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환경부가 현행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종합감사에 출석해 일회용 컵 보증금제 개선 방향을 보고하면서 "현 제도를 획일적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보다는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이런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실무 협의·논의 중인 안으로 국회·지방자치단체·업계 등과 협의 후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장관이 밝힌 개선 방향 골자는 '보증금제를 강제하지 않겠다'이다. 보증금제를 전국에 확대한다는 기조는 유지하되, 지자체가 여건에 맞게 대상·기준·방식 등을 정해 조례나 업체들과 협약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환경부 구상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를 포함해 지역 내 전체 식음료 매장에 보증금제를 시행하는 것도, 중심상업지역과 '카페거리' 등이나 공공청사 등 주요시설에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것도 모두 허용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보증금 액수도 지자체가 정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현재는 보증금을 현금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데,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의 앱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대표 정태용)가 10월 23일 김포테니스아레나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제2회 춘당배 시니어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며 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앤푸드와 김포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시니어 테니스 선수들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85세부와 90세부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 후, 각 부문에서 우승, 준우승, 공동 3위 입상자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참가자 모두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박 모씨(92세, 김포 거주)는 “참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평소에도 건강을 위해 꾸준히 테니스를 즐기는데, 시니어들이 모여서 함께 경쟁하며 건강 증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해 더 많은 시니어들과 소통하며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앤푸드는 ‘제2회 춘당배 시니어 테니스대회’를 통해 시니어 스포츠 문화의 활성화와 시니어 선수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다각적인 ESG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3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추럴라이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협업하여 액상형 콜라겐 제품인 ‘노티드 촉촉 콜라겐 앰플’을 출시했다. ‘노티드 촉촉 콜라겐 앰플’은 빠르게 흡수되는 300달톤의 초저분자 피쉬 콜라겐을 1병 당 3500mg의 고함량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콜라겐과 함께 피부 진피를 구성하는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성분도 한 병에 모두 담았다. 여기에 글루타치온, 병풀추출물, 콜라겐 합성을 돕는 비오틴, 비타민C까지 촉촉한 피부를 위한 성분을 더해 ‘마시는 올인원 이너뷰티 솔루션’ 제품으로 완성했다. 납작복숭아과즙을 사용해 콜라겐 특유의 비릿한 맛 대신 달콤한 맛을 구현해 비린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설탕을 함유하지 않아 당류에 대한 부담과 콜라겐 파괴 걱정이 없다. 또, 노티드의 귀여운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콜라겐 섭취 연령층을 낮추고 심리적인 진입 장벽도 낮추고자 했다. 엔라이즈 김승훈 대표는 “피부 고민이 많아지는 가을을 맞아, 간편하게 피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올인원 콜라겐 제품을 출시했다”며, “전문 건기식 업체가 만드는 믿을 수 있는 이너뷰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유족연금 수급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수급자가 받는 월평균 급여가 36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배우자의 가입 기간을 10년 단위로 구분해 유족연금액을 기본연금액의 40%·50%·60%로 달리 산정하는 '3단계 지급률'을 적용하기 때문인데, 공무원연금 유족연금처럼 지급률을 60%로 고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유족연금 수급자는 101만4천306명이다. 이중 여성 수급자는 92만1천706명으로 전체의 90.9%를 차지한다. 유족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나 수급자가 사망했을 때 사망자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던 배우자 등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유족연금 전체 수급자의 월평균 급여는 35만8천976원이다. 수급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이 36만3천645원이고, 남성은 29만9천445원이었다. 유족연금 평균 급여액이 30만원대에 불과한 이유는 사망한 배우자의 가입 기간을 10년 단위로 구분해 유족연금을 달리 산정하는 3단계 지급률 제도 때문이다. 사망한 배우자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미만이면 유족연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감소세를 타던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가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늘었다. 손해를 감수하면서 연금을 앞당겨 받을 만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비부머 세대(1954∼1963년생) 중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는 10만1천385명이었다. 신규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베이비부머의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은 2019년 5만3천606명에서 2021년 4만7천707명으로 줄었으나 2022년 5만3천22명으로 다시 늘었고, 지난해는 2019년의 1.9배로 급증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지난해의 40%에 가까운 베이비부머 4만1천555명이 조기노령연금을 받았다. 노령연금 수급자 중 조기 수급자 비중도 2019년 15.4%에서 2022년 14.2%로 작아졌다가 2023년 15.6%로 불어났다. 올해 상반기는 15.9%에 이른다. 조기노령연금은 연금을 법정 지급 시기보다 1∼5년을 미리 당겨서 받는 제도다.