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20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모사업을 통해 총 98건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 활동은 문화예술 소외지역·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1월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예술 △다원 예술 △연예 활동 등 6개 분야에 대해 공모 신청을 받았으며 분야별 전문가·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서면 및 인터뷰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공모 신청한 180건 가운데 98건을 최종 선정했으며 작품당 500∼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총사업비 6억 원(도비 3억 원, 시·군비 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 선정 작품은 △연극 10건 △무용 7건 △음악 22건 △전통 예술 21건 △다원 예술 24건 △연예 활동 14건이다. 도는 이달 중으로 시‧군과 공연 장소 및 일정을 확정해 시‧군 누리집에 안내하고, 다음달부터 문화 활동 공연 사업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취소되고 있다”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정기가 찾아오는 시기에 맞춰 적기에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을)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똑같은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현희 의원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만나 똑같은 파란색 목폴라 의상을 발견하고 “어! 똑같아!”, “홈쇼핑!?”을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가 오갔다는 후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간판으로 불리는 두 여성정치인들이 홈쇼핑을 애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 검소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알려진 전현희 의원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값비싼 명품 브랜드보다는 대중적인 브랜드 옷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전 의원은 주로 홈쇼핑을 통해 옷을 구매하는 편이다. 이 측근은 "의원님의 남다른 패션센스 때문에 종종 의원님의 옷 구매처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웬만한 옷들은 홈쇼핑 제품인걸로 알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바쁜 의정활동 때문에 쇼핑할 시간조차 없어 집에서 하는 가격도 합리적이고 품질 좋은 홈쇼핑을 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선의 전현희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보수텃밭이라고 불리는 강남에 출마해 24년만에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고양시정을 지역구로 둔 3선 국회의원인 김현미
노인이 되면 남성보다 여성의 복부 비만율이 10%P(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과도한 음주를 즐기는 노인의 복부 비만율은 절주나 금주하는 노인의 약 두 배였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안동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상 교수가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1,435명을 대상으로 복부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우리나라 노인의 복부비만과 관련 요인 - 생활습관, 정신건강, 질환 및 영양소섭취 상태 중심으로: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는 대한영양사협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는 노인의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간주했다. 연구 결과 전체 노인의 복부 비만율은 34.2%였다. 노인 3명 중 1명꼴로 복부 비만을 갖고 있는 셈이다. 성별론 여성의 복부 비만율이 39.2%로, 남성(28.2%)보다 10%P 이상 높았다. 도시 거주 노인의 복부 비만율이 35.9%로, 농촌 거주 노인(29.7%)보다 높게 나타났다. 과도한 음주를 하는 노인의 복부 비만율은 금주ㆍ절주 하는 노인의 1.9배였다. 주관적 건강평가에서 자신
“이 나이에 걸음 연습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서툴러도 재미있고, 새로운 도전 그 자체가 즐거움이에요.” 고창문화의전당 교육실. 레드카펫이 깔리고 빠른 비트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모델로 거듭나기 위해서 혹독한 교육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백발의 한 노신사는 “내 나이가 일흔인데, 멋 내기 딱 좋은 나이다”고 활짝 웃음 지었다. 고창군 관내 50대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전문 시니어 모델교육’이 이달부터 시작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년을 상징하는 주름은 생의 훈장과 같은 것이라며 더 이상 생물학적 시계에 갇히기를 거부하며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창군 시니어모델 교육은 지역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고창시니어클럽이 맡아 고창문화의전당 교육실에서 오는 4월까지 진행된다. 미소 짓는 법부터 기본워킹, 무대매너 등 전문 모델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과 개성을 극대화해 모델 지망생의 재능과 열정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다. 15명의 참여 어르신들은 2개월 과정 수료 후 활력 넘치는 전문 시니어모델로 지역축제는 물론, 전국의 패션쇼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고창시니어클럽 관
