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3일 예산에 있는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1층에 스타벅스 코리아, 더베이크와 함께 ‘카페(Cafe) 별무리’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 강승규 국회의원 당선인,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부사장,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찬배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개점식은 테이프 커팅 및 현판 전달, 감사패 전달, 커피 시음·빵 시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개점식에선 테이프와 케이크를 커팅하면서 카페 별무리 개점을 축하하고 스타벅스 코리아, 더베이크의 재능기부를 통해 구성한 메뉴 중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와 소금빵 등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카페 별무리는 도가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카페 내부 공사비와 인건비를 지원했으며, 예산군 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를 연계 지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인테리어 등 내부 시설을, 더베이크는 제빵 설비와 바리스타·제빵 기술을 각각 재능기부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카페 별무리가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스타벅스 코리아, 더베이크와 함께한 사회 공헌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역 노인은 물론 청년 및 경력 단절 여성 등이 직원으로 근무하는 상생 협력 모형(모델)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카페 별무리는 노인 일자리를 위한 민관 협력 상생 사업”이라며 “올해 도내 4만 9000여 개 노인 일자리를 비롯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지원하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공약으로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출범해 신규 노인 일자리 시범·공모사업 발굴, 수행기관 컨설팅 및 종사자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올해 1월 처음 시행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지원금을 오는 24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만 70세 이상 관내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요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분기별 정산을 통해 교통카드 발급 시 등록한 계좌로 사용한 금액만큼 교통비가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분기별 최대 4만 5천 원으로, 연간 최대 18만 원이 지급되며, 관내 버스요금에 한해 지원된다. ‘24년 1분기 지원 대상자는 총 5,310명으로, 지원 금액은 총 106,161,700원이다. 군은 전출자 등 대상자 확인과 정산 작업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 기준 어서타시겨 교통카드 발급자는 총 8,544명으로, 이는 사업 대상자의 49%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 100%가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홍보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이 한국웰니스산업협회(회장 김미자)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남 제1호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병영 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 양인호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웰니스산업협회 김미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K-웰니스 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K-웰니스 도시’는 우리나라 대표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 도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민간 대표 웰니스 단체인 웰니스협회가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련 기반 및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의 웰니스산업 육성계획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하고 있다. 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과 전통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웰니스 항노화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함양 산양삼의 명품화와 고부가가치화로 산양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웰니스 산업 육성을 통해 2024년 경남 제1호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웰니스 도시임을 인증 받았다.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 해당 권역을 대표하는 웰니스도시라는 권위를 가지며, 웰니스협회는 ‘K-웰니스 푸드 & 투어리즘 페어’, ‘K-웰니스 데이’ 및 ‘베트남 K-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엑스포’ 등 국내외 전시회 및 콘퍼런스 개최시 선정 지자체를 우선 홍보하게 된다. 진병영 군수는 선포식에서 “함양군을 2024년 경남 제1 대표 웰니스 도시로 선정해 준 한국웰니스산업협회에 감사드린다”라며 “관광 기반 시설과 연계한 웰니스 관광 거점시설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등을 추진하여 함양군이 웰니스 항노화 산업의 허브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웰니스산업협회 김미자 회장은 “함양군이 한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도시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 이하 위원회)에서 오는 19일부터 7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령운전자 표지'를 제작·배부한다고 밝혔다. 2023년 기준 시 고령인구 비율이 22.6%에 달하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가 46.4%를 차지해 고령자에 대한 배려 교통문화 인식이 필요한 실정이다. 위원회는 고령운전자의 사고 예방과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도로교통법 규격에 따른 '고령운전자 표지'를 배부하게 됐다. 2023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고령운전자 운행 차량임을 나타내는 표지를 제작 및 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19일부터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 교통안전 교육 시 무료 배부한다. 