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구재숙기자] 바야흐로 트롯 전성시대다. 이런 트롯가수들의 작사, 작곡, 편곡가들을 권익과 위상을 보호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1989년 창립된 사단법인 한국가요작가협회가 그 것이다.
구재숙 뉴시니어 사장은 지난 2월 6일 한국가요작가협회 10대 회장에서 11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동훈 한국가요작가협회장을 만나 대중가요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동훈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구재숙 뉴시니어 사장
지난 2월 6일 한국가요작가협회 10대 회장에서 11대 회장으로 당선되셨는데 앞으로 4년동안 계획을 말해달라.
A:이동훈 한국가요작가협회장
원로 회원들과 새롭게 작가협회에 등록 된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선후배사이에 교감이 형성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기부금 단체를 만들어서 회원들의 복지에 이용할 용도에 쓸 것이다.
Q:작가협회는 설립된지 몇 년 되었나?
A:이동훈 한국가요작가협회장
초대 회장으로 손목인 회장님을 모시고 현재 내가 당선되기까지 약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Q:구재숙 뉴시니어 사장
작곡가 이동훈 회장은 가요계의 산증인이 아니신가. 수 많은 히트곡이 있는데 대표적인 히트곡을 말해달라.
A:이동훈 한국가요작가협회장
작품이 천여곡 이상이 되기때문에 일일이 기억할 수는 없다. 대중이 사랑해줬던 곡은 가수 최진희 ‘카페에서’ , 조항조 ‘사나이 눈물’ , 박우철 ‘연모’ , 국악가수 김영임 ‘청계천 아리랑’이 있다. 가요는 가수의 개성도 중요하고 작품의 가치성도 중요하고 이러한 것들이 모두 합쳐져서 대중이 즐겨부를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된다고 생각한다.
Q:구재숙 뉴시니어 사장
최근 우리나라에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보이스퀸과 같은 쇼프로그램이 국민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보람있지 않나?
A:이동훈 한국가요작가협회장
모처럼의 호 기회를 맞아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된다. 국민들의 열광적인 호흥이 중요했고, 노래하고자하는 가수 지망생들이 피나는 노력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호응을 받지 않았나 생각든다. 운동선수가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4년동안 노력을 한다. 메달을 따지 못하면 4년동안 또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미스트롯 등 TV프로그램을 잠시 봤는데, 엄청난 노력이 있었고, 노래 실력이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들보다 때로는 나은 점들이 있다고 생각된다.
Q:구재숙 뉴시니어 사장
이동훈 가요제가 경남고성군에서 열리는데, 소감은 어떠한가?
A:이동훈 한국가요작가협회장
금년 연예협회 고성 지부를 통해서 이동훈 가요제가 열리는데 지역 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또, 신인가수들의 발굴을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든다.
Q:구재숙 뉴시니어 사장
대중가수가 되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무엇인가?
A:이동훈 한국가요작가협회장
늘 평상시에 생각했던 것이 있다. 음반을 냈다고 모두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노래를 대중에게 선보였을때, 대중이 과연 이 노래를 즐겨 부를 수 있을까 없을까를 머리로 생각해봐야 한다. 끝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조금더 노력을 해서 실력 배양을 하고 나와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