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기업들의 투자 매력처로 급부상함에 따라 3개 기업과 춘천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은 6일 춘천시청에서 두지산업(대표 조현태), 리젠바이오텍(대표 최광식), 유케이비(대표 김진만) 3개 기업과 춘천권역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춘천시와 협약식을 체결하는 3개 기업은 수도권‧타시도 이전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연태에서 국내로 복귀(U턴)하는 기업도 포함돼 향후 중국에서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변화된 강원도 투자여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공적인 롤 모델로 작용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된다.
두지산업은 국내복귀를 통한 새롭고 품격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창촌농공단지에 부지매입, 공장동 및 생산설비 설치 등으로 약 85억 원을 투자해 11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며 향후 세계 최초 리본박물관을 춘천시에 구축해 제품의 새로운 문화 창조와 관광 상품화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리젠바이오텍은 동춘천산업단지에 부지매입 및 생산설비에 80억원을 투자하고 3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며 향후 차별화된 자체 원천기술인 골조직 재생 지지체의 제품 상용화로 정형외과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케이비는 산업용 배터리 2세대 제품을 춘천공장에서 조립해 수출할 계획으로 동춘천산업단지에 15억 원을 투자, 2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3개 기업은 2015년도부터 180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60여 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동용 춘천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체에게 강원도가 투자관심 지역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강원도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한층 견고히 했다며,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