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지난해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를 기억하시나요? 청와대가 공식답변 하기로 한 기준선인 한 달 내 20만명을 넘어섰고 이에 대한 답변으로 정부는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이하 ‘사회적협의회’)'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회적 협의를 보다 중립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기존 ‘GMO 표시제도 검토 협의체’ 운영을 종료하고 한국갈등해결센터와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개선 사회적 협의체 구축.운영’ 연구용역을 체결, 갈등영향분석을 통한 협의체 구성.운영을 추진했습니다. 사회적협의회에는 위원장을 포함해 소비자, 시민단체, 식품업계가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GMO표시제 현황과 관련 문제점을 살피고 개선방안을 논의키로 했던 이들이 협의회 운영 1년 반도 안돼 협의회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GMO완전표시제를 주장했던 시민단체들은 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국민청원에 따라 구성된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 참여를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시민단체, 사회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저출산과 초고령화 등 인구문제는 식품업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소비를 견인하던 30대 전반까지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니어층을 겨냥한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정체기를 맞고 있는 식품 시장에 실버푸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내 식품산업은 경기침체와 불황이 계속되면서 정체기를 맞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까지 식료품은 1%, 음식료품은 1.5%, 음료품은 1.5% 성장에 머물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흐름은 계속돼 향후 정체기를 넘어 시장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버푸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식품업체들은 앞다퉈 '실버푸드' 출시 계획을 밝히며 시장 선점에 경쟁을 더욱 가열하고 있다. 환자용식품 국내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상웰라이프는 '뉴케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1995년 출시된 뉴케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5대 영양소와 23가지 비타민 및 무기질 등으로 영양 밸런스를 맞춘 제품이다. 또한 수술 또는 회복 시 영양공급, 입맛이 없거나 치아가 부실해 식사가 어려운 사람, 고른 영양섭취가 어려운 노인에게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식품에 기능성을 담을 경우 가격 상승과 과잉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소비자는 식품 기능성 표시 관련 기능성 허위.과대 표시 증가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특히 클립영상 전 동영상 광고,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한 광고는 그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만 광고로 활용되고 있어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일반식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기능성) 표시' 도입이 임박했다.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일반 식품도 기능성을 표시하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차 규제·제도 혁신 끝장토론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에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을 일반식품에도 표시토록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식품의 기능성 표시 민관합동협의체(TF)'를 구성, 앞으로 6개월 간 구체적인 기능성 표시 요건과 기능성 범위 등을 논의하고 법제화할 계획이다. 업계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고기능 식품 개발을 활성화해 국내 식품업계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상식품의 건강식품화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