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SK하이닉스가 청주 노인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CT해피에이징 서포터즈' 발대식이 8일 충북 청주시 청주가경노인복지관에서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현숙 가경노인복지관 관장, 윤주희 하트-하트재단 사무총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및 서포터즈 어르신 70명 등 약 100여명이 함께했다. ICT해피에이징은 노인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SK하이닉스 사회공헌 사업일환이다. 2022년 가경노인복지관, 지난해 서원노인복지관 등에 조성한 ICT사랑방을 시작으로 유무형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ICT해피에이징 서포터즈는 물리적인 공간조성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대면 활동이다. 공감을 끌어 내고 배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이 직접 나서는 '노노케어(老老care)' 방식을 채택했다. 70명 서포터즈는 56세~86세로 디지털 격차 어려움을 겼었던 어르신이다. 1기 서포터즈에 선정된 김홍기 어르신은 "스마트폰, 키오스크를 처음 접했을 때 당혹감과 배움의 어려움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면서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서포터즈 전문 교육을 마친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경찰청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7개 광역지자체 기준 정신응급상황에 대응하는 경찰 출동은 평균 105% 늘었고,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꾸려진 위기개입팀의 개입 건수도 평균 9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정신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경찰 출동은 전북과 제주에서 각각 3.5배로 가장 크게 늘었다. 정신건강 위기개입팀 개입 건수는 경북에서 10배, 인천·대전·세종에서 각각 6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정신응급환자에 대처할 의료진과 지자체의 인력 등은 여전히 부족하다. 자해 등으로 인한 외상이나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에 24시간 대응하기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11개로, 총 51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지만 권역별 인력 규모는 차이가 크다. 인천가톨릭성모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명, 경북 안동병원과 동국대 경주병원은 각 2명뿐이어서 당직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신건강정책을 총괄하는 인력도 부족해 기초 지자체 226개 중 76개(33.6%)는 정신건강정책 전담팀을 아예 운영하지 않고 있다. 직원 한명이 홀로 정신건강복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국내 전문의들의 평균연령이 10년간 3.6세 높아져 50대에 진입했다. 산부인과의 경우 전문의 평균연령은 5세 가까이 높아지고 40대 이하는 급감하는 등 고령화를 그대로 드러냈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진료과목별 의사 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전문의 평균연령은 50.1세로, 2014년 46.5세와 비교해 3.6세 올랐다. 전체 전문의 수는 14만8천250명으로 2014년 대비 2만7천323명(22.6%) 늘었으나, 이 기간 인구 구조가 변화하면서 전문의 평균연령이 크게 상승한 셈이다.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진료과목은 63.4세의 결핵과였고, 산부인과(54.4세), 예방의학과(53.6세), 비뇨의학과(53.5세) 순이었다. 평균연령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진료과목은 10년간 6.5세 오른 비뇨의학과였고, 이어 심장혈관흉부외과(5.6세), 결핵과(5.3세), 산부인과(4.9세) 등이었다. 40대 이하 전문의 비율은 감소했다. 40대 이하 전문의는 2014년 당시 전체의 39.5%를 차지했으나, 올해 7월엔 그 비중이 34.1%로 5.4%포인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들이 올해 2월 병원을 떠난 후 의정갈등이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개혁 홍보에 120억원에 달하는 광고비를 쏟아부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복지부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의료개혁 홍보비로 예산 78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문체부도 예산 42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복지부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의료개혁 관련한 정부 광고에 집행한 예산은 총 77억7천376만원이었다. 매체별로 보면 지상파 등 방송매체 25억5천312만원, 유튜브 등 인터넷매체 21억7천227만원, 지하철 등 옥외매체 14억4천419만원, 신문 등 인쇄매체 13억8천300만원, 제작비 등 기타매체 2억2천116만원 등이었다. 복지부는 올해 3월 의료개혁 홍보에 쓰고자 예산 90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한 바 있다. 의원실은 복지부의 전체 광고 예산의 절반 가까이가 의료개혁을 홍보하는 데 쓰였다고도 꼬집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출한 '보건복지부 정부 광고 집행 내역'에 따르면 복지부가 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가 지난 2일 개최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두에게 기회를 지원하는 ‘포용’을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으며, 연령에 상관없이 노인들에게도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크루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맥도날드에 재직 중인 55세 이상의 시니어 크루는 현재 755명에 이른다. 특히 최고령 직원은 만 82세(1942년생)로, 시니어 크루의 평균 연령은 만 61세이다. 더욱 많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협약을 맺고 매장 시설과 원자재 관리 및 유지를 담당하는 ‘메인터넌스’ 직무를 개발해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 이와 더불어, 한국맥도날드는 노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진흥원과 공동 개발한 디지털 키오스크 교과서를 전국 문해교육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KB금융그룹이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고령화 시대 시니어와 함께하는 미래를 담은 ‘고령화 시대의 해법’ 영상을 공개했다.