정용환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고령운전자 표지' 배부로 고령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게 운전하며, 배려받는 교통문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과 늘 가까이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봄밤 아름다운 달빛 아래 1,400년 전 경이롭고 신비한 백제왕궁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연회'라는 부제로 익산 백제왕궁인 왕궁리 유적 일원에서 '2024 익산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행은 문화유산인 백제왕궁을 활용해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8야(夜)를 테마로 야경, 야로,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 야사로 구성됐다. '백제왕궁연회'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해 전국 우수 야행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백제 유산 발굴 성과를 기념하는 연회의 자리로 관광객을 초청한다. 지난해 시는 △중국과의 교류를 증명하는 오행대포(중국 북주시대 발행동전)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서동생가터의 저온저장시설 △왕도의 증거로 제시되는 익산토성(오금산성) 등 백제 유적 발굴 분야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익산이 가지는 백제 왕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울러 익산 야행의 강점인 체험 프로그램 야사(夜史)를 강화해 광활한 백제왕궁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백제 머리모양을 체험해 보는 백제왕궁 헤어살롱과 스튜디오, 황홀한 야경을 사진으로 남겨보는 왕궁 달빛사진 등 10개 이상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사리장엄구 만들기, 장신구체험, 연등띄우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해 총 5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야행의 특성을 반영한 해설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건물지, 후원, 화장실 유적 등 주요 유적 장소에 백제왕궁 해설사를 다수 배치하고, 탑돌이 프로그램을 해설과 연계해 백제 복식을 입고 즐겁게 배우는 백제왕궁 이야기로 진행한다. 특히,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큰별 최태성 선생' 강의가 21일 저녁 7시에 벚꽃 주무대에서 열려 쉽고 재밌게 배우는 백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1년 중 단 3일 4만여 평의 너른 백제왕궁이 빛으로 환하게 덮이는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야경은 탄성을 자아낸다. 백제왕궁에 대한 해설을 담은 주제관, 후원의 왕궁정원쉼터 등 곳곳을 수놓은 경관조명과 함께 한지등 공예는 잊지 못할 인생 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3일 동안 매일 저녁 10시에 진행될 소원등 날리기는 익산 문화유산 야행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방문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16시에는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익산 야행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고, 연이어 무형유산의 다양한 공연이 백제왕궁에서 펼쳐진다. 또한 백제의상 복식체험, 백제왕궁 박물관 야간개장, 행사장 내 세 곳 무대에서 궁중연회 체험과 후원 버스킹, 박물관 버스킹 등이 이어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방문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많은 인파가 몰려 발생하는 교통 문제도 세심하게 개선했다. '차없이 오는 야행'으로 진행해 주차 스트레스 극복과 탄소배출 감소의 두 가지 효과를 노린다. 행사장 내 별도의 방문객 주차장을 없애고 인근 미륵사지 주차장과 팔봉공설운동장, 서동공원, 익산고등학교를 주차장으로 제공하며 셔틀버스를 20분 단위로 운행한다. 또한, 순환버스 운행 시 야기되는 중간노선 만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 주요거점 정류장을 지정하고 백제왕궁까지 직통형 셔틀버스로 개선해 확장 운행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 문화유산 야행 공식 누리집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2024 익산 문화유산 야행을 준비했다"며 "세계인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백제왕궁이 방문객 여러분에게 풍성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회째 맞는 익산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해와 2019년 문화재청 선정 전국 우수야행으로 선정됐으며, 상위 5개 지자체에 부여되는 문화재청 평가 가등급에 선정되고 매해 수만 명이 찾는 등 명성과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12일 2024년 성인문해교육 강사 및 학습자 70여 명이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봄소풍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군 성인문해교육 체험학습은 군의 성인문해교육(한글교실, 초등학력인정)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험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 2회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번 체험학습 봄소풍에는 지난달 음성군 성문학교에 입학한 금빛평생학습관 중학학력인정·설성평생학습관 초등학력인정 학습자와 찾아가는 문해교실 학습자 등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의 즐거운 봄나들이는 장소는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냇가에서 볼 수 있었던 꺽지, 황쏘가리 등 요즘 보기 힘든 국내의 민물고기들과 국외의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함께한 90세 최고령 학습자는 “오늘 체험학습에 참여해 보니 신기한 게 많다며, 어릴 적에 봤던 물고기와 수달도 보고, 오늘이 참 좋은 날이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민순 군 평생학습과장은 “군의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습 만족도와 학습 참여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학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성인문해교육 체험학습으로 청와대 봄소풍, 영화관람, 경주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는 치매안심센터에서 12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고,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소통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진행했다. 