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외출이 잦은 봄나들이철 치매어르신의 실종사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다양한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배회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을 위한 부착식 인식표 보급, 치매환자 지문‧사진 경찰청 시스템 사전 등록,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등을 실시했다.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치매환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치매체크 앱 배회감지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실제 광주시는 지난해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해 607개의 인식표와 893개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고, 배회감지기 중 스마트 태그 방식의 배회감지기는 치매환자의 신발‧가방‧옷 등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모바일 전용앱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예방은 물론 실종 시 빠른 발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서비스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기저귀 등 치매환자 위생 소모품, 인지재활 프로그램, 저소득층 치매치료 관리비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배강숙 시 건강위생과장은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가정에서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무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4월부터 9월까지 인생의 중요생애 전환기인 신중년(50~64세)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환대경험, 공동체 의식, 제2인생 방향설정을 돕는 50+인생학교를 운영한다. 50세대는 은퇴, 가족구성원 축소, 급변하는 사회, 신체적 변화 등 다양한 삶의 이슈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시기로 앞으로의 자신의 삶을 고민하는 시기로 50+인생학교는 이러한 필요를 반영한 강좌로 입학, 친구사귀기 등을 통한 지역사회 환대를 경험시킨다. 또한, 역할극, 퍼스널컬러, 요리, 목공, 음악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글쓰기, 그림, 영상을 통한 자기 스토리텔링을 통한 방향 찾기 등 20차시 강좌로 알차게 운영될 계획이다. 강의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평생교육포털의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청소년, 청년 등 중요생애전환기의 진로디자인 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의 인생 방향설정을 돕는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4일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녹지를 연결하는 ‘암사초록길’과 반포한강공원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세빛섬 나들목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발표한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강공원을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암사초록길은 망원초록길(2014년 10월)에 이은 두 번째 초록길로 폭 50m, 6,300㎡ 규모의 녹지 공간과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오랜 시간 단절됐던 암사선사 유적지와 한강공원을 자연친화적인 초록길로 다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암사선사유적지는 한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공간이지만 그간 올림픽대로와 높은 제방에 막혀있었지만 이번 초록길 연결을 통해 본연의 의미를 찾고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은 물론 암사생태공원, 암사역사공원, 일자산 둘레길과 유기적으로 연결한 생태 네트워크 조성을 통해 시민 여가활동 지원하는 시설로 거듭난다는 계획으로 이번에 개통한 암사초록길은 15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된 결과물로 지난 2011년 2월 암사초록길 조성 공사를 시작했으나 재정 부담과 경제성 우려 등으로 2013년 사업이 중단됐다가 공법개선 등을 통한 사업비 절감과 강동구 주민 등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힘을 얻어 7년 만인 2020년에 재개, 3월 드디어 마무리가 됐다. 시는 암사초록길이 3월 준공됨에 따라 이달 4일부터 시민들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개방할 방침이다. 암사초록길 개통을 기념하는 시민과의 행사는 추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날 개통하는 세빛섬 나들목은 한강의 62번째 나들목으로 민간이 조성한 첫 사례로 세빛섬 나들목은 폭 8m, 높이 3m, 연장 85m로 반포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재건축조합이 공공기여한 것이다. 용산구에 위치한 보광나들목(보행전용)은 승강기를 설치하고 리모델링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강을 방문할 수 있도록 변화시켰고, 낡고 어두웠던 기존 나들목의 내·외부는 LED 조명을 달아 환하게 바꿨고 곳곳에 CCTV도 설치해 시민안전도 보호한다. 시는 앞으로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강 접근체계 종합 개선 기본 계획에 따라 나들목 신·증설하고 리모델링, 승강기 설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강 접근방안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 한강을 좀 더 쉽고 편하게 방문하도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이달부터 ‘중장년 1인가구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서울연구원에서 발표한 서울 1인가구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장년 1인가구 중 65.4%가 외로움을 느끼고, 15.2%가 사회적 고립감을 느낀다고 답해 다른 연령대 1인가구 대비 외로움과 고립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장년 1인가구의 외로움과 고립감이 저장 강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소유물에 대한 과도한 애착으로 대인관계와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9년 50플러스재단에서 발표한 정리를 못하는 50+세대 취약계층 1인가구 실태와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를 보면 저장장애 발생 비율은 55세 이상이 30~40대 초반에 비해 3배 이상이며, 저장장애 증상이 50세 이상에 발생 시 만성적으로 악화된다. 중장년 1인 가구 정리수납 지원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가 체계적인 정리 방법을 습득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교육, 정리수납 챌린지, 정리수납 전문가 컨설팅 등 세 분야로 진행되며, 전 과정을 정리수납 전문가가 함께한다. 정리수납 교육은 개인별 공간 활용법과 정리 원칙을 익히는 과정으로, 참여자들은 정리수납 기본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고, 정리수납 챌린지 참여자들이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하고 SNS 등에 기록을 남겨 정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의 동기 부여와 개선을 위해 전문가의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가가 개별 가구를 방문해 맞춤형 정리 방법을 제시하고, 주거환경의 지속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조언하며,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16개 자치구에서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확대 시행할 예정으로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도봉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좁은 공간에서 물건을 효율적으로 정리·수납할 수 있게 도와 중장년 1인가구의 자립역량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 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이 사회적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 완화에도 기여하고, 외로움·고립감이 저장 강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한다면 1인가구 누리집(1in.seoul.go.kr)이나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되고 자치구별 운영 프로그램, 모집 일정·인원, 제출 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 또한 1인가구 누리집이나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치구별 문의처는 1인가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정리·수납 용품을 제공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수덕 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중장년 1인 가구 정리수납 지원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고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3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국 전 직원, 전문가, 노인일자리지원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가 