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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 260가구 '상생꾸러미' 기부

지역상생교류사업단-CJ대한통운, 종로구 등 협력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CJ대한통운, 굿네이버스와 함께 7일 11시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에서 총 2천만원 상당의 ‘상생꾸러미’ 260개를 나눔하는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 대외협력과 배덕환 과장과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 김원일 단장, 종로구청 복지경제국 정미선 국장, CJ대한통운 김희준 ESG담당, 굿네이버스 정욱재 경기안양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상생꾸러미(총 8만원 상당)는 서울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온 상생상회가 기후 위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13개 지역의 상품을 한데 모은 것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농의 상품을 구매해 수도권 취약계층에 나눔함으로써 지역과 수도권이 서로 돕는 가치 상생을 이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상생상회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경기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농의 판로개척과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소득 증대 등 지역 발전에 힘써오며 수도권과 지역의 공존을 위해 일해 왔다.

최근 기후 위기로 지역 농가와 작물에 대한 막대한 피해가 확대되며 피해지역 농가를 지원하는 대응 사업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기부식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민·관·공·기업의 우수 협력 사업으로써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 상생상회는 2023년 지정된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 13곳의 상품을 모아 상생꾸러미를 제작하고 CJ대한통운은 상생상회가 제작한 상생꾸러미 250개를 구입해 기후 위기 최약계층을 지원했다.

 

굿네이버스는 시 강서구·노원구·종로구 취약계층 250개 가정 선정을 도왔다.

 

기부 전달식을 통해 마련된 ‘상생꾸러미’ 260개는 수도권 취약계층 1위 지역인 강서구, 노원구에 각각 100개, 상생상회 소재 지역인 종로구에 50개, 서울노인복지센터에 10개가 전달될 예정이다.

 

상생꾸러미는 식초(세종), 김치(청주), 사과(괴산), 간장(논산), 맛밤(공주), 고춧가루(청양), 밤양갱(부여), 애호박(익산), 고구마(김제), 수수(예천), 도라지차(영주), 아로니아분말(봉화), 오미자음료(문경) 등으로 구성됐다.


배덕환 시 대외협력과장은 “민·관·공·기업(정부, 지차체, 공공기관, 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기후 위기 피해농가와 수도권의 취약계층을 돕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생상회가 더 크게 활약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과 수도권의 공존을 위해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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