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출범과 관련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발족한 두 기관은 공공부문 국가혁신의 양대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두 기관의 공동출범식에 첨석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과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민안전처에 "효율적인 통합 재난대응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분산돼 있던 조직이 합쳐진 만큼 조직원 간의 화합적 통합을 이루고 지휘체계를 확고히 갖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또 "세계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부러움의 눈으로 보고 있음에도 우리의 재난 대응능력은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안전에 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고 밝혀다.19일 모 방송국 라디오 전화인터뷰에서 박영선 의원은 “지난 7월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굉장히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4대강을 지속할 경우 이것이 어떤 검증된 효과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세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며 "또 지금까지 이미 들어간 액수만 22조 원에다가 앞으로 또 얼마만큼의 그 기하학적인 돈이 들어가야 될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결단을 내릴 때가 되지 않았느냐, 이 사업을 계속 세금을 여기에 넣을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 결단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박 대통령이 4대강 조사를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의원은 "책임
국내 주요 백화점이 21일부터 올해 마지막 세일을 시작한다.겨울옷을 최고 80%까지 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 할 예정이다. 경기 침체와 세월호 참사, 월드컵 특수 실종으로 올 한해 고전했던 백화점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것이다.창림기념 행사가 끝나자 마자 정기 세일을 시작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까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은 겨울 상품 재고 소진을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선보일 예정인데, 21~25일까지 '모피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열고 진도. 근화. 우단 모피 등 인기 상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세일 첫째, 둘째날에는 하루 두 차례 모피 패션쇼와 경매도 진행한다. 잠실 롯데백화점은 21~23일 노스페이스, K2, 마운틴 이퀍먼트, 말로야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패딩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세일기간동안 주
지난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제품을 만들어 비난받은 호두과자 업체가 당시 발표했던 사과문을 취소하고 자사를 비난한 네티즌들을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업체 대표의 아들이 대리인 자격으로 4~5쯤부터 세차례에 걸쳐 업체 홈페이지 등에 업체를 비난하는 글을 남긴 네티즌 150여 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7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해당 호두과자 업체의 제품 사진이 올라왔다. 호두과자 포장박스에 노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이미지 ‘노알라’가 새겨져 있었으며, 포장지에는 ‘중력의 맛’ ‘고노무 호두과자’ 등 마찬가지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노알라' '고노무' 등의 단어들은 보수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데 쓰이는 용
가수 장윤정이 남동생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갚으라며 동생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재판부가 가족 간 소송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정에 회부했지만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재판까지 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월 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이 이뤄진다.장윤정이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 등 금전이 오간 사실을 입증할 만한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앞서 장윤정은 가족들과 한 차례 소송을 치른 바 있다. 장윤정 모친은 "빌려 준 7억을 돌려달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였던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당시 법원은 "모친이 장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기관 544개를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카드, 이노션, 현대건설, 신세계, 이마트,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롯데제과, 대구은행을 비롯한 대기업 77곳과 중소기업 257곳, 경기도, 중소기업은행,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을 포함한 공공기관 110곳 등 444개사가 신규 인증을 받았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86개사는 유효기간이 연장됐고, 아시아나항공 등 14개사는 재인증됐다. 전체 중 중소기업은 51%다.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 지원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을 심사를 거쳐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안전행정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관련 부처 직제 개편이 19일 0시부터 시행돼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이 정원 1만명의 거대기구로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분산된 재난대응 체계를 국민안전처로 통합해 강력한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를 구축한다. 공직개혁을 추진할 인사혁신처를 신설하고,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부총리를 신설한다.총리 소속 장관급 부처인 국민안전처는 차관급인 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 기능을 넘겨 받은 안전정책실, 소방방재청의 방재 기능을 이어받은 재난관리실, 항공·에너지·화학·가스·통신 인프라 등 분야별 특수재난에 대응하는 특수재난실로 구성된다.또 전국 어디서나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재난대응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5년부터 구제역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으로 소규모 사육농가 전체 소와 농가 규모와 상관없이 도내 전체 송아지에 대해 예방접종을 지원해 구제역 없는 강원축산을 실현한다고 18일 밝혔다.구제역은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가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고, 축산농가에서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농장에서 철저한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실제로 올해 경남·북 구제역발생 3농가에 대한 역학조사에 의하면 예방접종을 소홀히 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시·군과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 공급 여부는 확인이 가능하나 실제 접종 여부는 확인이 힘들고, 고령 축산농가가 많아 육성우, 송아지 등의 백신접종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이러한 문제점이 이번 백신접종 체계 개선으로 해
부산시(시장 서병수)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정렬 이하 엄궁농산물도매시장)와 한국농업유통법인부산경남연합회, 무배추정산조합, 농협부산공판장, 부산청과, 항도청과, 양념류정산조합, 청과물직판장, 종합식품상가 등 유통종사자 일동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사상구, 사하구 관내 저소득층에게 겨울나기 김장배추(무)를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저소득층에게 전달되는 배추·무 물량은 총 12,600 포기(약 2천 5백만 원 상당)로 사상구 및 사하구 새마을부녀회를 통해 26개 단체(사상구 7,800포기, 사하구 4,800포기)에 지원된다. 지원된 배추는 각 단체를 통해 저소득층 500가구에 전달돼 올 겨울 김장준비에 도움을 주게 된다.저소득층에 대한 김장배추 지원은 2011년부터 올해로 4번째로 지난해에는 12,000포기가 전달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의 뜻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14일 개막한 2014서귀포국제감귤박람회가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연일 관람객들이 몰려드는 대박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개막 3일만에 누적 관람객이 7만명을 훌쩍 뛰어넘어 목표 관람객 수 12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개막일에는 루마니아 올테니아 오케스트라와 제주윈드오케스트라의 협연 속에 제주도의 전통민요인 ‘오돌또기 환상곡’를 비롯한 감미로운 공연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감귤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영상이 상영됐다.이어 둘재날인 토요일에는 부대행사로 500여명의 4H학생동아리들이 경연을 펼친 4H경진대회가 열렸고, 오후에는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태진아, 씨스타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감귤사랑 콘서트'가 열려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셋째날 일요일에는 ‘감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