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지난해 대비 4.1% 늘어난 1694억원으로 증액하고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종합적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정읍시 노인 인구는 3만 2647명으로 전체 인구의 31.9%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노인 돌봄 강화, 노인 일자리 창출, 건강 의료지원 확대, 여가·복지시설 확충, 선진 장례문화 조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노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기초연금을 2.3% 인상한 가운데 단독가구 최대 34만 2510원, 부부가구 최대 36만 4800원이 지급되고,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도 단독가구는 213만원에서 228만원, 부부가구는 340만 8000원에서 364만 8000원으로 조정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기초연금 수령자는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79%로, 매달 2만 6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총 929억원의 기초연금을 수령했다. 시는 수혜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홀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지난해 3400명이었던 대상자는 올해 3600명으로 증가했으며 생활지원사가 주 1~2회 방문해 안부 확인, 건강관리,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원 물품을 연계해 보다 세심한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확대되는데 지난해 1400대였던 응급 장비가 올해는 1500대로 늘어나며 다섯 종의 응급 장비를 통해 119 응급센터와 실시간 연결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도 대폭 확충되고, 올해 사업 대상자는 6837명으로 지난해보다 320명 증가했으며 예산도 315억원으로 확대됐다. 쾌적한 지역사회 환경 보존을 위한 시가지 환경정비사업,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급식지원사업 등이 중점 추진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올해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2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요양병원 입소를 원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평생 살던 집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문의료, 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형태로 2억 3100만원을 투입해 200명의 사업 대상을 상대로 읍·면·동과 건강보험공단, 돌봄 수행기관 등이 협업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도 바우처 카드 방식으로 운영되며 1인당 연 6만원을 지원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경로식당 4곳을 포함해 총 11개소에서 무료 급식을 제공하며 도시락·밑반찬 배달 사업도 확대 운영된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730개 경로당에 운영비, 냉·난방비, 정부양곡을 지원하며 올해는 14억 90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환경 개선 및 기능 보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비 지원이 부족했던 미등록 경로당 17개소에도 여름철 냉방비 33만원, 겨울철 난방비 200만원를 추가 지원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샘고을게이트볼장을 본격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복지시설로 시는 8억원을 들여 북부노인복지관 내 경로식당을 증축하고 14억원을 투입해 시립요양원의 가족 휴게실 및 입소자 생활실을 증축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복지 환경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13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3년 10월 제2봉안시설을 준공하며 서남권(정읍·김제·고창·부안) 4개 시군이 공동 운영하는 서남권 추모공원의 장례 인프라를 강화했고, 추모공원은 광역공설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 종합 장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5년 개원 이후 4만 5000여 건의 화장이 이루어졌다. 최근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화장률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는 화장장 운영 회차를 추가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함께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 노인 일자리 증대,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 경로당 지원 강화, 선진 장례문화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읍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며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과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강화섬쌀을 부평구 경로당에 매년 40톤 규모로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평구는 매년 40톤 규모의 강화섬쌀을 구입하여 부평구 경로당 181개소에 지원하게 된다. 강화군은 강화섬쌀의 고정적인 판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브랜드 홍보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와 차준택 부평구청장, 김영윤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에게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뜻을 밝혔다. 군은 2023년부터 인천시 기초단체와 강화섬쌀 팔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부평구를 포함하여 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동구 경로당 728개소에 총 2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화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강화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도 “강화섬쌀은 우수한 품질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만큼 경로당 어르신들이 크게 기뻐하실 것”이라며, “강화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 발전과 어르신 복지를 함께 강화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2월 근세부터 근대의 역사를 체험할 여행지로 목포근대역사관과 동본원사, 강진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해남 대흥사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영암 도갑사와 구림마을을 추천했다. 도는 올해부터 145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채널을 통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 4곳을 매월 선정해 홍보한다. 이번에 선정된 목포는 개항 이후부터 당시 흔적이 있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고, 1897개항문화거리에 근대식 가옥, 상점 등 건축물이 남아 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역사까지 살펴볼 역사전시관이고, 동본원사는 1930년대 지어진 일본 불교 사찰이며 일본 목조 불당 건축양식의 건물로 2010년 오거리 문화센터로 개관해 현재 문화행사,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진에선 조선시대 실학과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집필한 장소로 다산의 철학과 조선시대 사색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영랑생가는 한국 서정시의 거장 김영랑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는 시의 소재가 됐던 샘, 감나무, 장독대 등이 남아 있으며 고려청자박물관에선 고려시대 청자 생산 중심지였던 강진의 역사와 청자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고,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강진 청자축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은 호국불교와 조선시대 양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사찰로 숲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됐다. 