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24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로워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새싹·콩나물 재배 키트'를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동안 새싹을 기르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655명이다.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기초연금수급자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친구를 만들거나 건강을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날 새싹 키트를 받은 처인구 삼가동 김정복(68) 어르신은 “찾아오는 사람 없이 혼자 지내는 날이 많아 적적했는데 새싹을 키우며 즐겁게 지내도록 신경 써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노인복지관을 임시휴관한 뒤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새싹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활력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3개구 노인복지관은 지난달부터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무료함을 달래도록 평소 인기가 높았던 동아리 공연 영상을 비롯한 체조와 노래, 요리, 종이접기 등 다양한 분야별 동영상을 복지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노인들을 위한 온라인 건강강좌를 제작·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건강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등 공공시설이 일제히 휴관함에 따라 신체·정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한방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취약계층 노인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봉사활동이 불가능해지자 노인들이 자택에서라도 건강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영상강좌를 제작하게 된 것이다. 강좌에는 자생한방병원 오주현, 최성률 한의사가 강사로 나서 목·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관절염, 오십견 등 노인성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학 정보들을 소개했다. 질환의 원인, 증상과 같은 내용뿐만 아니라 치료 및 예방에 좋은 자세, 스트레칭, 운동, 식단 등 실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들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이번 강좌가 비단 노인 뿐 아니라 요즘 건강 챙기기에 나선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자료가 됐으면 한다"라며 "병원은 코로나19 종식까지 할 수 있는 역할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시니어 세대에게 평생 직업의 대안을 제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리콩은 20일 MBC D.크리에이티브센터와 함께 시니어들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에 도전해 새로운 직업을 찾아가는 관찰형 서바이벌 디지털 예능 프로그램 ‘슈퍼시니어’를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니어들의 1인 미디어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이들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을 통한 구매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많은 브랜드와 기업이 홍보,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시니어 크리에이터 발굴 및 양성에 나서고 있다. ‘슈퍼시니어’는 100세 시대를 맞은 시니어들에게 1인 미디어를 통해 인생 제2막을 엶과 동시에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업들에게는 방송을 통해 성장한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직접 연결해 주는 오작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MC로는 방송인 하하와 아프리카TV 먹방계의 명실상부 원톱 BJ ‘쯔양, 국내 최정상 유튜버 도티’가 참여한다. 3MC들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구독자와 팔로워 수가 도합 800만에 육박해 방송 협찬에 참여한 브랜드들에게 파급력 있는 제품 홍보 가능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슈퍼
호두 섭취가 말단 소립(telomere)의 길이를 오래 유지시켜, 결과적으로 노화 예방에 기여한다는 기사가 발표됐다. 염색체 끝에 있는 말단 소립은 노화를 나타내는 생물 지표다. 말단 소립은 신발 끈 끝에 붙은 플라스틱 조각처럼 DNA(유전자) 가닥이 풀리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말단 소립이 손상되면(짧아지면) 만성 질병ㆍ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매체 ‘에포크 타임스’(The Epoch Times)는 13일 ‘말단 소립 보전하는 호두 섭취’(Eating Walnuts Preserves Youthful Telomere Strands)란 기사를 실었다. 기사의 결론은 호두 섭취가 백혈구 말단 소립의 길이 보전에 유효하다는 것이다. 근거로 2018년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 린다 대학 연구팀이 건강한 노인(63∼79세) 1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 참여 대상자는 80명의 호두 섭취 그룹과 69명의 호두를 미(未)섭취 그룹으로 분류됐다. 호두 섭취 그룹은 호두를 하루 30∼60g씩 섭취했다. 하루 전체 섭취 칼로리의 약 15%를
셀리턴이 개인 맞춤형 피부관리를 실현시키는 ‘셀리턴 뷰티 카운셀링’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셀리턴 뷰티 카운셀링’은 셀리턴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LED마스크를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입됐다. 설문조사를 통해 본인의 피부타입 결과와 함께 뷰티팁을 추천 받을 수 있고, 셀리턴 LED마스크 사용 고객에게는 피부타입에 맞춘 LED테라피 권장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피부타입 설문조사는 미국 피부과 의사 레슬리 바우만의 피부 유형 분류법을 기반으로 동양인 피부 특성에 맞춰 선별한 33개 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지성·건성, 민감성·저항성, 색소성·비색소성, 주름성·탄력성 등을 조합하여 16가지 피부타입으로 분류된다. 약 5분의 설문조사를 마치면 본인의 피부타입 정보와 함께 셀리턴 LED마스크의 피부유형별 권장 사용모드 및 사용시간, 사용간격, 화장품 이용가이드 등에 대한 뷰티 카운셀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셀리턴이 9건의 LED 마스크 인체적용시험 결과 및 10종 이상의 의학 논문, 피부과 전문의의 자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셀리턴 뷰티 카운셀링 서비스에 자문의로 참여한 클렌피부과 정호주 원장은 “흔히 피부타입을
