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생활이 어려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급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1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의료기관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외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질병, 부상, 출산 관련 요양비,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건강생활유지비 등을 통해 수급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025년도 의료급여 선정기준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가구(1인가구 956,805원, 2인 1,573,063원)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4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퇴원 이후에도 의료·돌봄·식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퇴원자가 지역사회로 원활히 복귀·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도 의료급여관리사가 재가 대상자 발굴 및 수급권자들의 건강상태 점검, 의료급여제도 안내, 복약지도 등 의료급여사례관리 및 재가 의료급여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유도·재정 효율적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의료 이용 서비스 요구도가 갈수록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