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월부터 4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7년 1~4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1255개)한 3만3339개로 1~4월 동기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1~4월 제조업 신설법인수가 수출증가와 업황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음식료품(72.0%),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13.2%)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3.1%(781개) 증가했다.
한편, 4월 신설법인은 7895개로, 제조업 창업은 증가(12.5%, 177개)했으나 내수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창업이 감소(Δ6.2%, △331개)해 전년대비 소폭 감소(Δ1.2%, △95개) 했다.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업종별 비중은 1~4월 신설법인은 3만3339개로 도소매업 6760개, 제조업 6698개, 건설업 3725개, 부동산임대업 3364개 순으로 설립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255개(3.9%)가 증가했으며 제조업 (781개), 전기가스수도업 (736개), 금융보험업 (291개)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1만2118개), 50대(8774개) 중심으로 법인을 설립했으며 전년동기대비 50대(438개), 60대(546개)를 중심으로 대부분 연령에서 증가했다. 그 중 50대 제조업(270개)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성별 비중은 여성 8289개(24.9%), 남성 2만5050개(75.1%)가 설립됐으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증가(0.8%)했다.
지역별로는 세종(20.9%), 인천(20.8%)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