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61억원의 예산을 들여 4215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일자리 3991개 대비 5.6%, 전년도 예산액 153억보다 5.2% 증가한 규모로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 음성형노인일자리 사업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정부주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군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선도모델 사업비를 지원받아 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한 세탁방 이음샘터 운영,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수막 재활용 사업 등을 추진해 120개의 일자리를 발굴했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 사회 공익 증진 활동을 위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노노케어, 공공복지시설 등에서 월 30시간 활동 시 29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숙련된 기술, 전문성 및 경험 등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65세 이상(일부 유형 60세 이상 참여가능)의 어르신이 참여 가능하고, 보육시설 업무 보조, 공공전문서비스 등의 업무로 월 60시간 근로하면 월 60만 원가량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공동체사업단은 노인에 의한 상품의 생산·판매 서비스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인건비 일부를 보충 지원하고, 사업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일자리로, 60세 이상의 사업 특성 적합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군은 올해도 노인 일자리사업의 체계화 및 전문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역 수행기관 2곳(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에 전담 인력 30명을 투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음성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보건소가 13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에서 건강백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교육을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 낙상 예방법과 낙상 예방 운동, 고혈압 예방 및 관리법, 관절염 예방법 뇌졸중 예방을 위한 전조증상 교육,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체조와 같은 다양한 운동 및 보건교육으로 구성됐다. 대상 경로당은 증평읍 증천1리, 대동리, 도안면 노암3리, 석곡2리로 주 1회씩 16회에 걸쳐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앞으로도 차별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생활 실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9일 당산 생각의 벙커(휴식의 방)에서 시니어‧장애인‧청년유튜버, 거점 및 수행기관 등 영상자서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영상자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상 상영(흔적을 담다에서 희망을 담다), 손피켓 퍼포먼스, 떡케익커팅 후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교류의 자리로 이어졌다. 노인복지관과 어르신 위주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충북 영상자서전 사업을 올해부터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고, 촬영스튜디오 구축, 유튜브 및 홈페이지 고도화, 홍보 활성화, 붐업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적인 정비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북영상자서전 사업은 2024년 12월 말 기준 15,773건의 영상을 촬영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 영상자서전은 기록문화의 강도(强道)로 도약시킬 사업으로 이번 자리를 통해 충북에서 시작한 문화부흥의 불씨가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향한 2025년 새해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8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500만 나주관광시대,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차별화된 정책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2024년도 시정 주요 성과와 2025년도 시정 방향을 담은 영상 시청, 언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시장은 2025년 시정 주요 방향으로 ‘농축산 생명산업 무한한 가치 창출’, ‘에너지신산업 중심지 도약’, ‘500만 나주관광시대 개막’, ‘삶의 질이 최고인 빛가람 혁신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교육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포용적 복지 확대’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해 유치한 105억원 규모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올해 착공한다. 농축산 식품산업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푸드업사이클링을 통해 농생명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이 보증하는 명품 나주배 브랜드인 천년이음 나주배 기반 확대, 명품 한우 브랜드 개발, 권역별 공동출하조직 육성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의 전국 브랜드화에도 힘쓴다. 사람이 돌아오는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한 귀농귀촌 선도마을은 올해 최대 6개 마을을 선정하고 마을 내 대규모 축사, 빈집 철거를 통해 주민 편익시설, 귀농귀촌 인프라를 확충하는 391억원 규모 농촌공간정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2025나주에너지글로벌 포럼을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를 초청해 품격과 내실을 다지고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에너지밸리 연구기관,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기반인 36만평 규모 에너지국가산단은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산강 정원에서 개최한 2024나주영산강축제는 역대 최대 관광객 36만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500만 나주관광시대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전라남도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지방정원, 웨이크파크, 어린이놀이시설 등 17만평(57만㎡) 규모 지방정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영산강 지방정원은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3년간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사업은 생태와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심하천이자 걷고 싶은 관광명소로 올 연말 준공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낸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문화, 체육, 복지 시설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 수영장, 실내체육관, 문화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로컬푸드 판매장 등이 들어서는 생활SOC복합센터를 올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보편적인 교육 복지 확대와 지역 특화 교육을 통해 인재가 지역에 유입되고 정착하는 명품 교육도시 도약도 멈추지 않는다. 도내 최초 평생학습 바우처인 나주愛 배움바우처 지원 대상은 기존 3천명에서 5천명으로 확대하고 미래교육지원센터의 진로·진학 상담, 예술·인성 함양 등 프로그램과 기능 강화를 통해 공교육 한계를 보완하고 대도시와 교육 격차 해소를 도모한다. 또 우수한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해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선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혁신도시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빛가람동 초등학교 신설 행정절차와 중학교 학급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 모든 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복지 시책도 촘촘히 지원한다. 나주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버스 요금을 100원으로 낮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도 추가로 공급한다. 교통 약자를 위한 콜택시 구입 확대를 통해 교통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대상은 기존 60세에서 50세까지 확대한다. 농촌 의료, 문화생활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하고 들녘 화장실 설치 등 농촌 현실 맞춤형 복지 시책도 추진한다. 