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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진 단장, 충청도 국악연수원서 한마당 공연 펼쳐

김상열 국악연수원 원장,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에게 국악을 경험하는 토대가 되길" 밝혀

 

[문화투데이 =조성윤,김성옥 기자]문화투데이 방방곡곡 축제 현장을 찾아서. 지난 20일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내곡리 호수마을 한옥 국악연수원에서 흥겨운 국악한마당 공연이 주민들과 함께 열렸다.

 

 

김상열 국악연수원 원장은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충청북도 국악연수원에서 정기공연 제3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고 한분, 한분이 전통 국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국악한마당을 개최하게 된 이유는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국악연수원에서 힘들고 소외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전통의 소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자리를 만들게 된 것"이라면서 "흥겨운 국악 한마당 공연을 관람하면서 추임새도 넣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숙진 국악연수원 학무예술단장은 "학교는 물론 음성군 내 근교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국악을 알리고 사랑하는 길로 함께 하게 될 것"이라며, "음성군 평생학습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1년동안 공부한 성과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숙진 단장은 "앞으로 계획은 음성군 뿐만 아니라  모든 전 지역에 국악을 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며 "그런 가르침, 배움을 함께 여러사람이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 심무경 국립관리공단 감사, 민헌 한민족 평화문화 공연단 대표 등 300명의 관객이 함께 가을밤 국악한마당 축제를 즐겼다.

 

 

김상열 원장, 이숙진 단장은 지난 20일 국악한마당에서 받은 후원금 전액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수 있게 연탄 구입해 음성군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31일에 전달식을 진행한다. 모든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며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공연은 사회는 임샛별 (중앙대학교국악대학원, 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강사)
선소리 산타령 - 뒷산타령, 자진산타령 (이숙진, 서지원, 임샛별), 가야금 산조 (최민다), 한국 무용- 소고춤 (오선영), 판소리 동초제-(소리 우소혜, 고수 김정호),한국 무용 흥춤 (서지원, 윤순자), 금강산타령(이숙진, 변서진), 장기타령(변서진, 변의준), 대금산조 (김남욱), 아리랑 민요.강원도아리랑,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뱃노래, 자진뱃노래 (이숙진, 김민정, 최옥주, 김정자, 이홍순, 서옥선), 노랫가락, 청준가, 태평가, 창부타령(이숙진, 서지원, 임샛별), 사물놀이(남기선, 강수정, 홍은주, 송병주)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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