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시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세종국악당에서 2024년 어르신 송년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따뜻한 연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행사장 한편에는 그림, 사진, 공예 등 어르신들이 제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오늘 행사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공유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11일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노년사회화교육 역사인문학교실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증평이 충북의 중심에서 어떤 변화를 이뤄왔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민선 6기 군정 목표와 함께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들기 위한 군정 비전을 공유했다. 또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환경 개선, 인구위기 대응 정책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증평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이재영 군수는 “군정 운영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륜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언이 증평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 후에는 복지관 회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 복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미경 노인복지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어르신들이 증평의 역사와 미래 비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시상식에 맞춰 10일 밤 8시부터 11일 새벽 1시까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시민 축하행사’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광주에서 온 편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서용규·채은지 시의회 부의장,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오월단체, 광주시 문학단체 회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한강 작가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들은 시상식 중계를 기다리는 동안 현장에서 한강 작가에게 손편지를 쓰고, 극단 신명의 모노드라마, 시극·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 등을 함께 즐겼고, 시민들이 쓴 편지는 추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한강 작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AI 홀로그램으로 복원된 동호(문재학 열사)의 등장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동호는 “저는 여러분들의 기억의 힘으로 왔다. 한강 작가와 ‘소년이 온다’ 덕분이라 무척 감사하다”며 “이 책을 펼치던 여러분의 손길 곁에 저는 항상 같이 있었다. 제 후회 없는 마지막 삶이, 읽는 이들의 기억 속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었으므로. 오월 광주의 기억과 함께 소년 동호는 꼭 돌아온다”며 축하인사를 했다. 시민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등을 통해 서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쁨을 나누며, 희망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시국을 걱정하면서도 “한강 작가가 전한 위로에 힘을 얻는다”고 소감을 전하며,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린 동호가 어머니의 손을 힘껏 끌고 햇빛이 비치는 쪽으로 걸었던 것처럼, 한강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이 상처 입고 부서질 듯하지만 앞으로 나아간 것처럼 시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희망’을 이야기했다. 한 시민은 “지금 대한민국은 눈물겨운 막막함으로 안개 속에 덮여있다. 독백처럼 읊조리는 당신의 글 속에서 희망을 찾는다. 우리가 옆에 있는 사람을 먼저 쳐다보고, 빛을 보고, 희망을 보고, 서로 사랑한다면,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마음을 밝혔다. 한 고등학생은 “‘소년이 온다’를 처음 읽었을 때가 중1이었다. 완독하고 엄마아빠 세대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시는 국가폭력으로 희생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과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한강 작가는 인간의 극단적 잔혹함과 존엄성이 동시에 있는 곳이면 어디든 ‘광주’라는 보통명사가 된다고 이야기했다”며 “80년 광주에는 학살자 전두환, 주먹밥을 나누는 시민, 시민을 지킨 안병하 치안감이 있었다. 2024년 대한민국에는 국회를 짓밟는 윤석열 대통령이, 무장한 군인을 맨몸으로 끌어안는 국민들이, 부당한 명령 앞에 주저한 군인들이 있다. 과거의 광주는 현재의 광주를 돕고 있다. 작가님이 들려주신 ‘소년이 온다’의 동호 이야기 덕분이기도 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시는 광주시청사 앞 광장에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 스윙 시즌2’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고, 은하수처럼 쏟아지며 어둠을 뚫는 1200여개의 눈부신 조명이 어우러진 ‘빛고을 무지개’는 시민들의 사진 명소가 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아울러 한강 작가는 물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 광주FC 이정효 감독 등 광주의 자랑스러운 인물들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시민체감형 현장 실증의 하나로 메타버스 체험도 즐겼다. 온-오프라인 팬카페 제작은 물론 카메라 사진 촬영 후 AR필터를 활용한 연출사진 촬영, 영수증 프린터를 활용한 백일장 운영 등 젊은 세대 감각으로 꾸려졌다. 문학평론가 신형철 서울대 교수는 본행사에 앞서 ‘사적 애도와 공적 애도-‘소년이 온다’와 애도 문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신형철 교수는 “애도 문학의 역할이란 사건을 왜곡하거나 피해자를 혐오하는 시민사회의 분열을 애도 정치의 주체로 통합하는 것이다”며 “누군가는 왜곡과 폄훼로 분열된 5·18을 통합해야 했고, ‘소년이 온다’가 그 역할을 했다. ‘소년이 온다’는 한강 작가의 뛰어난 역량에 광주가 가진 정서와 힘이 결합했으며, 애도 문학의 역할을 잘 해냈다”며 “‘그런 상태에 놓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겠다’고 하는 앎인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 문학은 일종의 사건 현장보존의 역할을 한다”며 “‘동호’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우리에게 ‘잊으면 안 된다’고 끊임없이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장년세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 동행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빛고을50+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동행 힐링’을 주제로 올 한 해 동안 장년세대 정책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장년세대와 정책 담당자들이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페스티벌 형태로 열렸다. 