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DMZ 내 유일한 민간인 마을인 대성동 마을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 9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대성동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노후 주택 보수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이와 관련 사업내용은 당초 검토됐던 노후 주택 보수 사업의 범위를 넘어 마을경관도 개선하기로 했다.아울러 현재 사용하지 않는 마을공회당을 마을박물관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쟁을 통해 DMZ 내에 존재했던 수백여 개의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이 마을은 유일하게 남아있으면서 오늘에 이른 만큼 마을의 숨겨진 많은 이야기를 발굴․복원하고 통일의 상징장소로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사업의 추진방식과 추진체계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대성동 마을 주민, 민간단체, 관련전문가 등 민간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지난 13일(3만21개) 기준으로 벤처기업 수가 사상 최초로 3만개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중소기업청은이날 중진공이사장(임채운), 벤처기업협회장(남민우), 여성벤처협회장(이은정), 벤처캐피탈협회장(이종갑), 전문엔젤 투자자(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엔젤로부터 투자를 받아 3만 번째로 벤처확인을 받은 ㈜모비데이즈*(대표 유범령)에 대해 벤처확인서 및 기념패를 전달하고 ‘벤처 3만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벤처기업협회는 동 기념식을 통해 모비데이즈에게 벤처기업협회 평생 회원증을 전달했다.벤처기업은 1980년대 말 태동한 이래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2000년대 초 벤처중흥기를 거쳐 양적․질적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우리경제의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해 왔으며 특히 벤처창업으로 출발
경상북도가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나섰다.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실천과제로 영유아 인권보호, 학부모와 보육교직원 불신해소,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2016년까지 13억 원을 투입해 CCTV가 미설치된 어린이집 1509개소에 대해 설치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지원규모는 개소당 최대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를 차등 지원하며 재원은 도 자체사업인 환경개선비로 지원한다.특히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1일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영천새싹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 교사들과 대화시간을 가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 및 대책을 논의했다.또 도에서는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지난해 추진성과와 수출기업 수요를 반영한 ‘2015년 충북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사업 종합추진계획’을 21일 확정·발표했다.올해는 2910개 업체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등 도내 6개 수출유관기관과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올해 해외마케팅사업 종합추진계획은 지난해보다 국제무역박람회의 사업비를 증액하고 업체별 연간 참여횟수를 확대했으며 사이버상담회의 바이어미팅을 확대하고 성과가 저조한 국내전시회를 해외전시회로 대체하는 등 성과가 우수하고 수출업체 선호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충청북도는 해외마케팅사업 종합추진계획에서 밝힌 올해 사업목표 71개 사업 2910개사 지원을 달성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수출마케팅 및 바이어발굴 강화 ▲중소기업의 단계별 수출기업화 및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위원장에 황주홍 국회의원이 선출됐다.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지난 18일 오후 전남 화순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겸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새 도당위원장에 황주홍 의원을 선출했다.황주홍 의원은 권리당원 전화자동응답(ARS) 투표(50%)와 대의원 현장 투표(50%)를 합산한 결과 51.7%를 득표하며 48.3%를 얻은 현 도당위원장 이윤석 의원을 제쳤다.황주홍 신임 도당위원장은 "새 전남도당 건설과 중앙당의 혁신을 바라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여러분의 열망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 같다. 당원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투명한 전남도당, 상식과 순리의 전남도당, 진정한 당원 중심의 권리를 복원한 전남도당 건설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새 전남도당이 중앙당을 견인해 다가오는 총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석탑이 위치한 창림사지는 그간 조사된 탑지와 건물지로 미루어 통일신라 시대 사찰로 추정되며 탑의 조성시기는 추사 김정희가 이곳을 찾았을 때 모사해 둔 ´무구정탑원기´를 근거로 신라 문성왕 때(855년)로 보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다.석탑은 2중 기단을 조성한 후 탑신부 3개 층을 얹은 전형적인 신라 3층 석탑의 양식을 지니고 있다.특히 탑에 양각된 팔부신중 조각은 규모와 기법에서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우리나라 석탑 중 팔부신중상이 조각된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국보 제16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국보 제35호) 등과 비교해 기량 면에서 뒤지지 않는 사례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4대 궁과 조선왕릉을 대상으로 전통 들꽃 식재 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들꽃 길과 들꽃 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궁궐과 왕릉에 식재되는 들꽃은 구절초, 매발톱 등 총 44종으로,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확인되는 들꽃, 현재 궁․능에 서식 중인 들꽃 등을 조사한 후 역사성·생태성·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문화재청은 이전에도 창경궁 춘당지 주변, 경복궁 동궁 지역, 동구릉 재실 주변 등에 들꽃을 심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궁궐과 조선왕릉의 고유한 자연환경과 들꽃의 모양, 색깔, 꽃이 피는 시기를 고려한 들꽃 경관연출을 통해 한층 단아하고 정연하게 꾸며질 예정이다.올해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동구릉 등 5개 궁·능에 우선 추진되며 이에 필요한 전통 들
한국 막걸리의 인기가 일본에서 시들해지면서 일본으로 막걸리 수출이 감소되는 반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막걸리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2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막걸리의 일본 수출액은 지난 2011년 4841만8000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914만8000달러로 보다 8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막걸리의 최대 수출처인 일본 수출이 감소하면서 막걸리 전체 수출액도 지난 2011년 5273만5000달러에서 지난해 1535만2000달러로 70.9% 감소했다.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비교적낮고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고 2000년대 후반 한류열풍과 함께 일본에서 '맛코리(マッコリ)'로 인기가 급상승해 국내에서도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다.하지만 한일 관계 냉각, 엔화 약세, 한류 약화 등 여러 환경 변화로 일본 내 막걸리 인기가 점차 시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국고보조사업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높이고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보조사업자 선정부터 집행까지의 과정'을 전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를 위해문체부 홈페이지와 문화포털에 '보조사업 알리미' 코너를 별도로 신설해 문체부 보조사업 총괄 현황, 보조 사업별 내용, 월별 집행현황 등에 대한 대국민 공개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했다.현재 2015년도 문체부 소관 보조사업 규모는 3조 3608억 원으로 2015년 문체부 재정의 67.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지자체 보조 사업이 156개로 1조 5080억 원, 민간보조 사업이 607개로 1조 8528억 원으로 편성돼 있다.이처럼 문체부는 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부문 등에서 다양한 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홍보가 미흡해 실제 현장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관광 인프라 및 기업 혁신투자 중심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이 대책에는 ▲현장 대기 프로젝트 가동 지원 ▲핵심 관광인프라 확충 ▲혁신형 기업 입지 확대 ▲기술금융 및 벤처투자 활성화 등 분야별 투자 활성화 방안이 포함돼 있다.핵심 관광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는 ▲신규 복합리조트 설립 방안 ▲관광호텔 확충 방안이 포함됐다.신규 복합리조트 설립복합리조트는 지난 관광진흥확대회의와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을 계기로 추진해온 대표적인 융ㆍ복합 관광서비스 분야 사업이며, 정부는 성공적인 복합리조트 정책 추진을 위해 한국적 상황에 부합하는 개발 방안을 검토해왔다.그 결과 국내외의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아시아