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2023년부터 천안지역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집단급식소도 체계적인 급식 관리를 지원받는다.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2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과 어린이·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 위·수탁 운영 협약식을 체결하고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집단급식소 위생과 영양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국대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어린이 급식소 661개소와 사회복지 급식소 119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방문해 식생활 교육, 위생 및 안전관리 등의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존에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집단급식소에 한해서만 지원했으나 사회복지급식법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는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 시설의 급식업무도 포함하게 된다. 김종형 농업환경국장은 “어린이 급식에 이어 내년부터는 사회복지 급식에 관한 지원을 수행하는 만큼 노인, 장애인 급식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21일부터 25일까지 치매인식개선과 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치매 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을 지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 1곳, 치매안심가맹점은 이태리 헤어, 굿모닝파마, 세계사헤어필, 수정미용실, 둥지미용실, 미모헤어샵, CU편의점 고창아산점, 준별빛샘헤어, 중앙슈퍼, 미나라 이용실, 대도이발관, 옥 여사 순대국, 예쁜 미용실 13곳이 추가 지정됐다.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구성원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에 동참하는 기관 및 개인 사업장이다. 치매가 의심되거나, 배회 또는 실종 노인 발견 시 관계 당국에 신고하거나 임시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어려움에 처한 치매 어르신 돕기, 치매안심센터 등에 치매 관련 정보 알리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건전한 치매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치매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병수 군 보건소장은 “앞으로 치매 안심가맹점을 확대하여 치매 어르신들이 이웃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 속에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고창군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5개소, 치매안심가맹점은 24개소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개인 사업장은 ☎ 560-8725로 문의하면 된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하동축산농협(조합장 이병호)으로부터 영상 장비를 기증받아 새 장비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인통합지원센터가 기증받은 장비는 프로젝트 빔으로, 지난달 27일 하동읍 화심마을 경로당에서 있은 ‘찾아가는 영화관’에서 처음 사용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과 두 기관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영화 ‘7번 방의 선물’을 관람했다. 지난 7월부터 마을회관·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나 영상 장비가 나빠 어려움을 겪었었다. 새 장비는 하동축산농협이 주관한 사회공헌활동 나눔축산운동 공모에 선정돼 받았다. 노인통합지원센터는 새 장비를 이용해 매달 한 차례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노인통합지원센터는 영화를 상영하는 동안 마을회관에 솜사탕 장비를 설치해 솜사탕을 만들고 팝콘도 나눠드리며 영화관 추억을 되살렸다. 이병호 조합장은 “영상 장비가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달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는 재가노인지원(방문·반찬·생신), 노인맞춤돌봄(가사 및 활동 지원·생활교육), 응급안전 (실내장비를 이용한 응급상황 관리) 서비스 등 10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과 24일 구청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호용한 이사장, 고정수 매일유업 본부장은 우유 배달을 통해 취약계층 홀몸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내 남가좌동과 북가좌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 노인 가구 100곳에 주 2회씩 우유가 배달된다. 우유가 쌓이면 구와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의 건강이나 신변에 이상이 없는지 안부 확인에 나선다. 대상 지역과 인원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홀몸 어르신들께 우유를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특별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노인 정신건강 위험군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청춘학교’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음건강 청춘학교는 우울, 불안, 수면장애 등을 겪고 있는 고령자들의 증상 관리 및 회복을 위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이자 자조모임이다. 지난 5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실시 후에는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충,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 간 친목을 쌓고 공감대를 형성해 각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장흥 통합치유센터와 우드랜드 방문, 천연 아로마를 이용한 생활세제 만들기 등 심신의 안정을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긍정의 의사 소통과 위기 대처법 교육, 웃음 치료 등을 통해 스스로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마음건강 청춘학교에 참여했던 오곡면 H(85세) 씨는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고, 같은 어려움이 있는 회원들과 이야기하면서 많은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노년기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061-363-9917)로 문의하면 된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24일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고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평생학습 학습자 및 강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고창군 평생학습 축제를 열고 군 전역에서 운영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학습 스토리 전시 및 250여점의 학습성과 작품 전시회를 메인으로 프로그램 홍보체험 부스 운영, 평생학습 기념행사, 성인문해교육 시상식, 통합 수료식 등을 진행하며 군민들에게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 홍보·체험행사로 백향과청만들기, 모양성등만들기, 천연염색 스탠실 체험 등 8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치매안심센터가 1년간 치매어르신의 쉼터프로그램 및 인지강화교실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23, 24일까지 4회에 걸쳐 각 프로그램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쉼터프로그램(초기치매어르신)과 인지강화교실(치매고위험군)은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발행한’기억짝꿍‘전문교재를 활용해 기억력, 회상능력 등 8가지 인지영역 향상을 위해 인지훈련을 했다. 그 외에도 기공체조, 실버댄스, 음악, 미술, 공예 등 다채로운 인지자극 활동을 함께 제공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함열치매분소가 운영되면서 어르신들의 쉼터교실 새롭게 개설돼 지역 내 어르신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살펴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치매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인지자극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쉼터프로그램을 수료하신 어르신은“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새로운 친구도 생겨서 일주일동안 프로그램하는 시간만 기다렸는데 벌써 1년이 지나 이제 끝난다고 하니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추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이 큰 호응 속에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올해 30개 사업, 2천 476명 어르신의 일자리 매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2천 559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해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약 89억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사업은 △공익증진을 위한 공공일자리 △노인활동 역량을 활용한 서비스형 일자리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 일자리 △업무능력자 양성을 통한 일자리 수요처 매칭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 해 동안의 군의 노력은 일자리 창출 실적, 근로환경, 시책 등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대상 지자체를 선정하는 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상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도 사업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노인복지관이 2022년 9988 행복지키미 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생산활동에 참여하면서 삶의 질과활력이 높아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사업을 잘 마무리해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고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 고 말했다.
