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 야산에 무허가 도축장을 차려 개, 흑염소, 닭 같은 가축 수천 마리를 불법 도축·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 강동경찰서(서장 이창무)는 31일 경기도 연천군 야산 및 고양시 일대 도축업자 하모씨(57)와 이들에게 가축을 제공한 강모씨(46) 등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현행법상 가축은 허가받은 도축장에서만 도살처리할 수 있으며, 도축일자를 표시해 유통해야 한다. 하지만 하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연천시와 고양시 일대 야산이나 농장에서 전기충격기, 토치램프 등 장비로 가축 수 천두를 도축, 수도권 일대 건강원과 도축업자에게 판매해 약 10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축에서 나온 분뇨와 내장 등을 함부로 방치, 비위생적인 고물상에서 가축들을 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해장국 등의 나트륨함량이 WHO(세계보건기구) 권장량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제주도(도지사 원희룡)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제주시에서 추진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 추진계획'에 따라 제주시내 건강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된장찌개, 해장국 등 26개 조리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1인분량 중 나트륨함량이 13.2~2,795.1mg의 범위를 보였으며 평균 1051.7mg이었다고 30일 밝혔다.이 결과는 국내 된장찌개 및 김치찌개의 나트륨 평균함량 2000mg 보다는 작은 양이지만 WHO(세계보건기구) 권장량(1일 2000mg)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우리나라 국민의 1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583mg(지난 2012년 기준)이며, 나트륨 섭취량이 2400mg(소금 6g)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이 56% 증가한다.이와 함께
강원도 홍천군(군수 노승락)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재미잡GO, 건강잡GO, 사랑잡GO 의 슬로건으로 제18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홍천읍 토리숲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홍천군과 홍천군축제위원회(위원장 전명준)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대형 그늘막을 설치함은 물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맨손물고기잡기, 카약무료체험, 시크릿가든, 족대야(夜)체험 등 20여개 체험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축제 이튿날인 8월 2일 오후 8시에는 박주희, 배일호, 김종석, 허윤아, 레이디T, 이상번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리게 된다.축제장에는 홍천군 10개읍면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지역별 농특산물을 관광객 및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물놀이 관광객들을 위한 탈의실 마련, 주차난 해소를 위해
행정전문가 이상복 군수가 끌고갈 민선6기 강화군정, 수도권 1시간 내외 거리로 관광객 유치 위한 특산물·관광사업 융합으로 밝은 미래 기대한다.이상복 인천시 강화군수는 강화군 태생으로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 졸업,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경기도청, 행정자치부 안전정책관, 제주시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행정관이다.그는 민선 6기 강화군수로 나서며 현재(6월 말 기준) 인구 6만6925명, 10.25%의 군자립도를 가지고있는 강화군을 제2의 제주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문화투데이는 이상복 강화군수를 만나 앞으로 군정 방향과 군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다음은 1문 1답민선6기 강화군수로서 군정 목표와 운영방향은?강화를 제주도처럼 관광과 농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 따라서 관광과 농업중심을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보
제습기는 원래 습기를 빨아들여 습도를 낮추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대다수 업체들이 제습기의 사용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하면서 실내가 쾌적해지고 시원해지는 것처럼 광고해 많은 소비자들이 제습기를 통해 에어컨의 기능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연맹(강정화 회장)은 금년 지난 20일까지 접수된 제습기에 대한 소비자불만 총 463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제 및 반품요구가 284건(61.3%)로 가장 많았으며, A/S 불만이 48건이었고 계약불이행 43건, 표시/광고에 대한 불만이 31건, 가격에 대한 불만이 18건 이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소비자연맹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제습기 관련 불만은 지난 2012년 221건에서 2013년 713건으로 223%가 증가했으며, 금년에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463건이 접수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습기 관련 불만은 6월부터 8월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8일 오수 2시 30분 포스코 국제관에서 ‘4만불시대 바다가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신동해안 해양수산 마스터플랜 및 신해양시대 동해안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등 동해안 5개 시장군수와 해양수산 전문가, 어업인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해안 해양수산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100만 동해안 지역민들의 염원를 담은 5가지 과제를 공동 협력 추진키로 했다.도는 세계적으로 해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환동해 경제권이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동해안이 서·남해안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국가발전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하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여름휴가철에 국민들이 어촌체험마을에서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93개 어촌체험마을의 서비스 수준, 체험프로그램, 편의시설, 음식, 위생 및 안전수준 등 운영 실태를 조사하여 28일 경기도 화성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등 19개소를 우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 추천했다.경기도 백미리어촌체험마을, 바지락캐기, 망둥어 낚시 다양한 체험 가능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 백미리어촌체험마을은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로 갯벌마차타기, 바지락 캐기, 망둥어 낚시, 갯벌썰매, 카약,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마을 부녀회가 운영하는 슬로푸드에서 여름에는 낙지, 바지락 칼국수, 망둥어 조림 등 어촌별미를 맛볼 수 있으며, 깨끗한 펜션이 구비되어 있다.강원도 장사어촌체험마을, 소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아이스크림류를 비롯,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보양 식품인 닭·오리고기 등의 식재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31개 축산물판매·가공업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시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를 '하절기 식품 집중안전 점검' 로 지정하고 유가공품 및 축산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로 판매하는 축산물은 모두 '안전'했다.시가 축산물판매·가공업소 132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31개 업소를 적발하고 유통 중인 축산물 120건을 직접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항생물질, 부패도, 성상, 비중, 산도 등의 검사를 실시했으나 부적합한 제품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위반내역을 살펴보면 냉동제품을 해동해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세모그룹 비리 혐의 수배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지난 22일 발견된 가운데 지난 25일 유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이 검거됐다.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은 지난 25일 경기 용인시 수지의 한 오피스텔에서 그의 도피를 도와온 조력자 박수경과 함께 검거됐다.경찰은 유씨의 수행원 하모씨의 동생이 사용하다 비어있는 오피스텔에 지난 5월 이후 수도세와 전기세 등이 급증하는 걸 수상히 여겨 25일 오후 7시 오피스텔을 급습해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처음 유씨와 박씨는 약 1시간쯤 문을 걸어 잠그고 체포에 응하지 않았으나, 경찰이 소방 사다리차를 동원하자 문을 열고 체포에 응했다.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유대균과 박수경은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
제주도에 구제역 ‘주의단계’ 질병위기경보가 발령돼 예방접종강화 및 차단방역 강화에 나섬과 함께 김급방역대책 협의회도 개최했다.25일 제주도(도지사 원희룡)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북 의성군 소재 양돈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결과 백신접종 유형인 ‘O형’ 구제역으로 확진돼 25일 오후 2시 도청 별관 청정마루에서 긴급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대책회의는 조덕준 축정과장 주재로 현재 도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백신강화 및 일일예찰, 소독실시 등 차단방역 강화, 백신 미실시 농가에 대한 강력한 지도와 처분사항 등 대한 대책 설명과 협조요청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긴급방역대책 협의회는 강조할 사항으로 육지부 비육전문 양돈장에서의 구제역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도내 비육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