시는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90억원 규모 35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나주사랑상품권 1천억원 발행 및 15%할인이벤트, 설명절 전통시장 페이백 행사, 영세 음식점 공공요금 30만원 지원 및 기준 완화(연매출 1억원->3억원), 일소피해 배 재재농가 긴급경영안정자금(1ha당 100만원) 지원 등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정국이지만 오직 민생 안정을 최우선의 가치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소통과 경청을 통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올해는 지방자치제 도입 30주년이자 나주시와 나주군이 통합되면서 현재의 나주시가 탄생하지 30년을 맞는 해”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 영산강 르네상스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24-2025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8명(전국 134명)의 한랭 질환자가 신고된 만큼 외출 시 얇은 옷 겹쳐입기, 장갑·목도리 착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으로 응급실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45개소를 통해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전남에선 6일 현재 총 8건이 신고됐으며, 신고 환자 중 50%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동상이 25%, 저체온증이 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전남지역 곳곳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추위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외출 전 날씨 정보 확인, 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얇은 옷 겹쳐 입기,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착용, 생활습관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및 영양분 섭취, 실내환경은 적정 온도·습도 유지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은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유지에 취약해 더욱 주의해야하고, 심뇌혈관·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상심 도 보건복지국장은 “한랭질환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40대 중년부터 60대 이상 시니어까지 아우르는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과 신노년층 등 세대별 맞춤 서울형 일자리를 발굴 및 연계하여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50플러스재단은 2025년을 맞아 중장년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계획으로 고령화와 인구절벽이라는 사회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년층을 미래 서울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 직업전환을 위한 리스킬링 강화, 권역별 특화사업 추진중장년 고용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정책 포럼과 일자리박람회를 확대 추진하여 중장년 및 고령층의 취업 기회를 실질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더 많은 중장년 세대가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연 5회의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열고, 기업의 채용설명회는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고, 기업으로 찾아가는 현장 경험형 채용설명회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직무체험과 현장면접을 결합해 운영하여 직무적합도 제고와 취업 지속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기존 인턴십 사업을 개선하여 ‘경력인재지원사업’으로 운영한다. 직업전환 위한 리스킬링 강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AI,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춰 적합 유망 직종 발굴과 직업전환 지원을 강화하고, 40대를 포함한 직업전환을 고민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직업 훈련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700여 명이었던 교육‧훈련 대상자를 16,000여 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기업과 구직자가 만나는 기회의 장인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7월 22일 3,414명의 중장년 구직자와 71개 기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개최한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행사를 올해는 이틀로 확대해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일자리박람회로 추진하고, 규모를 키워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일자리 매칭 기회를 확대하고 중장년 채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는 지속 가능한 중장년 고용환경을 목표로 두 차례에 걸쳐 중장년 고용 생태계 포럼을 개최한다. 3월과 9월, 두 차례 열리는 이 포럼은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중장년층 고용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꾸려지고, 중장년층이 일하고 싶은 미래를 현실화하고, 서울시 중장년 정책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문을 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기존의 공공 일자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시니어 개인의 학력과 경력, 전문성을 반영한 신노년 적합 일자리 발굴‧연계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 취업 훈련과 상담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누구나 일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50plus.or.kr/sjc)나 전화(02-460-5600)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광진구 능동로3길 73) 1층에 위치하며, 중장년 일자리 지원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을 맡았다. 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하는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을 비롯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직무훈련 프로그램’,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시니어들의 지지 기반이 될 ‘챌린저스클럽’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잡 챌린지’, 시니어 전용 구인‧구직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 등을 제공하며, 전문상담사가 상주해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2025년은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화와 인구절벽 시대에 들어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재단은 중장년이 더 많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정책 대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은 6일 을사년을 맞아 신년사에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합쳐, 올해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은 지역 불균형을 극복하고, 충청권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충청광역연합회가 출범하고 초대 회장으로서 세가지 목표도 제시했다. 김 연합장은 "분야별로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빈틈없이 추진하고,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중앙정부에 부처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국무총리 산하 특별지방자치단체 지원 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재정·자치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 연합장은 "충청권 전략산업인 첨단바이오·미래모빌리티 부품산업 육성, 대전~세종~충남~충북을 잇는 CTX 등 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충청권 전역의 수려한 관광지를 누비는 광역 투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560만 충청권 시·도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벽이 오기 전 어둠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2024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만큼, 올해에는 밝은 새벽이 오는 것처럼 긍정적이고 행복한 기운이 충청권 곳곳에 전달되어 충청권 시·도민 모두 소망하시는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작년 12월 18일, 우리 충청의 시대가 왔음을 선포하는 충청광역연합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합쳐, 올해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은 지역 불균형을 극복하고, 충청권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충청광역연합은 