또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고, 녹우당은 조선시대 문인 윤선도가 살았던 곳으로 조선시대 사대부 가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사랑채는 관람할 수 없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영암은 삼한시대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지역으로 불교와 전통마을 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신라 말기 창건된 사찰 도갑사는 현재도 법등을 이어오는 유서 깊은 고찰로 구림마을은 삼한시대부터 형성된 마을로 2천200여 년 역사가 스민 오래된 마을이고. 전통가옥, 고목나무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심우정 도 관광과장은 “전남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 여행지가 많다”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지에서 단순한 관람을 넘어 템플스테이, 한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정부가 역점을 기울이는 스포츠 비즈니스 개발사업에 경남 18개 시군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군만 유일하게 모두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프로그램 공모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4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생활·학교체육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고, 이번 공모에는 15개 시도가 제출한 총 68건의 사업을 심사해, 59개 기획사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경남 거창군의 ‘빈집 활용 시니어 친화형 생활체육 나누미 사업’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지역 특화사업이자, 전국의 다른 인구감소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큰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체 선정된 사업 가운데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번 사업 목표는 인구유출로 인하여 늘어가는 빈집을 활용하여 시니어 친화형 생활체육 나누미 사업 활동을 통하여 사회약자인 노령층에게 체육복지를 실현코자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립거창대학 스포츠재활운동관리과와 노인스포츠지도사 졸업생을 활용해 청년 취업 기회 마련 등 다양한 실행방안을 위한 고민과 아이디어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별로 경남 산청군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씨름 체험의 날 행사, 경남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 둘레길’ 건강 걷기, 경남 거창군 빈집활용 시니어 친화형 생활체육 나누미 사업, 경남 합천군 시니어 운동처방전문인력 배치사업이 선정됐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국민의힘 소속 신성범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인구감소지역은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비즈니스 사업이 인구유입과 생활인구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지난해 10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이기도 하다. 신성범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인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군 지역의 특성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 비즈니스 개발과 지역민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타지역 사례분석 및 관련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또한 보좌진의 일부도 스포츠산업·정책 박사와 지역특성에 해박하고 소통에 능한 인재들을 영입해 임기 초부터 정책사업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아울러 신성범 의원은 국회에서 인구감소지역의 빈집을 어떻게 활용한 것인지 법령개정과 신속한 정비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다. 신성범 의원은 “수도권 집중과 인구감소로 인해 지방이 소멸위기에 처한 가운데 빈집 문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빈집을 시니어 생활체육 스포츠 복지 형태로 운영하고, 이를 대학의 스포츠 관련학과 학생들과 연계해 청년 취업까지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일부터 12일까지 ‘정월대보름에는 알쏭달쏭 초성 퀴즈!’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40명을 추첨해 식냥이 팬 상품(굿즈), 우리 품종 쌀 세트 등을 증정하고, 정월대보름 온라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과 기관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은 한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이날에는 쌀, 팥, 조, 수수, 검정콩 등을 넣은 오곡밥을 먹고, 자기 나이 수대로 부럼을 깨물며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곽도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정월대보름 행사가 우리 풍습을 되돌아보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나아가 식량작물의 가치와 소비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여권민원 시니어 도우미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여권민원 도우미로 고용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며,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여권 민원서류 안내부터 작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여권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의 70%가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신청을 마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민원실을 방문한 한 시민은 “처음 방문했을 때 서류 작성이 어려웠는데, 어르신 도우미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빠르게 신청을 마칠 수 있었다”라며 “어르신들이 직접 도와주시니 정감 있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우미 인력은 남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의 ‘사회서비스형 공공기관 행정업무지원’ 신청자 3명으로, 1일 3교대 근무(3시간) 형태로 운영되고,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은퇴 후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의 여권 발급량은 엔데믹 이후 최다 발급 건수를 기록한 2023년(340,479건)에 이어, 2024년에도 총 319,812건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0만 건을 넘어섰고, 올해도 공휴일이 119일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주말을 포함한 3일 이상 연휴가 6번에 달하는 만큼 여권 발급 신청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혜원 시 시민봉사과장은 “여권 신청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어르신들의 친절한 도움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도 긍지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반영해 최고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여권 업무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로 지난해 9월부터는 민원인의 수요에 맞춰 점박이물범 캐릭터가 디자인된 여권 케이스를 제작·배부하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4일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총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025년도 특화경관 조성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산과 호수,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등 다채로운 경관 자원을 활용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충북의 대표 경관 명소를 창출하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도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을 각 시군에 통보하고 오는 21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 중 사업 대상 시군을 선정한다. 