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남도, 생달나무 천연향장 사업화 속도 낸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난대수종 생달나무의 기능성을 밝혀 특허를 출원, 이를 도내 우수기업에 기술이전해 천연향장을 활용한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생달나무는 녹나무과 상록교목으로 전남, 경남, 제주 등 남부지역 산지와 해변가에 자생하며, 건축재와 가구재, 농기구재로 사용됐다. 옛 문헌에는 생달나무 생잎의 향기가 좋아 향료로 사용하고, 차로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연구소는 난대수종 천연향장 소재 발굴 연구와 산림청 지원 ‘난대수종 유래 화장품 소재 연구’를 통해 ‘생달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용 조성물(출원10-2022-0057219)’ 특허를 획득했다.

 

연구 과정에서 생달나무 가지와 잎에 항산화와 피부 미백에 우수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항산화용 건강보조식품과 피부미백 기능성 향장 소재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특히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나주에 자리한 여성청년기업 섬섬에 기술이전을 진행했다. 섬섬은 항산화 및 피부미백 소재의 사업화에 경험이 풍부한 도내 우수기업이다. 생달나무 천연향장 신소재를 활용한 바디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와 힘을 모아 생달나무를 활용한 향장 소재화·제품화에 힘쓸 계획이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전남 비교우위 특산자원에 대한 다양한 기능성 검증 연구로 산림자원 천연 신소재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도민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산림 분야 연구기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