닐슨코리아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임팩트 보고서를 발표하며 코로나19가 소비자의 삶에 전방위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우려...배달 두배 증가, 매장 방문 외식 44%서 19%로 감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월 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후 3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닐슨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다는 응답이 95%,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크다는 응답이 67%를 기록하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정보 민감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를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뉴스를 본다는 응답이 72%, 하루에 한 번 정도 뉴스를 본다는 응답이 19%를 기록하며 코로나19 관련 정보 민감도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관련 뉴스 업데이트를 위해 TV 뉴스를 시청한다는 응답이 77%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포털 내 뉴스 및 검색(64%), 가족ᐧ친구ᐧ동료 등 지인(49%), 보건복지부 문자(45%), SNS(44%)를 참고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예방 관련 정부 지침 중 ‘사회적 거리 두기’와 ‘손 씻기’를 준수하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65%를 기
다가오는 4월 19일, 곡우(穀雨)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농사철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코로나 19로 농작물의 방역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동력 공백으로 농촌의 걱정이 크다. 감당해야 하는 일이 늘어난 만큼 노동 후에 찾아오는 통증 문제가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사일로 인한 질병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80.9%로 1위, 그 중에서도 허리와 무릎 통증을 경험한 비율이 각각 83.1%, 74.3%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허리 숙이는 농사일, 척추협착증 예방 노력 필요 농사일 대부분은 허리를 굽히고 하는 작업이 많다. 허리를 숙이고 옆으로 비트는 자세까지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일시적으로 허리에 강한 충격을 가한 것보다 더욱 치명적이다. 약한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통증에 적응해서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아파도 농사일을 계속하게 된다. 목동힘찬병원 윤기성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요통이 생겼다가 괜찮아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통증이 심해져도 참고 일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척추는 수많은 작은 척추뼈가 이어져있는데, 농사일로 인한 통증은 대개 한곳에서만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곳에서 동시에 생긴다”고
대상라이프사이언스(대표 최창우)가 부모님을 떠올리게 하는 환자용식품 ‘뉴케어’의 새로운 TVCF를 16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노화로 인해 약해지신 부모님을 안타까워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공감할 수 있게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TVCF는 ‘아버지’ 편과, ‘어머니’ 편 총 2편으로 예전과 달리 약해지신 부모님을 챙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녀에게 가볍게 업히는 아버지와 때려도 아프지 않은 어머니를 통해 부모님의 변화에 마음 아파하는 자녀의 모습을 담았다. 아버지를 업는 장면에서는 “오늘 아빠 업고 울었다. 너무 가벼워서, 아기처럼 툭 업혀져서”라는 내레이션이, 어머니에게 등을 맞는 장면에서는 “오늘 엄마한테 맞고 울었다. 하나도 안 아파서, 울 엄마 힘이 너무 없어져서”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 ‘뉴케어’는 신규 TVCF 온에어를 기념하여 가정의 달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웰라이프 쇼핑몰을 통해 TVCF 공유하기, 퀴즈 맞히기, 부모님께 손편지 쓰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손편지 쓰기는 부모님께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로, 부모님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남긴 참여자를 대상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부모님께 드릴 수 있
뼈나 근육, 힘줄 등 주변 조직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면 ‘나도 이 질환인가?’ 의심하지만 병원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면 질환이 악화되거나 또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간헐적인 근골격계 통증은 자가 진단을 통해 문제를 파악해 볼 수 있다”며 “자가진단으로 특정 질환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아픈 부위를 계속 자극하는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설명한다. ◆ 목과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과 움직임 제한? 직장인 대부분 뒷목이 당기고 어깨가 뻐근하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가끔 어깨와 목을 주물러 보지만 그 때뿐, 뻐근한 증상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컴퓨터 사용으로 문제가 되는 거북목증후군은 외형적인 목 변형이 나타나므로 벽을 활용해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벽에 등을 대고 정면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선다. 이때 뒤통수가 벽에 닿지 않는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어깨는 근육과 힘줄, 인대가 과도한 긴장상태가 되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노화나 다양한 원인으로 만성적인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알려진 오십견은 다른 사람이
노년층 남녀가 하루 8시간 넘게 잠을 자면 악력이 정상보다 낮을 위험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말에 8시간 넘게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ㆍ장년층의 악력 저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었다. 악력(손아귀 힘)은 전신 근력을 반영하는 지표 중 하나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제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가영 교수팀이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783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악력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주중 및 주말 수면시간과 악력과의 관련성)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의 연령에 따라 19∼40세(청년)ㆍ41∼60세(중ㆍ장년)ㆍ61세 이상 등 세 그룹, 수면 시간을 기준으로 6시간 미만(과소 수면)ㆍ6∼7시간(정상 수면)ㆍ7∼8시간ㆍ8시간 초과(과다 수면) 등 네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대상자에게 악력계를 쥐게 한 뒤 아시아 근감소증 연구회 기준에 따라 남성 26㎏(여성 18㎏) 이상이면 정상 악력, 기준 미만이면 악력 저하로 평가했다. 나이가 61세 이상이면서 수면시간이 8시간 초과인 남성이 악력 저하일 가능성은 수면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