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해 노령연금을 받을 나이가 될 때까지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10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제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골다공증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중년 이후 여성에게 호발하는 질병으로 익숙한 골다공증이 남성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장년 남성도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서 골밀도가 떨어지고, 신체가 노화하면서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지는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면서다. 특히 남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더 고령에서 일어나고, 다른 질환 이후에 2차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한골대사학회와 함께 발표한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 골감소증 유병률은 47.7%로 성인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 환자, 2명 중 1명이 골감소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여성의 37.3%, 남성은 7.5%가 골다공증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유병률이 5배 정도 높지만 골감소증은 여성과 남성이 각 성별에서 48.9%와 46.8%로 비슷한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오승목 원장은 “골다공증에 걸리기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지난 2021년부터 천연소재의 건강기능식품을 연구 개발해 온 바이텍(VITECH)은 자사가 개발한 ‘발효골드키위(Fermented Gold Kiwi, FGK, 상품명 Kiwibiotics)’가 위장 건강 개선과 소화기능 개선 등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식이보충제로서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게재(Nutrients 2024, 16(16), 2670)했다. 이번 연구는 위장관 증상에 불편감을 호소하는 국내 19~70세 성인 남성 및 여성 대상으로 한 위장 증상 평가 척도(GSRS) 설문과 한국판 네판 소화불량 지수(NDI-K) 설문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로, 발효골드키위가 GSRS 상부위장관 증상, 총점, 하부위장관, 세부항목과 NDI-K 총점,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삶의 질 개선 등에서 대조식품 대비 유효한 효과가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위장 건강 관련 질환은 모든 연령대에서 외래 방문과 입원을 초래한 빈번한 질환 목록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10~30%인 반면, 한국의 유병률은 8.1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 자회사 하이퍼라이프케어는 10일 앤필라테스와 시니어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니어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자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하이엔드 시니어 대상 헬스케어 멤버십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케어핏(CareFit) 필라테스’ 온오프라인 클래스 프로그램 및 커머스 사업 협력 등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현재 치매 조기 진단 및 치료제 개발로 주목받는 바이오 사업 부문과 함께 시니어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자 자회사 ‘하이퍼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하이퍼라이프케어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전 세대에게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하이퍼라이프케어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바이오·테크·콘텐츠 플랫폼 경험을 융합한 데이터 집합체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앤필라테스 최윤정 원장과 시니어 맞춤 커리큘럼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5성급 호텔에서 프리미엄 시니어 필라테스 클래스 ‘케어핏(CareFit) 필라테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근로장려금 신청이 줄어드는 가운데 70대 고령층의 신청은 반대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가구 10명 중 3명은 20대 이하 청년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성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485만 가구 중 72만 가구가 70대 이상 고령층이다. 대부분 세대의 근로장려금 신청이 줄어드는 가운데 70대 이상 노인층의 근로장려금 신청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70대 이상 노인층은 2018년 49만 가구에서 2019년 54만 가구, 2020년 59만 가구, 2021년 62만 가구, 2022년 70만 가구, 지난해 72만 가구로 늘었다. 5년 만에 약 1.5배 늘어난 것. 정 의원은 갈수록 노후 소득이 충분하지 못 해 노인들이 은퇴 후에도 저소득 일자리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485만 가구 중 29.6%(144만 가구)는 20대 이하 청년 가구였다. 이는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비율이다. 근로장려금은 일을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노동자나 사업자 가구에 지급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 제도다. 단독가구인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중국산 수입 배추김치 HACCP 의무적용 제도화에 앞장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은 “국내 배추가격이 100일새 두 배로 뛰어 금배추가 되고 정부가 배춧가격 안정을 위해 중국산 배추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개정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중국산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 지난 2021년 수입량 1톤 이상부터 HACCP을 단계적으로 의무적용하기 시작한다. 남 의원은 "올해 10월부터는 수입량 1천톤 이하의 모든 배추김치까지 HACCP 적용업소에서 생산된 배추김치만 수입할 수 있게 되는 등 먹거리 안전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또, “해외 식품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확대하여, 수입 전(前)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식품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다양한 위해정보와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통관검사 중심의 관리체계로는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2016년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통관·유통단계와 더불어 해외제조업소 등록, 현지실사 등 수입 前 단계의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였다”고 피력했다. 남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