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7년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KB금융의 모델 김연아가 참여한 ‘저출생 시대의 경고’에 이어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를 다룬 두 번째 영상이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가 함께 기획했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우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김준이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음을 전한다. 노인이라는 호칭보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시니어’라는 표현으로 불리는 고령층이 과거와는 달리 주체적으로 인생 2막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음에 주목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도 시니어 스스로 가치를 만들고 능력을 발휘하는 고령 친화적 환경을 목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영상에 담았다. KB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10월 2일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가운데,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평균 연령이 약 75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최고령 참여자는 10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미화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총 101만 8,876명이 참여했다. 이 중 ▲70대가 49.8%(50만 7,222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따라, ▲80대 25.9%(26만 3,419명), ▲60대 23.7%(24만 1,273명), ▲90대 0.7%(6,926명)를 차지했다. 심지어, ▲100대인 고령의 노인 36명도 노인일자리에 참여했다. 정부의 올해 노인일자리 전체 103만개 중, 공공형(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는 65만 4천개(6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공형 노인일자리는 상대적으로 여성, 높은 연령, 낮은 학력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의 참여율이 높다. 그런데, 공공형 노인일자리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사업 안전사고 3,086건 중 2,673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액티브 시니어 플랫폼 시놀과 ‘시니어 세대를 위한 여행상품 공동기획 및 상품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시니어 여가 문화 시장을 확대하고, 이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시놀은 문화·여가·취미 활동을 함께할 동년배의 동네 친구를 만드는 '시놀' 앱과 이혼이나 사별을 겪은 중장년이 인생 2막의 새로운 단짝을 찾도록 돕는 ‘시럽’ 앱을 운영 중이다. 시놀이 서로의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데 특화된 플랫폼인 만큼, 시놀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이 동행자를 모아 원하는 여행 조건을 인터파크 투어에 요청하면, 인터파크 투어가 그에 맞는 목적 맞춤형 여행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골자다. 홈쇼핑, 대리점 방문을 통한 기성 여행 상품 구매가 아닌 취향과 취미를 고려해 기획된 맞춤형 패키지 및 자유여행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우리만의 맞춤 여행’을 희망하던 시니어 여행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향후 양 사는 시니어 친구와 함께 떠나는 패키지 여행 상품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공연, 뮤지컬 등의 할인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나는 첩첩산중의 막내딸, 어느날 갑자기 내 언니가 없어졌다. 그 언니가 물에빠져 죽은줄 알았다. 하지만 어느날 우리집으로 불청객이 찾아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 리투아니아, 말그대로 리투아니아 지방의 숲 속 낡은 집에서 펼쳐진다. 연극은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 루퍼트 브룩의 유작으로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힘 있게 그려낸 희곡이다. 28일 현장에서 만난 시니어 배우 구재숙은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과 시스템, 도덕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고전으로 통하는 대본"이라고 말했다. 15년 동안 서울시와 협업하면서 시니어들의 보이스피싱 사기피해 등에 대한 주제로 연기했던 구재숙에게 이번 연극은 신선한 느낌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국화소극장에서 올린데 이어진 여정 같은 공연이다. 구재숙, 정건범, 한연희, 엄정숙, 마준옹, 한종숙, 양형란, 박영혜 배우가 출연해 보석같은 열연을 펼친다. 시놉시스는 간단하다. 우리모두가 찬란하지만 방향성을 찾지 못했던 시절, 혹은 어른이 됐지만 여전히 방황하는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구재숙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선물을 무엇?" 을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손님이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종합 연금관리’라는 퇴직연금 사업의 가치를 담아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를 런칭했다.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ETF'를 출시하여 손님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시켰으며, 모바일 퇴직연금 자산관리시스템 '연금닥터 서비스'를 신설해 손님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현황을 한 번에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하며,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 노후 소득을 위한 연금자산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연금 더드림 라운지’는 1억 원 이상 연금자산(IRP/DC)을 보유한 개인손님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대면 상담 채널로 부산, 서울,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소가 설치되어 △연금자산 종합컨설팅 △은퇴전후 재무설계 △절세방법 등 세무 상담을 포함한 1:1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연금손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