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학부모들은 학교급식이 자녀들의 식사 습관과 가정에서 밥 잘 먹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긍정평가했지만 품질에 대해서는 다소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 역시 학교급식 품질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매겼는데 고등학생이 중학생 보다 만족도가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학교급식을 이용하는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식사 습관에 도움이 되는' 측면과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 측면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은 편으로 5점 만점 기준시 각각 3.77점, 3.70점의 평가를 얻었다. 학교급식의 품질에 대해서는 3.57점으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읍.면 지역에 거주하거나 가구주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식사 습관에 도움이 되는’ 측면에 대해 5점 만점으로 읍·면 지역 거주 가구는 3.81점, 동 지역 거주 가구는 3.77점으로 평가했다.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 측면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측면에 대한 평가도 전문대졸 이상 가구의 경우 각각 3.7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책에 대한 우리나라 성인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만족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 보다는 남성이, 월평균 소득이 낮은 집단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식품 표시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식품 관련 피해 경험, 가정 간편식(HMR)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등은 정책 만족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74.1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73.8점으로 읍‧면 지역(75.7점)보다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편이였으며 연령별로는 30대의 경우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만족도가 73.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70대 이상은 만족도가 76.1점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교육 수준과 소득이 낮을 수록 정책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 수준이 중졸 이하인 경우 75.6점, 월평균 가구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 77.5점으로 만족도가 상대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 김지식)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농업 분야 미세먼지 관련 법안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연합회는 이날 미세먼지 피해 농가의 건강권 및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현재 발의된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농어업인안전보험법 등 4대 법안 개정안의 입법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 김종회 의원은 세먼지 피해 농가를 지원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3월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농어업인 질환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4건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현재 미세먼지는 발생 빈도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산업 특성상 야외노동이 많고 환경 지배적인 농업 분야의 경우 그 피해가 타 산업 분야에 반해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15일 발표한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림.어업 분야의 미세먼지로 인한 산업별 체감 생산 활동 제약 정도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식품소비 정책 중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까. 한 설문조사결과 '식품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식품 관련 피해 구제'를 중요시 한다는 응답은 전체 항목 중 지난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해 식품사고로 인한 소비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중 ‘식품 안전 보장(34.0%)’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식품 관련 거래 적정화(24.4%)’와 ‘식품 관련 피해구제(22.2%)’가 꼽혔다. '식품 안전 보장'을 가장 중요시 했으나 그 비중은 전년 대비 3.3%p 감소한 반면 '식품 관련 거래 적정화', '식품 관련 피해 구제'를 중요시 하는 비중은 각각 0.6%p, 4.5%p 증가했다. 여성은 ‘식품 안전 보장(34.2%)’과 ‘식품 관련 피해구제(22.5%)’를 남성보다 중요하게 평가했으며 남성은 ‘식품 관련 거래 적정화(25.2%)’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했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식품 표시 정보의 제공’이 중요하다는 응답 비중이 증가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결핵환자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면역력이 낮은 노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노인 결핵전수검진’을 한데 이어 17일부터 노인의료복지시설 생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확대 추진한다. 노인의료복지시설 결핵검진은 국비를 지원받아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257개소 8천397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촬영과 유소견자 객담 검사로 이뤄진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와상 노인을 위해 누운 상태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Portable) 검진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 검진차량에서 대한결핵협회본부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이 즉각 전송돼 실시간 원격 영상 판독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유소견자에 대한 객담 채취가 바로 진행될 수 있어 최종 확진까지 기존보다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순천시와 함평군은 65세 이상 노인 약 9천 명에 대해 이번 국비 지원으로 검진을 시행한다. 그 외 시군에서는 전라남도 자체사업인 노인결핵 전수 검진사업으로 실시한다. 결핵검진을 통한 적극적 환자 발견은 조기치료를 통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어 면역력이 낮은 노인의 결핵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2017년 한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6월 14일 11시 30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금한주 제천부시장,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김희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체험교육 및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충북 도내(진천, 음성)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인 한화큐셀과 다목적댐 설치 중 국내 최대 규모인 제천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등 지역자원 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견학 투어와 기술세미나를 운영하고 산학연계한 기술인재를 육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어는 한화큐셀 공장을 견학하여 태양전지로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 이해와 태양광 부품소재인 모듈생산 과정을 통하여 태양광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학습하고,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시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주민수용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내 지역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코스를 마련하여 주변 상권 이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 교육생과 한화큐셀공장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시 '음식의 맛'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좋은 요리'를 찾는 다는 응답은 전체 항목 중 지난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배달.테이크아웃 선택 시 중요 고려 기준은 남녀간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배달의 신속성'을, 여성은 '가격 수준'을 중요시했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시 고려 기준은 ‘음식의 맛(35.9%)’, ‘배달의 신속성(21.4%)’, ‘가격 수준(13.1%)’, ‘건강에 좋은 요리(7.5%)’, ‘업체의 신뢰도 (6.9%)’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맛’과 ‘배달의 신속성’, ‘가격 수준’, ‘업체 신뢰도’를 고려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건강에 좋은 요리’와 ‘음식의 양’을 고려하는 비중은 각각 3%p, 2.3%p 증가했다. 배달.테이크아웃 선택 시 중요 고려 기준들 중에서 ‘음식의 맛’을 고려하는 비중은 30대(39.0%)와 70대(38.5%),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대(37.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배달의 신속성(22.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 대표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한 6월 임시국회 개원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농업계의 오랜 숙원이자 지난 1월 여야 4당 간사간 합의를 통해 도출한 ▲쌀 공익형 직불제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미허가 축사 적법화 대책 마련, ▲ASF 방역 대책, ▲FTA특별법 일부개정안 등 시급한 농정현안을 6월 임시국회를 통해 통과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농해수위 여야가 쌀 목표가격, 개편된 직불제의 재정규모에 대해 이견이 컸음에도 향후 처리방향에 어렵사리 합의한 만큼 국회가 개원하면 무엇보다 먼저 합의사항에 대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 논의를 통해 재정규모가 정해져야 2020년부터 시행될 공익형 직불제의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과 농업소득보전법 전면 개정추진이 가능하므로 이를 우선처리해야 한다"며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위해 남은 기간은 고작 6개월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미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만료일인 9월 24일까지 3개월 가량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적법화율이 30%에 못 미치는 축산농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3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보건진료소장 및 운영협의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충청남도의 보건복지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내 보건진료소장 임원과 시·군 대표, 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 임원 및 시·군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양승조 지사는 “농어촌 보건진료소는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병의원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증진 서비스를 통해 농어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청소년 10명 중 4명은 근로나 학업 등으로 가정 내에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은 외식 장소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또한 포장마차 등 길거리 음식을 이용하는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80.3%는 가구 단위가 아닌 개인적으로 음식점에 등에서 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51.9%는 외식을 하는 이유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를 꼽았다. 뒤이어 ‘근로, 학업 등으로 가정 내 식사가 어려워서(36.9%)’, ‘특별한 날 이어서(7.4%)’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 외식을 하는 비중은 매년 감소해 2016년 66%에서 2018년 51.9%로 14.1%p 떨어졌다. 반면 ‘근로, 학업 등으로 가정 내 식사가 어려워서’는 매년 증가해 같은 기간 27.3%에서 36.9%로 9.6%p 증가했다.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외식 장소는 '편의점'이었다. 청소년의 37.8%가 개인적인 외식을 하는 장소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당(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