숨은 실력을 갖고 있는 가수는 많지만, 히트곡이 없다면 영원한 무명 가수가 되고 만다. 가수들끼리는 누가 노래를 잘하는지 대강 알 수 있다. 하지만 대중가수란 듣는 자들의 인기 여하에 따라서 히트곡이 되느냐 아니면 그저 그런 노래에 불과 하느냐에 따라서, 하루 아침에 인가가수가 되기도 하고 무명가수의 딱지를 달고 살아야 한다. 지난 11월 19일 오전 12시 종로 2가 풀코스에서 엄혜원 가수의 7집 앨범 콘서트 발표회가 있었다. 보덕선사의 초청을 받고 찾아간 풀코스에는 이미 30여명의 유명무명 가수들과 팬들이 모여 있었다. 내가 알 수 있는 가수는 박건씨 뿐이었지만, 그래도 이 바닥에서는 알아주는 무명가수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 내리던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의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루루 루루루 루 루루 루루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의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루루 루루루 루 루루 루루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피고 있겠지 피고 있겠지 모두들 귀 기울여 원로가수의 노래를 들으면서 옛 추억에 잠긴다. 이 노래는 항상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추억을 선사한다. 박건 원로가수는 엄혜원 가수의 7집 앨범 발표회에 특별 출연하여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면서 축하의 무대를 장식했다. 보덕선사는 경북 예천 산사에서 조용히 수행하고 있는 스님이지만, 정음기획사를 설립하여 콘서트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니어들에게 가수로서의 소질을 살려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소년 소녀 때는 문학소녀나 가수로서의 꿈을 키우면서 살아간다. 이제 어느 정도 세상을 살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옛날의 추억이 새롭게 돋아나고 가수의 꿈을 꿨던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엣 시절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힘이 솟고 다시 제 2인생을 사는 감정이 생겨 삶에 활기가 넘쳐난다. 동호인들끼리 모여서 자신의 장기를 자랑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주고 인정해 준다는 것은 정말 기쁨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보덕선사는 “종교나 신분을 초월해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삶을 힘차게 살아간다면 더 이상의 행복이 어디에 있겠느냐는 뜻에서 정음기획사를 설립하고 정화예술단을 만들어서 공연도 하고 콘서트 발표회를 갖는다”고 했다. “또한 노래에 대한 소질은 있는데 데뷔할 수 있는 길을 모르고 무대에 설 수 없는 아마추어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마당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황칠나무는 두릅 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성 상록교목이다. 황칠나무에서 채취되는 수지도료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수지도료로서 한번 칠하면 만년이 간다고 한다. 황칠나무는 아열대성 식물로 그 분포지는 제주도·완도·보길도·어청도·진도·홍도·거문도와 보령의 연열도 등 주로 남부지방 해안이나 섬지방에서만 자생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완도산 황칠은 유명하다고 하는데, 황칠나무에 미쳐서 귀향까지 한 ‘완도군 황칠나무 생산자 협회 김준거 회장을 만나봤다. 황칠은 정유성분이 주성분으로 되어 있으며, 담황색의 진한 유상액체로서 상쾌한 향기를 지니며 맛은 쓰다. 황칠 안에 들어 있는 정유는 주로 고불점 부분으로, 그 주성분은 세스퀴테르펜이며, 그 밖에 알코올·에스테르 등이 함유되어 있다. 황칠에 대한 전문적인 함유 성분 분석인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황칠 만년, 옻칠 천 년‘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황칠은 오래간다는 뜻이다. 황칠에 대한 기록으로는, 중국 당(唐)의 정치서적인 《통전(通典)》에 “백제 서남지방 바다 가운데 세 섬에서 황칠이 나는데, 6월에 백류(白流)를 채취하여 기물에 칠하면 금빛과 같아서…”라 기록되어 있다. 송(宋)의 유서(類書) 즉 역대의 제도 연혁을 총괄 기록한 《책부원귀(冊府元龜)》에는 “당 태종이 정관(貞觀) 19년(서기 645년, 백제 의자왕 9년)에 백제에 사신을 파견하여 금칠을 채취해서 산문갑(山文甲)에 칠하였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산문갑이란 갑옷을 말한다. 또 북송의 손목(孫穆)이 지은 계림유사(鷄林類事)에 ‘칠왈황칠(漆曰黃漆)’이라 대역함으로써 당시 고려에서는 칠이라 하면 으레 황칠을 대표로 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계림지 (鷄林志)에는 “고려의 황칠은 섬에서 난다. 6월에 수액을 채취하는데 빛깔이 금과 같으며, 볕에 쪼여 건조시킨다. 본시 백제에서 나던 것인데, 지금 절강(浙江) 사람들은 이를 일컬어 신라칠(新羅漆)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김준거 회장은 장보고의 고향 완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운동가이기도 하다. 김준거 회장은 “지역 경제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우리 고유의 황칠의 우수성을 알려서 예술품은 물론 불상이나 탱화 등이 오래 보존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황칠이 일찍부터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백제에서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백제시대에 투구나 갑옷에 황칠을 칠하였고, 신라시대에는 궁복 장보고가 이 황칠의 진가를 알고서 왕실에 진상해서 왕의 의자에 황칠을 칠하였고, 당 나라에 까지도 전해졌음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