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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지방 노인 정책]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인생 2막 새 지평 열다

할아버지 부엌, 공동체 생산활동 마을 활력 되찾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18일 노인지회에서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성과공유 및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노인회장, 전문가,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 및 유공자 표창,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추진경과 및 성과공유, 군민과의 대화(군민이 묻고 군수가 답하다)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정미경)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시범사업 추진에 기여한 △김동진(68세) △이은미(55세) △한은미(41세)가 군수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정미경 관장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활동 영상을 통해 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및 사업초기부터 현재까지 사업 성과 달성 과정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이재영 군수가 직접 나서 시범사업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2025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며 소통의 장을 열었다.

 

아울러 군은 노인복지모델로 할아버지 부엌 프로그램과 생산적 공동체 활동 등 수행했다. 

 

할아버지 부엌 프로그램은 충북여성재단 교육사업과 연계해 남성 노인의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겨울맞이 김장 담그기로 진행했고, 참여한 어르신들은 김장 담그기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관련된 영양 상식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은 요리에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1월 11일과 13일에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 것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인 생산적 공동체 활동 시행으로 마을의 활력도 되찾고 있다. 

 

생산적 공동체 활동은 마을 공동체를 조직화하고, 저강도 소일거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면서 소득 창출까지 도모하는 것이 목표로 군은 지난 5월 콩나물 재배를 시작으로 마을 내 활용 가능한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농업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해 각 마을 특성에 맞는 농업형 생산적 공동체 활동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이 노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력을 통해 돌봄 공백없는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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