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것은 2020년 1월 20일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어느덧 2년을 넘었고, 2년이란 시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달라진 일상을 말하던 ‘뉴노멀’이 ‘노멀’로 자리 잡기에 충분했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만 건강에 대한 인식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22년 트렌드 중 하나로 ‘얼리케어 신드롬(Early care syndrome)’을 꼽았다. 얼리케어 신드롬이란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며 기성세대들이 장년이 되어 고민하는 각종 질병을 젊은 MZ세대들이 사전에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MZ세대의 얼리케어 성향은 소비 패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한카드가 2021년 5월 발표한 소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30 세대의 2019년도 1분기 대비 2021년 1분기 건강기능식품 이용 고객 증가율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20대 여성의 증가율은 238%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이며 건강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얼리케어 신드롬은 건강뿐만 아니라 미용 분야에서도 나타난다. CJ올리브영의 2020 상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김ㆍ파래 등 해조류에 뼈 건강을 돕는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계란 노른자ㆍ오겹살 구이의 비타민 K 함량도 높았다. 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안동대 식품생명공학과 성지혜 교수팀이 외식 음식 16종과 가공식품 30종의 비타민 K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국내 주요 외식 및 가공식품의 비타민 K 함량 분석)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결과 외식 식품 중 100g당 비타민 K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세발나물(176㎍)이었다. 복어 튀김(30㎍)ㆍ북어 강정(26㎍)ㆍ새우전(19㎍)에도 비교적 많이 들어 있었다. 주요 가공식품 30종 중 최고의 100g당 비타민 K 함량을 기록한 것은 김구이(914㎍)와 파래김(745㎍) 등 해조류였다. 열무김치(103㎍)ㆍ갓김치(129㎍)ㆍ고들빼기김치(228㎍) 등 김치류와 나물류의 비타민 K 함량도 비교적 높았다. 식물성 식품에선 비타민 K1이 주로 검출됐고 계란 노른자(18㎍)ㆍ오겹살 구이(127㎍) 등 동물성 식품에선 비타민 K2가 주로 확인됐다. 성 교수팀은 논문에서 “자연계에 존재하는 비타민 K는 식물성 식품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의 신규 TV-CF를 론칭했다. 이번 신규 TV-CF는 잇몸이 붓고 피나는 증상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순간을 비추며, 잇몸병 초기 증상을 참지 말고 잇치로 관리하여 건강한 잇몸으로 되돌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9년 ‘잇치를 시작할 때’편 TV-CF에 등장한 ‘부은 잇몸’과 ‘피나는 잇몸’ 캐릭터가 나타나 친숙한 멜로디에 맞춰 ‘참지말고 잇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잇치를 건네는 모습을 연출해 유쾌함을 더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최근 20~30대 젊은 잇몸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잇몸 통증을 억지로 참지 말고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 잇치를 통해 초기부터 잇몸 건강을 관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잇치는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구강 내 미생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으로, 2011년 출시 이후 성장을 거듭해 2021년 매출 247억원을 달성했다. 잇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 시장내 9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하여 꾸준히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잇치에 포함된 카모밀레(Cha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부럼을 깨물어 액운을 쫓고 오곡밥, 약밥, 묵은 나물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몸에 이로운 고른 영양소가 듬뿍 담긴 이날 음식들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지만,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 ▲‘콩팥’ 기능 줄어도 증상 없어 주의 콩과 팥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콩팥은 개인 별로 차이가 있지만 본인의 주먹 정도의 크기로 무게도 하나 당 300그램 정도로 생명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방광 위, 갈비뼈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두 개의 콩팥에서 하루에 여과되는 혈액량은 180리터에 달한다. 이 중 체내에서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들을 재흡수한 뒤 1~2L 정도를 소변으로 배출한다. 또 체내 항상성 유지에 관여해 약을 먹으면 해독시켜 주고, 몸의 수분을 조절해주는 역할도 한다. 혈압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을 만들어 내거나 비타민D를 활성화해서 뼈를 단단하게 하고 적혈구를 생산하는 호르몬을 만들어서 빈혈이 생기지 않게 한다. 콩팥 질환은 다양한데 크게 급성 콩팥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목포시가 노인복지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노인 인구 증가와 맞물려 갈수록 높아지는 노인 복지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르신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이 단독가구는 169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부부가구는 270만원에서 288만원으로 각각 11.2%, 6.7% 인상한다. 