지방시대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중심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를 비전으로,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과 초광역 행정사무 공동처리 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충청광역연합의 초대 연합장으로서, 올해 충청광역연합 출범 첫해를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목표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겠습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시스템 정비는 물론 조직 안정화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분야별로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빈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충청권 전략산업인 첨단바이오·미래모빌리티 부품산업 육성, 대전~세종~충남~충북을 잇는 CTX 등 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충청권 전역의 수려한 관광지를 누비는 광역 투어 등 올해부터 연합에서 추진 예정인 4개 분야(산업경제·인프라·사회문화·국제교류) 초광역 협력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충청권 시·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셋째,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습니다. 충청광역연합이 지역 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에 부처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국무총리 산하 특별지방자치단체 지원 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재정·자치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사랑하는 560만 충청권 시·도민 여러분! 최근 혼란스런 탄핵정국에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나라가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충청광역연합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국민 대통합을 이끌고 국가균형발전의 주체로서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청이 있고, 그 중심에 충청광역연합이 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지난 12월부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호흡기 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의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3일 질병관리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표본감시 의료기관(전국 의원급 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52주차(2024.12.22.~12.28.)에 외래환자는 1천 명당 73.9명으로 51주차(2024.12.15.~12.21.)에 비해 136%나 급증했다. 2016년 86.2명 이후 8년 만에 전국 인플루엔자 발생 최고치이다. 시는 현재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 이전 출생자), 6개월~13세 어린이*(2011.1.1. ~ 2024.8.31.출생자)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4월 30일까지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하는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치료 병의원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철웅 시 체육건강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고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65세 이상 어르신 등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이른 시일 내 백신접종을 하시고, 시민들은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민선 8기를 맞아 지자체에서는 시민의 행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 최원철 시장은 지난 2년 6개월간 시민과 함께 일구어낸 성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정책들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뉴시니어는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를 맞아 최원철 시장으로부터 ‘강한 도시’로 성장하는 공주시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Q. 민선 8기 출범 2년 6개월, 소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6개월 동안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들을 하나하나 실현해온 결과, 공주는 더욱 활기차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일궈냈다. 공주시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백제 문화의 고도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책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Q. 지난 한 해 대표적 성과를 꼽아 본다면? 2024년 공주시는 변화라는 시민 열망에 부응하며 크고 작은 성취를 이뤄냈다. 18년 만에 개별 개최한 제70회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99만 6천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약 335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렸다.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를 개최, 16만 명이 방문하며 공주 알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2028년에는 국제 밤산업 박람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밤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식약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이어 축산환경관리원 본원이라는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공주-세종 광역BRT 구축사업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첫 삽을 떴고, 죽당리 대지예술공원 조성 설계비 확보로 금강(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Q. ‘생활 인구’ 중심의 인구정책, 성과는? 공주시가 충남도내 인구감소지역 중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생활인구 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 산정한 자료에 따르면, 공주시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2%로 전국 평균 69%보다 월등히 높았고 6개월 내 재방문율은 35%에 달했다.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생활 인구를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이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 매우 뜻깊다. 공주시 인근 400만 인구를 생활인구로 끌어들이기 위해 ‘신5도2촌 사업’을 추진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공주시민이 될 수 있는 ‘온누리 공주시민제도’를 운영하며 공주시로의 유입 요인을 다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 아산, 세종 등과 23건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119회에 걸친 교류 활동을 통해 인근 대도시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64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체류형 작은 농장 ‘공주여-U’ 프로그램 등 외부 인구 유입을 위한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Q. 맞춤형 교육 및 어르신 복지 정책은? 우리 시의 특색있는 어르신 복지 시책으로는 ‘스마트 경로당’을 꼽을 수 있다. 민선8기 들어 충남에서는 최초로 도입했는데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올해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관내 316개 경로당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건강 측정 장비와 양방향 화상회의 장치, 스마트팜 등 첨단 장비를 구축해 어르신들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및 우울감 전수조사도 시행하는 등 시민의 건강 100세 지킴이 역할을 강화하겠다. 또한 더 이상 교육 문제로 공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0세부터 18세까지는 공주시에서 책임진다’는 개념의 보육과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질적인 무상교육 일환으로 교육비, 교복비, 급식비에 이어 중고생 체육복 구입비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학생 국외 현장 체험학습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국제교류 해외 영어 캠프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총 100억원 규모의 교육발전특구 사업도 올해부터 3년간 본격 시행한다. 학습형 늘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대학과 연계한 초중고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운영 등 28개 세부 과제를 통해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의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 Q. 