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 음악의 무분별한 다운로드를 넘어 유형의 상품으로 가공하여 판매를 하는 행태가 이어지면서, 창작자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음반 산업 전반에 경제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구체적인 근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교문위, 경기 오산), 김민기 의원(안행위, 경기 용인(을))이 공동주최한 '불법복제 음반물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문화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의 사회로 작곡가 송결이 '불법 복제 음반물의 피해'라는 주제로 발제, “일명 효도라디오를 통해 SD카드가 국내에 현재 1000만개 정도 불법유통이 되었다. 한 장의 SD카드에 평균 3000곡이 수록된 것으로 추산하여 피해 저작료만 약 4500억 원이다.”고 발표해 불법으로 복제되는 음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5일 현재 인천시 소재로 있는 현대제철 본사의 충남 당진시 이전과 관련해 “현대제철 본사 당진 이전은 ‘정주영 정신’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안 지사는 이날 충남도 당진시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현대제철의 지역기여와 본사 이전 추진 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김동완 의원과 당진시민 여러분들이 추진하고 있는 현대제철 본사 이전 문제에 대해 도도 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현대는 정주영이며, 정주영 정신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이었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소망이었다”고 전했다.이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이끌고 방북했던 일을 언급하며 안 지사는 “정주영 회장이 현대사에서 기업인으로 돈을 많이 벌어 위대한 것이 아니라, 그 분이 꿈과 소망을 갖고 우리
푸드투데이는 지난 4일 진행됐던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로 재선임된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도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또한 경북도지사 3선과 더불어 구미시장 3선까지 지방자치단체장 6선의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비결과 소감을 물었다.다음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의 일문일답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로 당선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전국 유일의 3선 광역단체장으로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장을 포함해 6선을 이뤄내는데 도움을 주신 300만 경북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선거를 치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 도민이 하늘같다는 생각이다. 주권재민의 현장을 누비며 민심은 정직하다고 깨달았다.뚝심으로 주신 한 표 한 표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새롭게 가지겠다.앞으로 큰 일 하라고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관장 한은희)은 오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기획전 '서울의 푸줏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 최초로 가축시장․도축장․축산물시장이 한 곳에 설치된 마장동, 이번 행사에서는 백정들이 하는 미천한 일이라며 노출을 꺼려했던 마장축산물시장의 사람들이 직접 생생한 삶의 현장을 공개한다.서울 시민의 영양분 공급소로서 마장동의 지나간 삶의 흔적과 기억을 되짚어 보는 전시이다. 전시는 오랜 시간 도심 부적격시설로 지목되면서도 수도권 육류의 70%를 공급하며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장축산물시장이 언제부터, 왜 하필 마장동에 반세기 넘게 자리하고 있는지, 시장의 영역이 끊임없이 확장되는지, 그 원동력에 대한 세밀한 추적이다.마장축산물시장이 들어서기 전 마장동은 미나리․무․배추밭이 즐비한 농촌마을이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아이리버(대표 박일환)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아이리버 지분 39.57%를 1주당 약 2880.7원에 인수하는 총 인수대금은 약 295억원 규모로 지난 24일 계약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양수대금 납입은 오는 8월 13일이며, 납입 완료 후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SK텔레콤은 아이리버 인수를 통해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에서 기획, 디자인 콘셉트, 출시 등 전 과정에 걸쳐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은 그간 스마트빔, 스마트로봇(아띠), 스마트미러링 등 다양한 스마트 앱세서리를 출시해왔다.최근 전세계 ICT시장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외에도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연계하여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이에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최대 주주가 됨
25일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지난해 도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만5673명으로 지난 2012년 1만 9347명 보다 32.7%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주목할 점은 큰 비중을 차지하던 일본인 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도내 의료기관을 찾은 일본인 환자는 지난 2011년 6569명을 정점으로 2012년 4345명, 2013년 2285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일본인 환자는 전문적 의료보다 관광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환율을 영향으로 이들의 비중이 줄었는데도 전체적인 외국인 환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간 경기도가 추진해온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이 정책적 효과를 올리고 있음을 방증한다.실제로 경기도가 나눔의료, 해외의료인 연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 사업 등 정책사업을 통해 공을 들이고 있는 극동러시아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국공립 및 서울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특별활동비를 공개한 데 이어, 민간을 포함한 서울 전체 어린이집 6742개소 특별활동비를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http://iseoul.seoul.go.kr)를 통해 100% 공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금년부터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공개의무 대상이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된 것을 근거로, 3월부터 지속적으로 공개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해 6월 현재 100% 공개를 완료했다.이에 보육법 개정으로 특별활동비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시정권고 및 시정명령을 받게 된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법적 공개의무 항목인 과목, 비용, 대상연령, 강의시간, 강사, 업체명 6개 항목 외에도 수강인원, 강사 주요경력 등을 추가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확인은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에 접속해 보육정보→우리동네 어린
서울청운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부실한 급식 메뉴에 서울시교육청에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35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 청운초등학교 학교급식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 천만 원의 무상급식비 반납 경위와 책임을 철저히 규명해 달라"며 서울시 교육청에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비대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청운초등학교 급식 학교운영위원회의 학교회계 결산 심의 과정에서 학교 측이 지난 2013학년도 무상급식비 총 예산(식자재 구매액) 3억 900만원 가운데 3500만원(11.3%)을 시교육청에 반납한 사실이 밝혀졌다.비대위는 "학교는 거액의 무상급식비 집행 잔액이 발생한 경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급식의 양과 질, 영양에 전혀 영향이 없었다면서 잘못도 책임도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이 시중에 유통 중인 생식(15개)과 선식(15개) 30개 제품의 위생도를 시험한 결과, 9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1.2배에서 20배를 초과하는 식중독균(바실러스 세레우스)이, 3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생식과 선식은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g당 1000마리 이하, 대장균은 불검출로 관리되어야 한다.선식은 90℃~100℃의 고온 건조과정을 거치므로 송풍ㆍ동결건조 등의 방법으로 제조되는 생식에 비해 위생적으로 안전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시험결과 15개 중 6개 제품(40.0%)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생식(33.3% 부적합)과 큰 차이가 없었다.특히 유명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즉석 제조선식 8개 중 4개 제품(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백화점)이 식중독균 또는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안전성
BGF리테일(대표 홍석조)가 제조·유통 및 판매하고 있는 편의점CU의 한 삼각김밥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로 파문이 일고있는 가운데 최초 신고 날짜 17일 이후 7일이나 경과한 24일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지난 17일 전남 목포에 사는 김 모(29 여)씨는 진도 내에 있는 CU편의점에서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을 800원에 구입했다.김 모씨는 삼각김밥을 포장을 뜯어 먹으려다가, 김과 밥 사이에서 더듬이가 달린 벌레가 기어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 CU편의점과 BGF리테일 측에 항의 했지만 개선의 의지가 없어보여 해당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김 모씨는 "해당 업체 직원이 일본에서 수입한 기계로 김밥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작은 틈으로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지만 해당 사항에 개선의지는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