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이하 자벌레)에서 오는 2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는 힐링음악회, <자벌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오는 26일과 27일, 다음달 9일과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21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재즈, 클래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음악장르로 구성돼있어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특히, 재즈와 클래식공연은 관객과 호흡하는 토크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리차드 로의 재즈톡 ▲김용진의 피아노 포르테 ▲이수민의 비타민 클래식 ▲Kaction의 어쿠스틱 라이브 등 총 4개다. 공연관련 문의는 뚝섬 자벌레로 하면 된다.
공연은 관객과의 협업연주, 공연해설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볼 라이트, 캔들 스타일링 등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치를 준비했다.
공연신청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에서 ‘자벌레콘서트’ 또는 ‘자벌레’를 검색해 사전예약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회당 선착순 50명 모집하며 사전 참여인원이 미달될 경우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길어진 여름밤을 맞이해 준비한 ‘자벌레콘서트’ 음악회로, 많은 시민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과 별도로 자벌레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꽃 피는 한강, 그리고 우리 가족’을 주제로한 <한강 봄꽃 어린이미술대회>의 우수작품 전시가 진행 중이며 6월에는 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문학인 동호회 ‘나루문예의 <시화>展’을 열 계획이다.
전시는 매일 10시부터 자정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2층에 준비된 ‘책읽는 벌레’에서는 독서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있다.
자벌레는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로 나와 바로 연결된 통로로 걸어오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