페스티벌은 장년세대들의 커뮤니티 동아리 ‘인화C칼림바’의 칼림바 공연을 시작으로 장년정책 1년 성과 동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빛고을50+센터 참여자 성과 발표, 50+센터 장년회원들과 함께하는 힐링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주지역 중장년 인구(45세 이상 64세 이하)는 2023년 기준 45만8903명으로 전체 인구의 32.3%를 차지한다. 시는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활기차고 보람된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16억4200만원을 투입, 빛고을50+센터 등을 통해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22년 10월 종합플랫폼인 빛고을50+포털을 구축해 다양한 정보제공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광주 중장년기술창업센터의 콘텐츠기업 창업 지원과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중장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빛고을50+센터는 노후준비 상담, 일‧여가‧교육 등 1만6000여건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및 유관기관과 협력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년정책이 정착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빛고을50+센터에서는 ▲장년세대 다양한 욕구에 대한 상담 서비스 3477회 ▲50+포털 회원가입 등 회원관리 993명 ▲각 기관의 일자리 채용정보 제공 1만540건 ▲분소프로그램 운영 21회 559명 ▲장년층생애전환교육 181회 4160명 ▲빛고을50+사회공헌일자리 제공 252명 등을 추진했다. 손옥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종합플랫폼인 빛고을50+센터를 통해 중장년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과 경험을 온전히 살리면서 낭비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엄중한 국가 상황에, 헌법 질서에 부합하는 (대통령) 즉시 사임이나 탄핵이 이뤄져야 한다. 또 민생안정을 위해 내년 본예산 신속집행과 예비비를 활용한 민생예산 추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가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시국이 엄중해 온 국민이 추이를 지켜보면서 크게 걱정하고 있고, 지방정부 입장에서도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영록 도지사는 “정국이 혼란스럽지만, 국민들이 지난 2016년 탄핵 때 질서 있는 촛불집회 등을 통해 자랑스럽게 위기를 잘 넘겼듯이 이번에도 잘 해주고 있다”며 “하지만 정치권이 특히 국민의힘에서 조기 퇴진을 얘기하면서도 탄핵을 거부하며 국민이 원하지도 않고 이해하지도 않는 소위 ‘한-한 공동 국정운영’을 운운하고 있다. 이같은 합법적이지도 않고 정당하지도 않은 체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에 부합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지방정부도 중앙정부를 믿고 일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앞으로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 올 수 있는 엄중한 시기이므로, 도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본분을 다해 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공직자의 위법적 행동이 큰 지탄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므로 복무규정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특히 도민과 밀접한 역할을 하는 실국에선 ‘도민 제일주의’를 견지하면서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2025년 도 본예산 신속집행과 민생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김영록 도지사는 “내년 본예산에 출생기본수당, 만원주택,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등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사업을 많이 확보했는데, 비상상황에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예산 신속집행을 준비하라”며 “이후 하반기는, 예상되는 정부 추경으로 해소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내년 본예산을 세울 당시는 비상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반영되지 않은 민생 예산이 많을 것”이라며 “예비비를 활용해서라도 과감하게 민생 예산 계획을 추가로 세워 적극 추진하라”고 독려했다. 지난주 민생현장 방문과 관련해선 김영록 도지사는 “회의석상에서 느낄 수 없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바로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최근 가장 걱정되는 여수국가산단 등 모든 분야 곳곳의 현장과 밀착 소통해 겸허하게 경청,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지역 벤처창업 육성 계획 마련도 주문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문학과 사상, 정신세계를 세계적으로 빛나게 해준 쾌거이자, 조선시대 윤선도, 정철, 김인후 선생부터 김남주, 조정래, 이청준, 김영랑, 박화성, 한승원, 한강 작가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의 정신적 토양이 된 전남의 자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라남도 문학박람회 개최 계획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빨리 구체화하고, 장기적으로 국제문학비엔날레로 확대하며, 전라남도 문학관 건립도 내년 사업에 반영토록 하자”고 덧붙였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1월 19일과 12월 10일 강화문예회관에서 강화군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15개 사업단 참여자 2,8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모범 어르신 및 종사자 표창, 2024년도 사업보고 및 참여자와 담당자 간 소통의 시간, 사례발표 등 한 해 동안 노인사회활동 사업을 되돌아보며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올 해 노인복지관을 포함한 2개 수행기관에서 21개의 사업단을 운영하여 3,530명의 어르신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였으며, 내년에는 303명이 증원된 23개 사업단 3,833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내년에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경로당 급식 도우미’ 등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여 