초청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양철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보건복지부 정책과 연계한 충남형 노인일자리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에 이어 이경수 세한대 교수가 평생직업과 경력관리에 대해 발제했고, 이소정 남서울대 교수는 노인일자리사업의 문제점과 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향과 신규 일자리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충남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고령층 충북형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선정되며 평생교육을 활용한 고령층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도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증평형 ESG 그린라이프 선배학교’를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Eco-friendly: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 지원 △Sports: 건강한 생활을 위한 스포츠 활동지원 △Green culture: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위한 친환경 문화 활동 지원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세대 잇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걷기 지도사 양성과정 △힐링 뮤직 교실 등 다양한 실천 과정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고령층 주민들이 배움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나아가 ESG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실천하는 학습형 커뮤니티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며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업과 학교, 단체, 개인사업장을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지정된 치매극복단체는 삼육식품이며, 치매안심가맹점은 해맑은 한의원으로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극복·예방, 치매인식 개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서북구 내 치매극복선도단체는 12개소, 치매안심가맹점은 15개소로 늘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쿠팡은 자살 수단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자살 수단을 관리하기 위해 2018년부터 오프라인 판매 시장 중심으로 자살수단 차단사업을 수행해왔고,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유통판매 시장*에서도 자살수단 관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쿠팡 웹사이트(www.coupang.com)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살 수단으로 오용될 수 있는 상품을 검색할 경우 별도 배너를 통해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안내해 왔으며, 올해 4월 1일부터는 SNS 기반의 자살예방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까지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 수단에 대한 접근 제한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자살예방 전략으로써, 이제 쿠팡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온라인 유통시장에서도 자살 수단 관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쿠팡 역시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이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특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7학년교실의 입학생 200명을 3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입학식은 4월 24일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시민대학에서 만날 수 있는 7학년교실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시니어의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학년교실은 2개 캠퍼스에서 65명이 참여해 입학식부터 봄·가을소풍, 여름방학 특강, 졸업식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고, 국가유산청과 협력한 창덕궁 후원 관람 프로그램, 토스뱅크와 협력한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참여한 학습자들은 “고령화 사회에 70대가 진취적으로 나아가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비슷한 또래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우울한 기분도 해소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7학년교실은 학기당 1년간 운영되며 단순 강의 수강이 아니라 입학식, 반장선거, 소풍 등 학급 활동이 함께 진행되며, 시니어 맞춤형 인문·교양 수업이 제공된다. 세부 교육과정은 노년의 자아 인식 및 관계성을 확장하는 인문교양 과정, 삶의 경험 성찰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문화예술 과정을 비롯해 캠퍼스별로 스마트&디지털, 건강&웰빙 여가&취미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고, 대표 강좌로는 리라이팅으로 자서전 시작하기(인문교양), 포토에세이로 회고하는 나의 삶(문화예술), 디지털 시대 함께 살아가기: 기술혁신과 규제(스마트&디지털), 맛있게 배우는 영양레시피(여가&취미) 등 폭넓게 지식과 경험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7학년교실 운영 캠퍼스를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하고, 모집 연령도 기존 70세에서 65세로 낮춰 보다 많은 시니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울 전역에서 보다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부권 캠퍼스는 참여자 접근성 등을 고려해 중부권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70세 이상이었던 모집 연령을 70세 이전의 은퇴자 중 참여 문의가 다수 있어 이를 반영해 은퇴 시기인 65세에 맞춰 70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연령 제한을 완화했다. 모집 인원도 지난해까지 3개 반 65명이었던 규모를 운영 캠퍼스 확대와 연령 기준 완화에 맞춰 200명으로 확대했고, 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서울시민 또는 생활권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참가자를 위한 신규반(150명)과 졸업생을 위한 선배반(50명)으로 나누어 모집하며 신규반은 4개 캠퍼스 모두에서 운영되며, 선배반은 동남권과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7학년교실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온라인 입학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각 캠퍼스로 전화 또는 방문해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중부권 캠퍼스는 서울노인복지센터(종로구 경운동 90-3)에서 별도로 신청을 받으며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운영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중부권 캠퍼스로 하면 된다.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동남권 캠퍼스, 모두의학교 캠퍼스)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7학년교실을 통해 시니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또래와의 교류 속에서 활기찬 노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니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오는 4월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어르신 영유아 등·하원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영유아 가정에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 연계형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교류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등·하원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경로당(노인 여가시설)에서 임시 보호하고, 버스 승하차 보조, 출석 체크 등 실질적인 등·하원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 내 경·노모당을 거점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가정의 이용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으로 돌봄을 맡게 될 어르신들은 여성 어르신들로 구성되며,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함양군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품질도 체계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군청 노인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적 역할과 보람을, 부모들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을 시도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에게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억을 선물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