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2일 국내 체류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밀수한 불법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로 30명을 검거해 그 중 8명을 불구속 입건, 22명을 관할 구청에 행정 통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불량식품·의약품 등을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무허가 의약품 판매 6건, 원산지 미표시 22건, 미신고 식육판매업 1건 등 총 29건을 적발, 30명을 검거했다.적발된 판매업자들은 필리핀에서 들어오는 보따리상들로부터 현지 약을 구해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노점상을 차려놓고 발기부전치료제, 피임약, 해열진통소염제 등을 처방전 없이 불법 판매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진통제는 1정 700원, 발기부전치료제는 1정에 1만원 등에 판매했다.주 고객층은 인근 거주 필리핀인들로, 이들은 병원을 찾
빙과류 업체들이 권장소비자가격(이하 권소가)을 표시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실제 할인 되지 않은 제품을 할인 금액으로 알고 구매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권장소비자가격 표시를 금지한 오픈프라이스 제도는 지난 2011년 8월 폐지된 바 있다.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는 2일 롯데제과(대표 김용수), 롯데푸드(대표 이영호), 빙그레(대표 이건영), 해태제과(대표 신정훈) 등 빙과 4사의 아이스크림 40개(제조사별 9~11개씩)를 대상으로 가격표시 실태를 확인한 결과 권장소비자가 표시 제품은 총 14개로 3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지역 성동구 성수동, 강남구 개포동, 노원구 상계동, 강동구 천호동 등 4개 지역의 대형마트, 편의점, 개인슈퍼 12곳에서 구입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빙그레와 롯데푸드는
지난 1일 교촌FB(회장 권원강)가 교촌스틱과 교촌콤보를 각각 1만7000원, 레드스틱과 레드콤보, 허니콤보 를 각각 1만8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했다. 기존 1만6000원 하던 메뉴를 기준으로 6.25% 인상된 것이다.교촌FB 홍보실 관계자는 2일 푸드투데이와 통화에서 "지속적인 공공재 요금 인상 및 인건비 상승 속에서도 교촌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가맹점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점점 가중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수시로 가맹점주 간담회와 지사 간담회 등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간담회 등에서 가맹점들의 고충이 논의된 바 있다" 며 "가맹점 부담 증가에 따른 사항으로 본사 내부 수익성을 위한 조치는 아니다"고 전했다.교촌FB는 지난 1991년 본점 개설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태국
지난 30일 가수 2NE1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국제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돼 입건유예 처리된 사실이 알려졌다.미국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해당 약품은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처방 받은 적 있다는 정황 등을 고려해 검찰이 당시 사건을 입건 유예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수년이 지난 지금 해당 사건이 갑자기 논란이 되자 박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1일 YG패밀리 블로그에 장문에 글을 올렸다.그에 따르면 박봄은 과거 미국에서 거주하던 시절 축구선수를 꿈꾸던 시절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을 직접 목격한 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를 병행하며 현지 대학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왔다.다음은 양 대표가 올린 글의 전문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제37대 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발표하는 등 민선 6기 충남도정 운영에 발을 대딛고 있다.
1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취임사를 발표하고,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출범을 본격적으로 알렸다.다음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취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210만 도민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도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영광스러운 제37대 충남도지사에 취임합니다. 먼저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2010년에 이어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도민 여러분의 이 선택은 민선 5기에 뿌린 씨앗을 민선 6기에도 잘 이어서 꽃 피우고 열매 맺으라는 준엄한 명령입니다. 네, 그 명령 받들겠습니다. 4년 전 도민 여러분 앞에 섰던 그 초심을 기억하며, 지난 4년 동안의 많은 경험을 토대로 민선 6기, 새로운 임기를 열어가겠습니다.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민선 6기를 시작하는 오늘, 설레임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새누리당 내 젊은 정치 대표주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취임사를 발표하고 민선 6기 경기도정에 나섰다.다음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취임사 전문이다.굿모닝 경기도!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경기도지사 남경필입니다. 오늘 경기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부족한 제게 경기도지사의 중책을 맡겨 주신 도민들의 소중한 뜻을 깊이 되새겨 봅니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 품에 돌아오길 기원합니다.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주었습니다. 과거 우리 사회의 적폐와 부조리를 끊고 사회를 혁신해야 합니다.혁신이란 저부터 바꾸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권력을 나누겠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민선 5기에 이어 6기까지 강원도정을 맡게 됐다. 1일 새로이 시작하는 민선 6기에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취임사를 전한다.'너무나 중요한 4년'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제 37대 강원도지사 임기를 시작합니다.먼저 부족한 저를 37대 도지사로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선택에도 불구하고 당선된 기쁨보다는 책임감과 중압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 저에게 부여해 주신 권능 그리고 권한과 책임을 겸허한 마음으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게 행사하고 동시에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원도를 발전시키라는 명령을 혼신의 힘을 다해 수행해 내겠습니다.강원도가 맞이할 앞으로의 4년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리
최근 제주 동부지역에 해바라기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사진촬영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에 따르면 성산읍 고성리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여 농가에 30㏊의 해바라기를 재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제주 지역에서는 3월 중순에 해바라기를 파종하면 7월에 수확하고 7월말에 다시 파종하면 11월에 수확이 가능해 1년에 2번 재배가 가능하다.또 7월에 씨만 수확할 경우 줄기는 트랙터 로터리를 이용해 잘게 부숴 토양에 환원하게 되면 전량 유기물로 사용할 수 있어 고품질 월동 무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특히 해바라기 씨에는 45∼65%의 기름을 함유하고 있으며 기름은 단백질, 지방은 물론 양질의 리놀레산이 많은 대신에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는 식용유다.씨 생산량은 3.3㎡ 당 600∼800g정도가 생산되
건강한 삶이 중요시되면서 웰빙 음식, 슬로우푸드가 뜨고 있다. 특히, 저가격·고품질의 강원도 토속 한정식 프렌차이즈 산너머남촌(대표 박종철)은 가족모임 장소로는 물론,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과 30대 여성들에게는 트렌드가 됐다. 이에 30일 푸드투데이는 산너머남촌 박종철 대표 찾아가 그 비결을 물었다.다음은 산너머남촌 박종철 대표와 일문일답이다.산너머남촌의 창업 계기가 무엇인가?어머니 고향이 강원도 영월이기도 하고, 아버지 또한 영월에서 지냈던 적이 있으셔서 가족 모두가 자연스레 강원도 토속 음식과 가까이 지내왔다. 또한 산너머남촌 이전, 지난 1992년부터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강원도 토속 음식점을 꾸준히 해오셨다. 이후 본격적으로 강원도 음식을 대한민국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존 메뉴와 새로운 메뉴를 결합한 신개념의 ‘강원도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