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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1공장 스마트화 6000억원 투자… 재도약 준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대표적 대기업인 LG전자(대표이사 조성진)가 창원1공장 스마트화에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협약서를 창원시·경남도와 체결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따르면, 27일 서울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7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통해 ▲LG전자는 성실한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창원시와 경상남도는 기업의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데에 합의했다.


LG전자는 40년 이상의 노후화된 건축물과 설비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힘들다고 판단, 선제적인 투자를 통한 공장선진화 계획을 수립해 그린·스마트공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 생산이 가능해지고, 공장 내 물류체계가 개선되며 친환경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공해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올 10월 준공 예정인 창원 LG R&D센터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돼 연구개발 및 생산성 향상에 큰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또한 이번 투자로 인해 약 500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계획돼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3월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역외이전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유관 부서 및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차례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LG전자의 투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위해 창원시 경제국장을 비롯한 담당자들이 수차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해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조례 개정을 통해 대규모투자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으로 ‘기업섬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안상수 시장을 대신해 협약식에 참석한 정구창 제1부시장은 “지역 향토 대기업인 LG전자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창원시와 경상남도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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