청년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공주, 구상은? 청년은 지역의 성장 동력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이다. 청년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자신의 삶과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우리시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청년 행복 도시 공주’를 비전으로 공주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청년의 자생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생활 안정을 도모해 궁극적으로 청년 친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등 기존 과제 33개 항목에 더해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 인턴 지원, 청년 통계 생산, 청년의 달 운영, 청년 자립 교육 등 19개의 신규 과제를 더했다. 다양한 청년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도 구축할 것이다. 청년의 삶을 중심에 둔 정책,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통해 청년이 지역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신 성장 동력 마련은? 세종시 인접 지역인 동현지구를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축으로 삼을 것이다. 약 13만㎡ 부지에 공공청사 부지를 조성하는게 골자다. 이곳에 입주할 첫 번째 공공기관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유치한데 이어 두 번째로 축산환경관리원 본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두 기관이 본격 가동하게 되면 연간 약 4만명이 공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일대에 추가로 공공기관을 유치해 식품안전 R&D 클러스터로 확대, 미래 지역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충청남도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보상 절차 등 관련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차산업 특화도시로의 성장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류 배송 취약지역에 드론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올해는 금강변 1개 지구를 선정해 드론 특화단지 조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Q.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기업 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활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선8기 들어 62개 기업을 유치하여 8,49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유치 관련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의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기업 유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올해는 8개 기업을 유치해 1,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028년까지 강북과 강남지역에 신성장 동력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첨단 산업군을 유치하고 동정 업종을 집적해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만들겠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정책으로 그동안 2천명이 넘는 소상공인에게 5억 8천만원의 카드 수수료를 지원했다. 공주경제 청사진을 담은 4개년 계획도 수립했는데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1만 2000개 창출과 고용률 68%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의 발전 방향은? 먼저, 백제의 숨결과 공주의 정체성을 살린 ‘웅진 백제문화촌’을 조성하겠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해 백제왕도 생활체험마을 조성, 저잣거리 창업 육성, 웅진백제 왕실문화 스테이 조성 등 백제 왕도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백제문화전당(가칭)도 건립한다. 지난해 첫 삽을 떴는데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백제다움’을 한눈에 보고 느끼며 머물 수 있는 1천채 규모의 한옥마을도 충청남도와 함께 조성할 것이다.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한 왕도심 일대도 올해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공주의 근대사와 함께해온 구 호서극장과 아카데미 극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책공방 북아트센터와 나태주 문화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총 38억원을 투입한다. 공주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Q. 공주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은? 강한 공주 농업을 위해 ‘3S 추진 전략’을 설정하여 농업농촌 혁신을 꾀하고 있다. 3S 전략의 첫 번째는 ‘스마트 농업’ 즉, 미래 농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 농업이다. 두 번째는 ‘돈 버는 농업인’이다. 융복합 유통채널의 다각화와 안정적인 소득을 견인하여 돈 버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세 번째는 ‘안전한 농촌’으로 안전한 농작업과 치유농업으로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구현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추진 기반으로 과학영농 기술 확산, 융복합 협업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농업농촌의 3대 전략과 더불어 활력있는 농촌환경 조성으로 공주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Q.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한 말씀. 민선 8기 76개 공약사업을 정상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현재 82.7%를 달성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공약 실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SA)를 받았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공약과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도록 매진하겠다. 이를 위해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시민과의 협력으로 그 뜻을 이룬다는 ‘수도거성(水到渠成)’의 고사를 시정의 기조로 삼고 모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주시정의 기본 철학인 ‘시민 행복’과 ‘살기 좋은 공주’를 실현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에 시민들의 소중한 동행을 당부드린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하면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전 국민에게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65세이상 어르신, 어린이 등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여 52주차(12.22.~12.28.)에 외래환자 1천명 당 73.9명으로 51주차(12.15.~12.21.) 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연령별로도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2주차(12.22.~12.28.) 기준으로 13∼18세(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고, 7∼12세(137.3명), 19∼49세(93.6명) 순이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52주차(12.22.~12.28.) 기준 50.9%로 지난 주 29.0% 대비 21.9%가 증가함으로 이번 절기 가장 높게 검출되었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A형 중 (H1N1)pdm09(34.6%)가 가장 높았고, H3N2(14.9%), B형(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유행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므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월 20일 이미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고 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기간 중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을 처방 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1.1.1.~2024.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1959.12.31.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어 교육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고 통상적으로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꼭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받으실 것”과, 아울러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