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미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밭주인의 신고로 부패된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부패와 백골화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신원을 특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지난 5월 말까지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송치재 인근 별장에서 2~3㎞ 떨어진 매실밭으로, 매실밭 주인에 따르면 사체 첫 발견 당시 모자를 쓴채 반듯하게 누워 있는 상태였다.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9시 유병언 시신 관련 브리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DNA 일치 사실'을 경찰에 통보해왔다고 알려왔지만, 최종 신원확인은 빠르면 하루 정도 소요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시신주변에서는 세모그룹의 세모
21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 패션물류센터 준공식이 이날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안희정 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 박선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도와 천안시, 이랜드그룹이 지난 2011년 9월 투자협약(MOU)을 체결한지 34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4만 8997㎡의 부지에 1년 6개월 동안 1500억 원을 투자해 이번에 준공한 패션물류센터는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19만 3210㎡ 규모로, 11톤 화물차 150대가 동시 접안할 수 있다.센터 내 하루 최대 물동량 처리 능력은 5만 박스로, 연간 400만∼500만 박스, 물동액으로는 연간 5조 원 이상 처리가 가능하다.이랜드그룹은 이 센터를 통해 매일 전국 4000개 이상의 매장에 상품을 공급하게 되며, 기존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하며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물류비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톡(이석우, 이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하게 소액 송금과 결제를 할 수 있는 '뱅크월렛 카카오'(이하 뱅카)가 이르면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뱅크월렛은 이동통신사와 연계해 지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문자메시지 형태로 지인에게 돈을 송금하는 기능으로, 사용자는 카카오톡에 가상의 지갑을 만들어 놓고 다른 사용자와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설치하고 자신의 은행 계좌를 공인인증서로 등록하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송금 및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현금 인출, 온·오프라인 매장 결제가 가능하다.또한 충전과 하루 이체 한도는 각각 50만 원과 10만원 이며, 30만원까지 물건 구매가 가능하다.지난 18일 카카오톡과 서비스를 제휴한 우리·국민 등 13개 은행이 금융감독원에 보안성 심사 요청을 했으며, 심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태풍 등의 재해로부터 신속한 복구 및 안정적으로 어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양식시설물재해보험 품목 확대 및 연중 보험가입이 가능하도록 지난 14일 해양수산부에 제도 개선를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태풍 내습으로 피해발생시 현행 「재난구호 및 재난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사유시설인 양식시설물의 재난지원보조금은 1가구당 최고 5000만원에 불과해 피해양식어가의 안정적 어업경영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현재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전국을 대상지역으로 하는 본사업과 주산지를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으로 구분하여 시행중에 있다. 본사업에는 육상수조식 넙치 등 5개 품목이 있으며 시범사업은 해상가두리 돌돔등 11개품목이 시행 중에 있다.또한, 본사업의 해상가두리 참돔은 올해 4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8일 공주사대부고에서 열린 태안 해병대캠프 사고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우리 모두가 생명과 인격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안 지사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건 없다는 것을 망각하면서 지난해 7월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아픔을 겪어야 했다”며 “대한민국이 여러분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에게 “눈물이 친구들을 다시 돌아오게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친구들이 아팠던 순간을 잊지 않게 해 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새롭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동량이 되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또한 “앞으로 아이들이 겪게 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생님들이 직접 검증해 줄 것”도 당부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남산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국내 최대 B2B 전문 애니메이션 마켓 ‘SPP 2014’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SPP(Seoul Promotion Plan) 2014는 우수한 신규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컴피티션, 콘텐츠의 융복합 트렌드를 분석 애니메이션산업의 블루오션을 제시하는 SPP 컨퍼런스, 해외 유명 바이어와 1:1 비즈매칭 및 SPP 참가기업 대상으로 국내 우수 기획작품을 런칭하는 프로젝트 런칭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또한 프로젝트 컴피티션 우승 상금 수여 및 바이어와의 1:1 비즈매칭 지원 등 혜택이 즐비하다.글로벌 신규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SPP 프로젝트 컴피티션은 올해도 SPP의 명성에 걸맞는 월드 클래스의 신규 애니메이션을 발굴할 예정이다.
인천 강화군(이상복 군수) 인천강화경찰서(서장 조용태) 강력범죄 수사팀은 노숙인을 강제로 입원시켜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금 15억원을 부정수급한 인천 강화군 소재 베스트병원장 최모씨(55)와 김모 사무국장(53) 등 병원관계자 10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013년 5월말부터 서울역, 영등포 등에 있는 노숙인 300여명을 유인, 가짜 엠블런스에 태워 와 치료명목으로 폐쇄병동에 감금하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건강보험, 의료급여) 15억 원을 부정수급 받은 병원장 최모씨(55세)등 병원관계자 10명을 검거했다.조사 결과, 베스트병원은 노숙인들이 퇴원을 요구할 경우 격리실에 감금 순응케 한 후 심지어 신경안정제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여하면서 수개월을 폐쇄병동에 감금한 사실이 드러났다.실제로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역에서 유인 당해 온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서남수·유진룡 장관은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교체 대상으로 확정됐었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두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됐던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낙마하며 아직 후임이 확정되지 않았다.다만,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지명철회된 김명수 전 후보자를 대신해 같은 날 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지명했다.문체부 장관은 정 후보자가 16일 자진사퇴하면서 유 장관의 유임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이날 면직 통보로 유임 가능성이 사라졌다.이에 장관이 면직됨에 따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들의 면직을 결정한
지난 7월 10일 충북 충주(시장 조길형) 메가박스 신관에서 충주를 배경으로 예성여고 학생들이 막걸리를 개발해 특허를 받은 내용을 영화한 '막걸스' 시사회가 있었다.'막걸스'는 예성여고 학생들이 막걸리를 개발해 특허를 받은 한도막의 기사를 보게된 한 예술가에 의해서 한국 시나리오 작가협회가 제작, 충북도와 충주시가 각각 1억원씩 제작 지원했다.영화는 18세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 좌충우돌 학창시절의 이야기로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초롱이를 주인공으로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낸 코믹휴먼영화이다.초롱, 장미, 세미 3인방이 가업을 잇기 위해 오곡 막걸리를 제조하는 과정을 담은 장소는 충주시 호암지 생태공원(걷기코스 4~5구간) 바람개비 산책로이다.호암지는 달천평야(모리래들)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일제 강점기인 1932년에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2014년도 상반기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에서 올해 상반기에 153건, 51.8kg, 시가 1195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3년 상반기와 비교하여 각각 건수 20%, 중량 61%, 금액 84%가 증가한 것이다.종류별(중량 기준)로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이 40.4kg(32건)으로 가장 많고,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이 9.2kg(77건), 대마가 1.8kg(35건) 순이다.특히 국내 최대 남용 마약류인 필로폰의 경우, 작년 한해 전체 압수량(30.2kg)을 이미 넘어선 40.4kg을 적발했는데, 이는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으로 국민 13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한다.관세청이 발표한‘2014년도 상반기 마약류 밀수단속동향’의 주요 특징은 첫째‘필로폰 밀수의 대형화’로서 작년 상반기 대비 적발 건수가 24%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압수량은 무려 85% 증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