시니어들의 온라인 이용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0대 이상 가구의 온라인 식품 구입 비중이 30대 이하 가구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청의 최대 관심사가 '건강'인 만큼 구입 품목에서도 이러한 특성이 반영, '건강기능식품'의 구입 비중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가구들은 전체 식품비의 약 20.4%를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0대 이상 가구의 온라인 식품 구입 비중은 26.45%로 30대 이하(25.46%) 가구와 비슷했다.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가구들은 가공식품, 물, 가정간편식(HMR),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구입했는데, 과일, 곡류 등 신선도에 크게 우려가 없어가 중량이 무거운 식품류도 온라인 구입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신선식품 비중이 높고 물, 가공식품, HMR 비중이 낮은 반면 1인 가구는 신선식품 비중은 낮고 물, 가공식품, HMR 비중이 높았다. 50대 이상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구입 비중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니어층의
정부가 고령자가 많은 요양병원의 면회를 제한하기로 했다. 코로나19는 고령자가 감염됐을 때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출입자에 대한 감염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 감염 예방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면회를 제한하고 외부인 출입 시에는 발열 등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 후 출입을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요양원) 종사자들이 해외에서 입국한 경우 14일간 출근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같은 조치가 잘 이뤄졌는지 합동점검단을 만들어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상시적 감시체계도 만든다. 박 장관은 "기존의 중증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와 계절독감 표본 감시체계에 코로나19 검사를 추가해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에 찾아내는 감시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계절독감 표본 감시체계란 의료기관 50여개가 환자 검체를 채취하고 의사환자 수 등을 보건당국에 보고해 감
강원도 태백시가 오는 26일까지 준·고령자 인턴채용 참여기업 및 인턴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에 사무소 또는 영업소를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우선지원 대상기업이다. 인턴참여자는 신청일 현재 지역에 주민등록 주소지가 돼 있는 만 50세 이상 미취업자이다.기업에는 최대 3명까지 3개월간 약정임금의 80%를 월 8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디자이너가 만든 엄마들의 SPA 브랜드’로 각광 받고 있는 몬테밀라노가 군산점을 지난 13일 열었다. 50대~70대 여성 소비자 사이 인기를 끈 몬테밀라노 군산점은 롯데아울렛 군산점에 자리 잡았다. 몬테밀라노는 중장년 여성 소비자의 요구를 분석해 옷을 디자인한다. 여성의 몸을 고려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상품 대부분을 물빨래할 수 있게 만들어 실용적이다. 상품 구매 만족도와 재방문률이 높아 단골 소비자 많은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수석 디자이너, 오서희 몬테밀라노 대표는 "소비자와 옷으로 소통하고 있다. 군산점을 찾는 소비자가 행복을 입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매장,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겠다" 고 밝혔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공공시설물의 37.7%가 지진에 무방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진·하산재해대책법'에 따라 공공건축물, 도로, 항만, 공항, 철도, 수도시설, 병원 등 주요 기간시설의 내진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내진 성능을 확보해야 하는 18만7950개의 공공시설물 가운데 100% 내진 성능을 확보한 시설물은 ▲다목적댐 ▲송유관 ▲리프트 등 3종류의 시설에 불과하다. 특히 지진 발생 시 대형참사 위험성이 높은 공공건축물(5만6023개소)과 학교(3만2896개교)의 경우, 내진 성능이 확보된 곳은 각각 1만9675개소(35.1%)와 1만2070개교(36.7%)에 불과한 실정이다. 게다가 1차 피해를 수습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경찰서와 소방서는 물론 병원시설, 전기통신설비, 수도 등 주요기간시설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한정 의원은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공공시설물의 내진 성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경주와 포항 지진에서 나타났듯 더 이상 대한민국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정책자금을 희망하는 기업의 100명 중 13명은 선착순 사전예약 마감으로 신청 기회조차 얻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중진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 2019년 6월 기준 중진공 정책자금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2만 4652개사가 사전상담예약 접수를 하고도 이 가운데 13.1%인 1만 6371개사는 선착순 사전예약 마감 때문에 신청 기회조차 없었다. 정책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중진공 지역본부·지부에서 이루어지는 사전상담을 온라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해야 한다. 사전상담을 통해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아야 신청서를 제출 할 수 있다. 이후 중진공이 신용위험등급과 기술·사업성을 평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2017년 ~ 2019년 6월까지 정책자금 수요 중소기업 20만 1515개사가 자가진단을 완료하고 12만 4652개 기업이 사전상담예약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86.9%에 해당하는 10만 8281개사는 선착순 사전예약에 성공했고 1만 6371개사는 실패했다. 이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