추진한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일자리 참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9일 혹한기 대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건강과 일자리 현장 안전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방한용품 지급, 활동 시간 탄력적 운영 등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간담회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시니어클럽)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 6만 5천여 명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혹한기 대비 어르신 건강과 활동비 보전 및 일자리 현장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여 어르신께 방한 조끼와 장갑 등 건강보호 물품을 지급하고, 한파 및 대설주의보 발령 시 실내활동 등 참여 방법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고령자의 건강 관리는 물론 활동비 지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힘쓰기로 했다. 도는 2025년 2천696억 원을 확보해 6만 7천여 어르신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참여자 모집은 시군별로 12월 중 실시한다.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매년 참여해 수입도 생기고 활동을 하면서 건강관리도 돼 좋은데 겨울철이라고 방한용품까지 준다니 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상심 도 보건복지국장은 “혹한기엔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라며 “방한물품 지급, 활동시간 탄력적 운영, 안전교육 등을 통해 사업이 끝날 때까지 참여 어르신이 건강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서 활동비도 보전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은 계엄령이 선포된 상황에서도 군과 경찰이 국회를 점거하거나 국회의원을 체포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계엄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6일 밝혔다. 강 의원은 “현행 계엄법 9조는 ‘비상계엄지역에서 계엄사령관이 군사상 필요할 때에는 체포ㆍ구금ㆍ압수ㆍ수색ㆍ거주ㆍ이전ㆍ언론ㆍ출판ㆍ집회ㆍ결사 또는 단체행동에 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3일 밤 군의 국회 침탈 사태는 이 권한을 남용한 것”이라며 “대통령과 계엄사령관이 권한남용을 하지 못하도록 국회를 계엄사령관의 특별조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명문 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헌법상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수 있음에도 대통령의 계엄령 발동과 계엄사령관의 포고령에 근거해 군경을 동원한 국회 봉쇄·점거와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구금을 통해 계엄 해제 의결권 행사가 차단될 수 있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계엄사령관의 특별조치권이 담긴 계엄법 제9조 1항에 단서 조항으로 ‘계엄사령관은 국회의 회의를 보장하여야 하며 국회를 점거하여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또,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는 경우 대통령은 즉각 국무회의를 개최해 해제를 의결하도록 규정하는 조문과 계엄 선포 시에도 국무회의서 심의가 아닌 의결을 통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강 의원은 “윤석열의 계엄권을 통한 내란시도를 이번에는 국회가 기민한 대응으로 막아냈지만, 또다시 이런 일이 반복될 우려가 크다”며 “무도한 권력의 제2 내란시도를 근원적으로 저지하기 위해서는 계엄 하에서도 국회가 정상 작동하도록 보장할 필요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표 및 시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도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시군,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노인 고용의 사회적 가치와 필요성을 공유하며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행사는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우수 시군 및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도내 1년 이상 소재하고, 노인(60세 이상) 고용 비율이 5% 이상인 15개 기업으로, 2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우대(0.5%),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2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우수 시군으로 제천시(최우수), 진천군, 음성군(우수)이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노인일자리 창출을 헌신한 유공자 6명(공무원 3명, 민간인 3명)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의 핵심 과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노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민간 분야의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자립적이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WHO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6월 국내에서 3번째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실행계획을 3년 동안 추진한 후 실행계획 평가를 바탕으로 2019년 재인증을 받았고, 2024년 3번째 재인증을 목표로 ‘고령친화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의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건강하게 노령기를 보낼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고령친화도시 조성 세부 실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2024년 추진한 고령친화도시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특히 이날 김현수 제1부시장, 김인배 복지여성국장, 사업 담당 부서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대 목표로 ▲건강하고 유익한 생활환경 조성 ▲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참여와 존중하는 사회환경 조성 ▲활기차고 안정된 경제환경 조성을 설정하고, 8대 영역에서 49개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8대 영역은 ▲건강한 100세 노년 ▲다채로움이 가득한 노년 ▲교통약자 배려 도시 ▲정주하고 싶은 도시 ▲노인이 안전한 도시환경 ▲존중과 사회참여 ▲소통과 정보공유 ▲맞춤형 노년 일자리 등이다. 현재 21개 부서에서 4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려면 각 부서가 정책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연령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