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가운데 한분인 이용수(91세) 할머니가 지난 7일 오후 대구 남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수요 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그동안 들어온 기부금 내역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으며, 재주는 곰이 부리고 재미는 정의연(정의기억연대)이 보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정의연 전 이사장 윤미향 더불어 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오늘(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 기부수입 중 41%를 피해자 지원사업비로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후원금을 모아 전달하는 사업이 아닌 할머니들의 건강치료지원, 인권과 명예회복 활동 지원, 정서적 안정 지원, 쉼터 운영 등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자녀 유학비를 언급하며 후원금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당선인 자녀가 미국 유학을 하고 있다. 1년에 학비와 생활비가 적게는 5000만원, 많게는 1억 원까지 들어가는데 세금을 가지고 계산해보면 윤 당선인과 부군(남편)의 1년 수입은 5천만 원(1인당 2500만원) 정도밖
[뉴시니어 = 구재숙기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후보가 이학재 의원과 네번째 대결에서 승리했다. 김교흥 당선자와 이학재 후보는 18대 총선(2008년) 때 첫 일전을 벌인 이후 12년간 라이벌이었다. 첫 대결부터 세 번째 대결까지 ‘2강구도’를 형성했지만 1만2000표(18대), 5000표(19대), 7000표(20대) 차로 앞선 이 후보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16일 오전 3시 31분 현재 92.2%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 당선인이 52.78%(6만9443표)를 얻어 43.07%(5만6662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이학재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김 당선인은 "지역 경제만큼은 반드시 살려 어렵고 힘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일하고 싶은 일념으로 12년 동안 늘 주민의 곁을 지켜온 김교흥의 진심을 알아봐 주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투표로 힘을 모아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승리는 더 큰 힘과 능력으로 서구를 발전시키고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민생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라는 지역주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의 기쁨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