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이하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한국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치매 전환 위험을 유전체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조기 예측과 예방이 어려운 질환으로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매년 약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찾아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치매 코호트인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BICWALZS, 연구책임자 아주대학교 홍창형 교수) 674명(정상 81명, 경도인지장애 389명, 치매 204명)의 임상 및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비교, 분석하여 한국인 맞춤형 치매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그 결과, 여러 유전자 중 APOE, PVRL2, TOMM40 등이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개발된 모델의 예측 정확도(AUC)는 최대 0.88로 나타났고, 2년 후 실제 치매로 진행된 사례와 비교한 결과, 일부 인공지능 모델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1일 건강관리플랫폼 손목닥터9988 슈퍼앱을 본격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걷기 습관을 자연스럽게 정착시키도록 민간과 협력해 맞춤형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손목닥터9988 참여자들이 출퇴근·통학·장보기 등 일상 속에서 대중교통 탑승과 걷기습관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티머니GO’와 연계한 보상을 신설했다. 우선, 12월 동안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티머니GO에 회원 정보를 최초로 연동하면 1,000마일리지(1M=1원)를 제공하며, 17일부터는 하루 8,000걸음을 걸으면 티머니GO앱에서 추첨권을 지급하는데, 당첨되면 마일리지나 택시 등 대중교통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월간 걸음 달성 횟수가 5, 10, 15, 20회 구간을 넘을 때마다 추가로 추첨권이 지급돼, 꾸준히 걸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이고, 또한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월 20일 이상 걷기 목표(일 8,000보·70세 이상 5,000보)를 달성하면, 보험 가입시 보험료 5~10%를 12~60개월간 할인해주는 혜택도 추가된다. 상세 할인조건 및 내용은 보험사·보험상품별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 이하 표준원)은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최종 5건의 표준화 과제를 발표하고, 최우수, 우수작 3건에 대한 시상과 표준 개발 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민 공모전에는 90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검토와 국민투표, 생활편의 표준협의회 심의를 거쳐 수상작 3건을 포함한 최종 5건의 과제가 확정됐다고 표준원은 설명했다. 공모전 최우수작(상금 200만 원)으로 선정된 실버타운 서비스 표준화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내용과 운영·관리 체계에 대한 기준을 만드는 아이디어로 이 서비스 운영에 대한 기준마련으로 이용자는 최소한의 서비스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고, 실버타운을 보다 합리적으로 비교·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작(상금 각 50만 원)으로는 두 건이 선정된 가운데 반려동물 진료서비스 표준화는 진료, 위생, 예약 등 반려동물 병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 서비스 기준을 정립하는 아이디어이고, 재난 유형별 그래픽 심볼 표준화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누구든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통일된 심볼 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치매안심센터가 2025년 충청북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지역특화 우수사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도내 14개 보건소(치매안심센터)와 3개 치매유관기관이 참여한 우수사례 평가에서 치매 예방과 관리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사회 내 LH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치매 조기 검진 확대, 은둔형 노인 발굴, 치매안전환경 조성, 예방 중심의 지역 협력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결과가 높이 평가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1월 관내 LH아파트 11개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리사무소장, 사회복지협의회·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등과 함께 협의체를 5회 운영했고, 231명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그중 은둔형 노인 62명을 발굴해 조기 검진 및 치매관리서비스로 연계했다. 또한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치매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경로당 입구에 치매예방수칙 안내판을 제작·설치했으며, 주거환경 안심스티커를 각 노인 가정에 부착·배부해 예방인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11일부터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 대상 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하며, 올해 지급 규모는 10,078개 농가, 농지 면적 1만 387ha, 총 237억 원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건을 바탕으로 농업인 및 농지의 자격 요건,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해 12월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은 환경 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되는데 소농직불금은 1천~5천㎡ 규모의 소규모 농지를 경작하며 농촌 거주 및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농업인에게 130만 원을 정액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그 외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 대상 농지의 면적 구간별 단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를 통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등 총 10개 분야에서 우수한 지역복지 행정을 펼친 131개(중복포함)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고, 대구시, 충남도, 경남도, 부산시 4개 광역자치단체와 경기 수원시, 부산 북구, 대구 달서구, 전남 보성군 등 11개 기초자치단체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장기간 은둔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분을 발굴하여 은둔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서울 서대문구는 일상의 외로움 캠페인을 통해 인식개선활동을 진행하는 등 고독사 예방 모델 제시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성동구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에서 통합돌봄 전담국을 신설하여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고, 도심형 특화사업인 스마트헬스케어 인프라 운영사업을 운영하여 예방적 돌봄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우수기관은 복지부 장관상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 대응을 위해 시행되며,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3단계 이상 시 24시간 비상체제로 상황실을 전환한다. 시는 이날부터 동파, 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동파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와 공사 현장의 경우 수도계량기함이 외부에 직접 노출돼 동파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도계량기함에 보온재를 설치하고 외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두는 등 사전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흘리는 양도 중요한데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2분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로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 물을 흘리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으며, 수도계량기 지시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주력 산업인 농업을 고부가가치형 미래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간척사업으로 형성된 넓고 비옥한 토양과 해양성 기후를 바탕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농업 최적지로 평가받는 가운데 강화섬쌀, 강화인삼, 강화순무, 강화약쑥 등 다양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 덕분에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적으로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농업 기반이 위축되고 있지만, 군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농업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청년 농업인 육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대표 사업인 청년 농업인을 위한 로컬 팜 빌리지(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총 82억 원을 투입해 마무리 공사가 중으로 2026년 상반기 첫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컬 팜 빌리지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을 제공해 영농 기회를 넓히는 사업이며, 스마트농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인천 서구갑)은 8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한국형 스포츠정책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체육회 등 여러기관에 흩어져 추진돼 온 스포츠 행정을 통합하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임호균 대한생활체육야구협회장의 주제 발표와 양준호 인천대 경데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오인호 태권도 진흥재단 이사와 추교성 서울시 탁구협회 수석부회장, 권혁웅 대한생활체육야구협회 전략기획팀장, 조영권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 서기관의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교흥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포츠 산업의 취업 유발 효과만 해도 석유나 자동차 등 주력 산업보다 최대 5배 이상 높다”며 “스포츠 산업이 국가 경제를 담당하는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토론회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교흥 위원장은 “이 가운데 생활체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 운동하는 주민들이 늘고, 체육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제55차 국무회의에서 건축물과 인접해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입목에 대해서는 허가, 신고 없이 임의로 벌채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산림자원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영남 대형산불 시 건축물 3,878채가 소실되는 등 피해가 있어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건축물과 인접한 나무에 대한 제거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현행 법령상 입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에 벌채 허가를 받거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를 위한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입목 제거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산림청은 건축물로부터 25m 이내에 있는 입목에 대해서는 별도의 허가, 신고 없이도 임의로 벌채할 수 있도록 산림자원법 시행령을 개정하게 됐으며, 본 개정안은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입목벌채 관련 규제가 완화돼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불 재난을 철저히 예방‧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