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이용해 곰팡이의 수는 현저하게 줄이는 반면 기능성 올리고당이 생성되는 새로운 고추장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고추장은 간장, 된장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서 우리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향신 조미료다.고추장에 들어가는 주요 재료 중 하나인 메주의 단백질 가수분해 산물인 아마노산으로 인해 구수한 맛이, 찹쌀(전분질)의 가수분해 산물인 당으로부터 단맛이 고추의 캡사이신으로 인해 매운맛이 그리고 소금의 짠맛 등이 잘 어우러져 식욕증진, 소화촉진은 물론 영양학적인 가치가 높고 독특한 맛의 반찬과 조미료로서 역할을 한다.맛도 좋고 활용도도 많은 고추장이지만, 고추장을 제조‧생산하는 농가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는 걱정거리가 있다. 여름철 고추장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 순방 기간 중국, 뉴질랜드와 체결한 FTA와 관련해 빨리 비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16일 박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협상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고 협상이 깨질 뻔한 경우도 여러 번 겪기도 했다"며 "하루 빨리 비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협상과정에서 대화를 통해 독려하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낸 것이 도움이 됐고 서로 양보하고 이행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FTA 타결로 기업과 국민이 다 이득이기 때문에 정부 뿐 아니라 국회도 합심해서 비준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한중 FTA만 가지고도 매년 54억 달러의 관세절감을 하게 됐고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기반도 마련했다"며 "비준이 제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5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상징과 같은 이각(二角) 모자가 거액에 한국 식품업체 하림의 김홍국 회장에 낙찰됐다.1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는 모나코 왕실이 소장해오다 경매에 내놓은 나폴레옹의 모자가 모자 경매가격으로는 역대 최고인 188만 4000유로(약 25억 8000만원)에 한국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 측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경매소 측은 한국인 사업가인 낙찰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낙찰자는 하림 측 대리인 이태균 씨로 알려졌다.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상사 대신 왔다. 상사가 이 모자를 사오길 원했다"며 "나폴레옹의 모자는 사람을 끌어 모으는 힘이 있다. 한국에선 선구자인 하림 역시 이와 비슷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대해 하림그룹 관계자는 "회사와는 별개로 김 회장이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사실
여배우 김자옥(63)이 폐암으로 세상과 이별했다. 향년 63세. 김자옥은 폐암으로 투병하던 중 16일 오전 숨을 거뒀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성모병원 관계자는"고 김자옥씨의 빈소가 16일 오전 마련됐다"라며 "19일 발인이 예정돼 있다"라고 밝혔다.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폐와 인파선으로 암이 전이, 최근 병원에 입원했다 숨을 거운 것으로 전해졌다.남편인 가수 오승근,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등 유족들은 현재 구채적인 장례절차를 논의 중에 있고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KBS 드라마 '심청전'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각종 드라마에 출연해 '눈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또 김자옥은 최근까지도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tvN '꽃보다 누나'에
15일 전남 담양 대덕면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불이 나 대학생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전남 담양 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 45분 경담양군대덕면 매산리에 있는 펜션 바베큐장에서화재가 발생해 당시 펜션에 머물던 동신대학교 페러글라이딩 동아리 소속 학생 등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16일 밝혔다.이 불로 펜션 주인 최모씨와 투숙객 장모씨 등 6명이 화상을 입어 광주와 담양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시신 4구(남성 3명, 여성 1명 추정)를 수습했다. 훼손이 심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조사당국은 펜션 바비큐장의 바닥이 나무로 돼 있었고 벽은 샌드위치 패널, 지붕은 억새풀로 덮어져 있어 불이 쉽게 옮겨 붙을 수있는조건에 바베큐를 하다억세 지붕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사장 백순진)는 지난 12일 충남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충남지사(지사장 황백연) 개소식에는 음악저작인협회 이사장과 각 지사의 지사장들이 참석해 음악인저작인협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음악저작인협회 충남지사장 황백연은 "우리나라 음악은 국민의 정서고 흥이다"라며 "음악저작권의 올바르고 투명한 공연사용료 징수업무와 대한민국 음악저작권 문화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또 "노래방 사업장 경영주와 함께 충남지회를 활성화 시키는데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는 지난 9월 12일 음악 저작권신탁관리업 허가를 받고 15일부터 음악 저작권 분야 신규 신탁관리단체로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이는 지난해 12월 5일 문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양배추가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300㏊ 1만9000톤을 조기 시장격리 한다.올해 양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7%, 평년에 비해 13% 증가한 1931ha로 예상된다. 생산량은 12만톤이 예상되나 기상여건이 좋아 이보다 더 많은 양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양배추 재배 농가는 과잉생산으로 인해 지난 3년 연속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올해는 양배추 포전거래의 중단으로 불안심리가 확산되는 등 유통처리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양배추 시장격리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한다. 시장격리 사업신청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이달 중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재배를 신고한 농가의 포전은 3.3㎡ 당 2500원, 신고하지 않은 포전은 신고한 포전의 80%인 3.3㎡
청와대는 14일(현지시간)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의 개최 시기를 두고 “가급적 이르면 12월말을 전후해 회의가 개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확정된 것은 아니며 3국이 이번 회의가 끝나고 돌아간 협의를 거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3국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되고 분위기가 성숙되면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한·중·일 정상회의를 언제, 어떻게 개최할 수 있을지 여건을 마련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주 수석은 “이번 다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외교장관회담이 재개되기를 희망했으며, 여건이 성숙되면 앞으로 정상회의까지도 할 수 있도록 희망을 피력했다”면서 “현재 상황은 외교장관 회의를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경기도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콩을 주제로 ‘제18회 파주장단콩축제’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장단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람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운영한다.구체적으로 장단콩의 우수성 및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장 담그기, 꼬마메주만들기, 콩떡나누기, 장단콩 힘자랑대회, 어린이맷돌체험 등 ‘장단콩 체험 및 전시마당’ 파주의 지역 농수축산물 및 장단콩과 관련된 각종 음식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지역우수 농특산물장터’ 장단콩놀이관, 가마솥순두부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
경남 남해군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삼동면 내산마을에서 제3회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단풍축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행사, 먹거리 장터가 펼쳐진다.15일은 내산 폐교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단풍길 임도 자전거 타기 시연을 시작으로 골짜기 단풍 작은 음악회를 열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이어 16일에는 일반인과 산악인이 함께 참여해 가을의 정취도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임도산행과 단풍 연날리기 체험, 길거리 축제가 열린다.이와 함께 축제를 맞아 단풍나무와 피톤치드 가득한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에서는 편백공예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이밖에도 단풍 전통 주막과 단풍소원 리본달기, 농·특산물 판매장터, 먹거리 장터 등이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축제추진위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