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건강한 밥상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이인제 국회의원실에서 주최로 새농촌문화포럼이 주관해 올해 쌀 관세화 종료 정책발표 이후 커지는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농업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마련됐다.
토론회는 '쌀관세화 시대, 나락유통만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쌀정책토론회- 건강한 우리쌀의 재발견 ‘다시 쌀이다!’'라는 부제와 함께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쌀 관세화 종료 정책발표 이후 커지는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농업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마련됐다.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의 축사에 이어 ‘새로운 쌀문화 창조 제안’의 주제로 새농촌문화포럼 김기영대표의 기조발제가 있으며, 주제발표에는 홍종명 네오비전 대표의 ‘우리쌀의 영양학적 가치의 재발견’, 최용순 녹색연합 공동대표의 ‘생산자 중심정책을 넘어 소비자중심정책으로’,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의 ‘쌀관세화에 따른 대응전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장석교 노원포럼 사무총장, 박해진 커런트코리아 대표가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쌀관세화 유예 종료 등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보면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 며 “이러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좀 더 깊이 있고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교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공동주체인 새농촌문화포럼 김기영 대표는 “외국쌀 수입과 서구식 음식문화의 확산으로 차츰 우리쌀의 입지가 흔들러 온 것이 사실이나, 건강한 우리쌀에 대한 인식변화와 안전이 보장되는 건강식단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도 더불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락(벼)유통만이 이를 쌀관세화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이다. 우리는 이를 전문가, 관련업체, 정부, 언론기관 등과 협력해 우리쌀에 대한 영양학적 인식의 대전환으로 쌀소비를 애국심 호소가 아닌 건강과 안전의 가치로 전환하고, 수동적 규제장벽을 넘어 능동적 쌀문화를 창조해 주곡유통을 쌀에서 나락(벼)로 바꾸는 식탁혁명을 이루기 위해 건강한 우리쌀먹기운동을 주요 언론사과 협력하여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조발제에 대한 주제토론 후 지정토론을 통해 ‘건강과 안전이라는 소비자 후생을 높이는, 우리쌀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전환 및 태도 변용을 유도’하고, 규제장벽에서 문화장벽으로의 패러다임 쉬프트를 통해 ‘국민의 주곡유통을 쌀에서 벼로 바꾸는 유통혁명’이 주된 내용으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