이와 함께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급대상이 지난해부터 소득하위 70%까지로 확대되면서 올해 기초연금 최대금액은 단독가구 30만7500원, 부부가구 49만2000원(1인 최대 24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목포시 기초연금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인구 3만9,063명(지난해 말 기준)의 77% 수준인 3만160여명으로 이를 위해 전년 대비 56억원 증액된 1,0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보다 11억원이 증액된 50억원을 올해 투입해 지역 특화 맞춤형 어르신 생활 지원 및 어르신 맞춤 돌봄 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 또,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노인 일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CP-COV03가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경우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영제약에 이어 동국제약에서도 CP-COV03를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경구제인 CP-COV03에 대한 정부의 긴급사용승인으로 글로벌수요가 급증할 경우 동국제약은 현대바이오 측과 협의를 통해 CP-COV03의 1차 위수탁 생산업체인 유영제약과 함께 완제품 생산이나 원료 공급을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현대바이오는 지난해 유영제약과 CP-COV03의 위수탁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가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본격 출시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수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생산망이 필요하다"며 "CP-COV03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라인 확충 차원에서 동국제약과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보건당국이 CP-COV03의 임상2상 계획을 승인하는대로 다음달까지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다는 목표 아래 환자수를 해당 기준에 맞게 늘리고 2a, 2b상을 통합진행하기로 했다. 현대바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한겨울에는 추위에 맞서 구부정한 자세로 겉옷을 여미는 사람들을 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추워서 움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지속적으로 바르지 않은 자세를 취할 경우 관절, 근육 등에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에 자세 때문에 통증이 심해지는 질환 중 하나가 근막통증증후군이다. 이는 어깨나 목에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년(2016년~2020년) 간 근막통증증후군의 월평균 진료 인원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 환자수가 늘어 이듬해 1월까지 가장 많았다. 안면비대칭이 있다면 겨울철에는 자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안면비대칭이 있을 경우 척추측만증이 있거나 골반이 틀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추위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기에 웅크린 자세로 오래 있으면 몸이 비틀어진 상태에서 근육이 뭉쳐 수축되면서 통증이 생기고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안면비대칭은 얼굴뼈, 근육, 지방층 등이 좌우 균형이 맞지 않은 채로 틀어져 비대칭인 상태를 말한다. 신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몸의 어느 부위애 불균형이 있을 경우 균형을 잡기 위해 다른 부위가 반대편으로 휘는 현상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헬시플레저는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기쁨을 의미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뜻이다. ‘어차피 다이어트 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 하자’는 신조어 ‘어다행다’와도 일맥상통한다. 만병의 근원, 특히 관절·척추 건강에 독이라는 비만 관리에도 헬시플레이저가 적용된다. 살이 찌면 관절과 척추에도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데, 무리한 다이어트도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간다는 사실을 잊지 많아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체중은 연골 퇴화로 퇴행성 관절염 발생률을 높인다. 미국 보스턴 대학 연구팀이 336명을 대상으로 연골 퇴화와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비만의 척도를 나타내는 BMI(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연골 손상이 빠르게 나타날 확률이 11%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실제 비만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무릎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무릎에 염증이 발생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무릎관절증 진료 환자는 매년 증가해 2019년 기준 296만 명에 달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파주시가 관내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도 노인일자리 초기투자사업인 '경기-GS시니어동행편의점'을 연중무휴 운영중이다. '경기-GS시니어동행편의점'은 작년 9월 29일 개소해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파주시니어클럽'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노인과 청·장년이 함께하는 세대통합형 일자리이다. 근무형태는 주간에는 어르신 10명이 야간에는 청·장년 3명이 교대로 연중무휴 근무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무·안전·위생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실시로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노년기에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되었던 노인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이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 전국 사업을 실시한다. 4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올해는 25개의 시·군·구에서 약 170명이 시니어 점검원 업무를 수행한다. 시니어 점검원은 관리원과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추진하는 노인 적합 일자리 사업이다. 관리원이 개발한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앱’을 활용해 경로당 등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주 15시간 안전점검 활동을 하고 소정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지난해 경남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 약 4100곳의 국민생활시설 점검을 완수했는데 2021년도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국단위 사업으로 확대됐다. 시니어 점검원이 수행한 안전점검 내역은 자율안전점검관리시스템에 저장·데이터화 돼 관리된다. 박영수 관리원장은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사업”이라며 “앞으로 국민생활시설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국민 참여형 안전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