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대기업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실시됐음에도 불구, 국내 10대 재벌그룹들의 계열사끼리 수의계약을 통한 일감 몰아주기식 영업행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계열사 간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수의계약을 맺은 내부거래액은 141조9100억원으로 전체 내부거래 154조2022억원 중 92%를 차지했다.지난 2012년 내부거래 중 수의계약액은 133조7181억원으로 전체 151조2961억원의 88.4%인데 비해 1년 사이 3.6%P 높아진 것이다.수의계약이란 사업발주자가 경매나 입찰 등 경쟁계약에 의하지 않고, 적당 상대자를 골라 선택적으로 맺는 계약을 뜻한다.대기업 계열사간 수의계약은 시장을 폐쇄적으로 만들어, 능력 있는 중소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와 성장기회를 막고 경제 활력을 떨어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홍원기)가 위탁급식 사업을 하며, 유명 병원들과 함께 병원 식대 명목의 건강보험료 등 수십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춘천지검 원주지청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한화리조트와 서울 H병원, 인천 H병원 등은 최근 수년간 서울과 인천 등지의 대형 유명병원의 식당을 위탁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건당국을 속여 식대 가산금을 챙기는 수법으로 50억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푸드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편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이상은 수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위탁급식 사업을 맞고 있는 한화푸디스트는 지난 1995년 한화증권 여의도 사옥 직원식당 최초개장을 시작으로 지난
해양수산부는오는 2015년 1월 1일부터 생선이나 미역 등 수산물을 절이는데 사용하는 염장 수산물용 소금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이경규 해양수산부 유통가공과장은 “먹는 소금의 원산지 표시 제도개선과 같이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 할 수 있는 제도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동안 국내산 및 원양산 수산물에 소금을 사용하여 염장 수산물을 만들 때 사용하는 식용 소금의 원산지 표시는 예외적으로 면제 대상이었다.하지만 일본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기준을 강화시켜 달라는 소비자의 요구가 계속되고, 소금의 원산지 거짓 표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관련 규정을 개정, 수산물에 사용하는 소금의 원산지 표시의무 면제규정을 삭제·강화하
충남도(도지사 안희정) 산림환경연구소 내 조류마을에서 사육중인 독수리가 산란 후 국내 최초로 자연부화에 성공했다.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날개부상으로 구조된 개체가 산란한 유정란이 국내 최초로 자연부화에 성공한 이후 보호 프로그램에 따라 원활히 성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인공사육 중 독수리가 산란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자연부화까지 성공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멸종위기인 독수리 연구와 개체수 증식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008년 한국조류보호협회가 날개부상으로 구조한 독수리를 인수 받아 종 보존 및 자연학습 교육을 위해 연구소 내 조류마을에서 보호해 왔다.이후 이 개체는 올해 3월 10일 유정란을 산란한 후 55일 만인 지난 5월 4일 국내 최초로 자연부화에 성공했다.이렇게 독수리의 자연
여름의 뜨거운 기온에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를 즐겨찾고 있다.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은 영양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빙수를 개발해, 빙수 프렌차이즈 소복소복(대표 김정대)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메뉴의 특징은 빙수에 들어가는 얼음을 100% 우유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빙수 한 그릇에 한끼의 영양과 칼로리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만들어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기 위해 양 원장이 만든 야심찬메뉴다.현재 소복소복은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아시아권에 빙수 프렌차이즈로 진출할 예정이며, 빙수 뿐만 아니라 허니브렌드, 파니니 등을 떡과 호박을 가미한 퓨전 형태로 만든 사이드메뉴까지 즐길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전통적인 맛과 한식 분위기가 풍기는 이색적인 빙수와 사이드메뉴가 있는 소복소복의 빙수 종류는 팥
29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1층 천장 마감재가 붕괴돼 직원 1명이 부상을 당하고,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북 마이산 암자에 살고있으며 지난 2012년 조계종 스님 룸사롱사건 및 억대 도박행위 등을 폭로한 바 있는 성호스님이 '유병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성호스님은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오대양 사건부터 의혹이 있던 유병언 전 회장을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했기에 오늘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유병언으로 부터 50억 상당의 골프채 상품권을 받은 국회의원 명단을 검찰이 확보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를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고 주장했다.이에 덧붙여 그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이 '유병언 특별법 제정'을 지시한 것으로 아는데, 더는 국회에서 회피하지말고 하루 빨리 제정시켜야 한다" 며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 압류처럼 유병언 일가 또한 그리되야한
금융감독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KB금융, 국민은행, 우리은행, 국민카드, NH농협, 롯데카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에 대한 제재 양형을 결정한다.당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는 하루 금융회사 전·현직 임직원 200명 이상, 전·현직 CEO 10여명 이상을 징계하는 사상 초유의 심의로 이 가운데 50여명은 사전에 중징계를 통보 받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특히 정보 유출 규모가 가장 큰 국민카드는 제재 대상도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KB금융지주 임영록 대표 및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의 중징계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 되고 있다.이날 제재심의위원회에 앞서 최수현 금감원장 이하 담당 임직원들은 지난 주말에도 모두 출근해 금융사 소명에 대한 반박 자료 등을 충분히 준비
26일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득 전 의원(제18대 새누리당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에게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 확정, 함께 기소된 정두언(새누리당 서울 서대문구을) 의원에게는 무죄 취지 사건으로 판결 내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상득 전 의원은 제17대 대통령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으로, 지난 2007년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전 회장과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전 회장으로 부터 약 6억원을 받은 혐의와 과거 자신이 사장으로 재중했던 코오롱그룹으로부터 회계처리 없는 자문료형식으로 약 1억 5000만원의 불법자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정두언 의원 또한 지난 2007년 솔로몬저축은행 임 전 회장으로부터 1억4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이 전 의원이 솔로몬저축은행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 등 총 7곳을 오는 27일 일제히 개장해 오는 8월 24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도심 속 휴양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신규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보수에 만전을 기하고,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매일 수영장․물놀이장 현장점검팀을 운영, 수질검사와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에 시는 수질정화를 위한 여과기 일체를 재정비해 수영장 수질관리 준비를 철저히 했고, 쾌적한 수영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후된 수조를 보수했다. 또한 각 수영장별로 바닥, 배수로, 샤워기, 탈의실, 그늘막, 음수대, 화장실, 이용안내문 등 수영장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