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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수출 독주 비상등...쌍용 수출 37.1%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제네시스 수출 호조 9.2% 증가



티볼리로 소형 SUV 차종 수출을 독주해 오던 쌍용자동차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력 모델 티볼리의 수출부진으로 지난달 수출 실적이 37.1%나 감소한 것.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 아이오닉, 제네시스의 수출 호조로 9.2% 증가추세를 보였다.

산업자원통산부는 2017년 4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량 기준으로 생산과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3.8%, 7.0% 증가, 내수는 3.1%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산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내수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대비 3.8% 증가한 38만2566대를 생산했다.

수출은 친환경차, 대형차 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북미,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금액기준으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년동월대비 수량기준으로 7.0%(금액기준 11.6%) 증가한 24만2416대(38.9억불)를 수출했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 아이오닉, 제네시스의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비 9.2% 증가했고 기아자동차는 일부 신흥국가 수출 회복과 유럽시장 수출 증가 등 북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나며 10.2% 증가했다. 한국지엠도 신차 크루즈와 기존모델 트랙스 수출 확대로 1.5% 증가했고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중동, 유럽지역 수출 증가로 2.2% 증가했다. 

반면 쌍용자동차는 주력 모델 티볼리의 수출부진으로 37.1%나 감소했다.

내수 시장은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3.1% 감소한 15만3578대 판매에 그쳤다. 국산차는 기존 신차효과 감소 및 상반기 신차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로 전년 동월대비 4.6% 감소한 13만3527대를 판매했고 수입차는 일부업체의 수입 신차효과로 전년 동월대비 7.8% 증가한 2만1837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효과로 판매량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각각 전년동월비 1.5%,  1.9% 증가했다. 반면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은 주력모델 노후화 등으로 각각 10.3%, 15.9%, 8.6% 감소했다.

한편, 2017년 3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완성차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0.4% 감소한 19.1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아시아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 중심으로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수출이 감소됐으나 경기가 회복 중인 기타유럽(러시아 등) 및 완성차 KD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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