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최근 한 편의점에서 3년간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 여성 소비자들의 맥주소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맥주, 소주, 막걸리, 와인 등 전 주종에서 고른 선호도를 보이는 남성과 달리 여성 소비자들은 워라벨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음주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여성소비자의 맥주 판매가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월 국내 출시한 삿포로 드래프트원도 국내 여성 소비자의 반응이 눈에 띈다.
삿포로 드래프트원은 깔끔한 맛과 청량감이 우수한 삿포로 드래프트원의 특징 때문에 이미 일본 내에서도 맥주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얻은 제품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당시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드래프트원은 깔끔한 맛과 청량감, 좋은 목넘김으로 특히 여성들의 긍정적인 평이 이어졌다고 한다. 여성 소비자의 맥주소비가 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삿포로 드래프트원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또한, 삿포로 드래프트원이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요소로 “예쁜 패키지”를 꼽을 수 있다. ‘나 혼자 산다’, ‘냉장고를 부탁해’, ‘밥 블레스 유’ 등 연예인의 냉장고를 공개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며, 좋아하는 제품을 냉장고에 가득 채워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의 냉장고를 예쁘고 만들어주는 “예쁜 패키지” 음료제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삿포로 드래프트원은 깨끗한 화이트 배경에 삿포로맥주의 황금빛 심볼을 전면에 배치하고, 시원함을 대표하는 블루컬러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패키지를 완성해 다양한 주류 사이에서 시각적으로도 단연 돋보여, 여성 소비자들의 손이 자연스럽게 향하도록 하는 제품 중 하나이다.
삿포로 드래프트원의 마케팅 담당자는 “여성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추세이고 이에 따라 여성들 또한 자발적으로 혼술과 홈술을 즐기는 등 여성의 주류 소비 확대가 느껴지고 있다.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를 다양한 방면으로 충족시켜주고 있는 드래프트원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