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AI와 IoT를 활용한 노년층 건강관리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의료원은 서울시 강남구 서울 S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 사업 성과대회 및 컨퍼런스에서 전략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 성과 달성을 위한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분야별 우수 지자체를 가려 지역 밀착형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군은 남북으로 긴 지역 특성상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년층이 많다고 보고 노년층의 건강행태 개선 및 만성질환 관리를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해왔고,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노년층의 건강행태 개선 및 만성질환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손목 활동량계와 건강기기 등 상태 확인을 위한 장비를 지급하고 건강관리군별 건강 컨설팅 및 미션 수행(제때 약 먹기, 매일 걷기, 충분히 물 마시기 등)을 진행해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또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전담인력을 투입해 건강컨설팅 및 주 1회 건강정보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고 장기간 미접속자나 이상 데이터 감지자에 대해서는 전화·방문상담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155명에 총 2135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군은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노년층을 위한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태안군의 건강증진 사업이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