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 성과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 해 동안 노인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과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로 시작한 행사는 성과 보고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2024년 11월 1일부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노인일자리법)이 시행되면서 개별 법률로 자리 잡아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시는 초고령 사회(노령 인구 26.3%)로 진입한 가운데 노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이 활동적인 노년기를 보내고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확대됐다.
특히 2022년에는 참여 인원이 3,000명을 넘어섰으며, 2025년에는 4,148명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성과 보고 시간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소득 보전과 경제적 안정, 건강 증진, 사회적 관계 개선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지만 참여 인원의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 공동체 사업단의 수익성 약화, 참여자 급여 수준 현실화 등 개선 과제도 제기됐다.
이충우 시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또한 경제활동과 소득 창출을 통해 중요한 소비 주체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효율적인 사업단 구성과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과 건강한 노후 그리고 성취감을 통해 제2의 청춘을 그려나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