내장산국립공원과 연계해 숲 해설사의 진행에 따라 국립공원 알아보기, 내장산 자연사랑길 건강한 걷기, 케이블카 전경 관람, 임산물체험단지 강정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자는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추억을 만들어서 정말 좋았다”며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이런 시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외에도 경증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쉼터교실(주 2회 3시간) ▲헤아림가족교실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청계면에 소재한 하늘별바다가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관광재단은 매년 전남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관광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공모에서는 무안 하늘별바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세 곳이 선정됐다. 무안 하늘별바다는 야외 테라스를 갖춘 숙박객실과 세미나실, 온수 인피티니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예체험, 농촌체험, 갯벌체험 등이 가능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지난해에는 으뜸두레 사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하영미 군 관광과장은 “앞으로 신규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보건소가 가 작은복지관 어르신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 식생활 교육’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2일 남산 경로당을 시작으로 26일 다시면 조등 경로당을 끝으로 10개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어르신 건강 식생활 교육은 노년기 올바른 식생활 지침 5가지를 소개하는 영양 교육과 다양한 식품군을 활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요리 교육이다. 교육에 참여한 경로당 어르신은 “영양 교육과 요리 실습을 함께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바란다”며,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혼자 사는 중장년이 함께 요리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행복한 밥상’이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습관 지원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이달부터 15개 자치구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행복한 밥상’은 중장년 세대에 맞는 맞춤식 요리 수업으로 영양 균형을 돕는 것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하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2년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 예상보다 많은 참여와 호응 속에 작년에는 15개 자치구로 확대됐다. 특히,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중장년의 특성을 고려해 저염‧저당‧저지방 식단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의 요리수업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참여자 만족도도 92.8%로 높았다. 2023년 ‘행복한 밥상’ 참여자는 2,199명으로 당초 목표한 1,800명을 훌쩍 넘겼고, 참여자의 만족도는 평균 92.8%, 강사 만족도는 96.4%, 요리프로그램 만족도는 95.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높은 호응과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올해는 정규 요리교실을 월 2~3회에서 4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소통‧교류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학습 기회와 다양한 요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한 밥상은 ▴친환경·제철·한방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교실’과 ▴시장 나들이, 김장, 명절음식 등 참여자간 교류 강화와 흥미를 유발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각 자치구에서는 요리한 음식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공유하여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하고,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개성있는 ‘소통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대문구는 지역 특성을 살려 한방재료를 이용한 약선요리교실을 운영해 한국 전통의 맛과 건강 효능을 높이는 요리를 진행하고 송파구는 식재료와 조리기구를 최소화한 ‘근사한 요리’ 교실을 운영, 1인분 요리가 부담스러워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1인가구에게 조리시간을 줄여 만들 수 있는 영양 풍부한 간편식 요리를 제공한다. 구로구는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초대하여 함께 김치를 담그고, 성동구는 담근 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에 배달하고 은평구는 관내 운동센터와 연계, 요리교실, 식단관리 교육과 함께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행복한 밥상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각 자치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별 모집대상, 일정 및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1in.seoul.go.kr)과 자치구별 문의처에 확인하면 된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행복한 밥상’이 중장년 1인가구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단순히 요리 수업에 그치지 않고, 음식을 매개로 외로운 1인가구를 이어주는 교류의 장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중장년 1인가구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으로 삶에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