또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도 공공건축가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사업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진천군 백곡저수지 일원을 시작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고, 지난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음성군 설성공원과 음성천 일원에는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반영하여 빛을 주제로 하는 특화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오전 대설·한파 대비 대책회의를 열어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한파 피해 등 상황을 살피고 도민 안전을 위한 분야별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장성 상무대 15.6cm, 함평 월야 10.5cm, 목포 연산 9.9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장성에 대설경보, 나주와 담양, 화순 등 1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비롯해 1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 1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눈은 6일까지 5~20㎝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서해안 지역은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예보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도는 강풍, 대설, 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설·한파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축사, 양식장 등 1천392개소를 긴급 점검하고, 제설 장비 1천755대를 가동하는 한편 하루 최대 사용량 기준으로 13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제설제를 확보했다. 또한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결빙 취약 구간과 고립 우려 지역을 ‘겨울철 재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으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이 쉽게 이용하도록 한파 쉼터를 운영하고, 난방비 지원, 안부 확인 등 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필요시 한파 응급 대피소를 운영하는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5일 새벽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고, 특히 도민이 가장 많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고, 취약계층 한파 보호대책도 강화하라”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세계적으로는 관세 전쟁이 벌어지는 등 올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남도, 시군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 안정이다. 일선 현장에서 도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면서 민생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156차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집행이사회(이하 집행이사회)에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행이사회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집행이사)을 수석대표로, 프로그램예산행정위원회에 보건복지부 김혜진 기획조정실장(교체이사)을 수석대표로 하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여 의제 논의에 참여하고, 집행이사회 기간 동안 호주·몰디브 등 주요 집행이사 및 WHO 사무차장 간 양자면담을 추진한다. 집행이사회 첫째 날인 3일에는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Dr. 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이 전년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보고하고, 사무총장 보고 이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올해가 2030년까지 보편적 건강 보장을 달성하는 데 전환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고, 만성질환과 기후변화와 같은 새로운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회원국 간 공조를 촉구한다. 또한 2024-2025 프로그램 예산 성과에 대한 중간보고와 2026-2027 프로그램 예산(안)에 대한 회원국 간 토론과, 보편적 건강 보장, 보건위기, 건강 증진 등 보건의료 현안별 논의가 진행된다. 보편적 건강 보장 부문에서는 1차의료 활성화 방안, 의료 및 돌봄인력, 만성질환(당뇨병, 구강건강, 자궁경부암 등), 정신건강과 사회적 연결, 모자보건, 전통의약 전략, 수막염 퇴치 등의 진전 상황과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보건위기 부문에서는 WHO가 전세계 보건위기에 대하여 대응한 현황을 보고하고, 소아마비 박멸, 분쟁지역 보건위기 상황 등을 논의하며, 건강 증진 부문에서는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집행이사회는 전 세계 34개국 WHO 집행이사들이 참석하여 이번 5월에 개최 예정인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에서 다룰 의제들을 미리 검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이며, 집행이사회 직전에 예산·조직·인사 등 행정에 관한 의제를 선별하여 사전 검토하는 제41차 프로그램예산행정위원회(Programme Budget Administration Committee)가 개최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30년까지 보편적 건강 보장 등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각 회원국의 의료 역량 강화와 국제사회 내 보건분야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정부는 다가오는 제78차 세계보건총회에서도 국제사회 내 중추국가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노인돌봄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군은 4일,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 ‘노인의 삶의 질 향상 지원’, ‘장사문화 개선’ 등 3개 분야에서 총 55개의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기초연금을 제외한 220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핵심 정책 중 하나는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이며 주요사업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충북영상자서전 사업단 운영, 시니어자원봉사단 지원사업, 경로당 회장 교육비 지원, 노인복지시설지원 등이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48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안정된 소득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은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으로 나뉘며, 약 59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노인의 삶의 질 향상 지원’ 분야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활성화, 경로당 운영지원 사업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취약계층 노인 900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말벗, 건강 교육 및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에는 63명의 전담 인력을 투입해 보다 세심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퇴원환자, 장기요양등급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복합적인 돌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의 경우 괴산형 어르신돌봄 통합지원을 통해서 돌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노인의 일상적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경로당 신축 및 보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경로당 342개소에 운영비와 냉난방비 약 21억 원을 지원하며, 노후화된 50여 개소의 경로당은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청천면 청천분회 경로당에는 엘리베이터를 증축하고, 소수면 수리2리 경로당은 신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가와 건강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천면에서는 노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게이트볼장은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년층의 신체 활동과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지역 특성에 맞는 세심한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