충분한 영양 섭취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경로당 중식 5일제를 운영을 통해 경로당별 양곡비를 연 8포에서 12포(1포 20kg)로, 부식비는 월 17만 5천 원에서 월 29만 1천 원으로 올렸으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경로당 자체 노력으로 냉·난방비를 절감한 경우 이를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도우미가 부족으로 경로당 중식 주 5일제 운영이 어렵다는 현장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고, 기존 노인공익활동사업에 노인역량활용사업을 더해 총 3,085개의 경로당에 7,021명의 중식도우미를 지원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종사자 교육을 통해 식단표 권고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화재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경로당 약 2천 개소에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감지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경로당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해 배상책임보험 가입비도 지급한다. 재정이 열악해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각지대에 놓인 경로당 약 100개소에는 개소당 6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보험 가입비를 지원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사립경로당에는 매년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준공된 지 10년이 넘은 노후 경로당 17개소에 정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비 34억 7,900만 원을 지원해 실내·외 환경을 쾌적화시켜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인다. 시는 경로당 회계가 보다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비 등 사용 내역 일체를 게시판에 부착하도록 의무화하고, 경로당 회장·총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학대·노인폭력(텃세, 따돌림) 예방 교육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어르신들이 혼자서 갈등, 고독·고립 등을 고민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창구를 안내하고 있다. 고독·고립감을 느끼는 어르신에게는 외로움과 관련된 상담창구인 외로움안녕 콜센터(120+5),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은 다양한 돌봄 정책을 소개하고 연계해 주는 안심돌봄120(1668-0120)’, 노인폭력(텃세, 따돌림) 등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에게는 노인학대 신고전화(1577-1389)를 연계해 드린다. 이와함께 현재 2개 자치구에서 구성·운영되고 있는 ‘경로당 활성화 지원협의체’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으로 경로당 활성화지원협의체는 자치구와 대한노인회 및 복지관, 공공 및 민간기관의 담당자로 이뤄져, 프로그램 개발 및 공유, 지역사회 자원 연계, 우수성과 사례 확산 등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라 경로당이 단순히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와 휴식에 머무르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경로당이 지역사회 모두에게 열린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